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세 남성, Spudman Triathlon in Burley, Idaho - 52세 남성, New Jersey State Triathlon - 32세 남성, New York City Triathlon
올해 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발생한 8건의 사망사고는 모두 수영 중에 발생했습니다. 美 연맹의 보고에 따르면 25명의 사망자 중 20명이 수영 중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WTC 보고에 의하면 참가선수의 25-30%가 경기를 마치고 메디칼 텐트를 찾는데 그 중 3% 만이 수영 중에 입은 부상으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트라이애슬론이나 다른 지구력 경기에서 사망사고는 흔치 않은 사고입니다. 마라톤에서는 참가자 5만명당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코스 전체에 걸쳐서 발생하는데 골인지점 인근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
급사는 2개의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35세 이상은 관상동맥이 막힘으로 인한 것과 35세 이하는 해부학적과 생리학적인 심장이상으로 인한 것이죠.
수영 중 사망사고는 관상동맥의 이상으로 발생한 것일까요? 그리고 다른 종목이 아닌 수영에서만 사망자가 발생할까요? 여러 가지 학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만 "Long Q-T 신드롬"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심장이 펌프질 할 때 시간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이상하게 늘어지는 현상입니다. 이 때 심장이 뛰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고, 불명확 원인에 의해 대부분 수영 중에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수영 중에 또 다른 문제는 없을까요? 솔직히 말한다면 수영 중에 심장이 멎었을 때 신속하게 도움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다른 종목이나 평상시에는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수영에서는... 또한, 수중에서는 심폐소생술이 불가능합니다. 달리기나 바이크 경기 중에 선수가 쓰러지면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면 수영 중에는 선수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수영 중에는 시계의 확보가 어렵고 몸싸움이 심하며 그런 선수를 발견하기도 어렵습니다.
트라이애슬론을 즐기는 동호인으로서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모든 선수가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자신이 갖고 있는 위험요소를 파악하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자신의 혈압과 코레스트롤치, 심장병의 가족력 및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 실신 또는 급작스런 피로, 수영 중 가슴통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병원에서 자신의 위험요소를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Source : beginnertriathlete.com
Long Q-T syndrome - 우리말로 Q-T연장증후군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아래 그림의 하단과 같이 이완기(Q)와 수축기(T)가 상단의 그림과 같이 정상보다 길어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Long Q-T syndrome은 T파가 심장수축을 나타내는 R파에 겹쳐지면서 치명적인 심실성 부정맥이 발생하여 심장마비를 일으키는데 대개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경우 젊은 사람에게 급사의 원인이 됩니다. 급사의 가족력이 있으면 심장 검사를 미리 반드시 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40세 이후에 운동을 시작한 사람은 이전에 동맥경화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미리 검진을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좁아진 혈관은 살을 빼도 크게 호전되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부정맥의 발생 원인중 산소부족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나요? 수영경기중 갑작스런 산소부족으로 인해 급격한 체력저하와 함께 부정맥을 일으킬수 있는 확율은 얼마나 되나요?? 선천선 귀머거리의 경우 Q-T연장증후군에서 볼수 있는 Q-T연장선의 유형을 대부분 가지고 있나요?? Q-T연장증후군으로 의심되는 환자중 간혹 간질 환자로 오진되어 간질 치료가 되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간질의 유발과 부정맥의 유발과도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이런저런 궁금증을 찾아보던중 몇가지 의문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부정맥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흔히 나타나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것이라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하지 않습니다. 산소부족이 부정맥의 원인이 될수 있겠지만 심장이나 신체에 어떤 기질적인 요인이 없는 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Q-T연장증후군에서도 심실성 부정맥이 발생하면 의식을 잃었다가 저절로 좋아지면 다시 깨어나기 때문에 간질과 혼동하는 것이고 둘 사이에는 별다른 관계는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