3~4 년 전 부터 산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구례 오산
육산과 골산이 적당히 조화되어 산행 재미가 솔솔하였습니다~
'산에 들면 산을 모르고 산을 벗어나면 그 산이 보인다'는 말과 같이
오산에 오르면 북동쪽으론 노고단,반야봉,삼도봉이 뚜렷하고 멀리 명선,촛대봉이 아련하고
동쪽으론 문수리가 아스라이 펼쳐지며
그 오른쪽으로 왕시루봉과 황장산이 능파를 이루며 달리고 있다.
한마디로 지리산 최고 전망대...
그리고 실핏줄 같은 개울 물을 모아 남도의 이산 저산의 뭉툭한 허리를 감돌며 굽이치는 섬진강...
깎아지른 벼랑에 제비 집처럼 붙여 지은 사성암은 582년 연기조사가 세운 이래 원효,의상,도선,진각 등 4대 성인이 수도를 했다는 곳...
모처럼 조망과 풍광이 아름다운 산행을 즐겼습니다~
첫댓글 산신령이 다되셨군.언제 도사님과 동행하는 기회가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