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쓰는 브리트니 내한 후기

[브릿짱]

시험이 아직 안끝났으나, 다음 시험은 포기하는 과목이라 내한 후기 씁니다^^ ㅋㅋ

전단지 나누는 작업때문에 구일역까지 2시 10분정도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바보같이 1호선을 잘못탄거에요. 오는 과정부터 너무 힘들었습니다.

분명 노량진에서 갈아탈 때 인천행을 탔는데 왜 서동탄 방향인건지(...) 구로까지 왔다가

갑자기 가산디지털단지로 가서 얼른 내려서 다시 구로역가서 갈아타서 구일역에 왔습니다.

들어갈때까지 기다리면서 iMe 글씨 써진 중국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며

속으로 개새끼들이라고 욕 좀 해주고^^ 그와중에 자꾸 카톡방으로 조별과제 있어서 

올리라고해서 정말 짜증났습니다. 그래도 해야 하는 작업이니..

그 자리에서 파워포인트 깔아서 조별과제 내용 정리하느라고 죽는 줄 알았네요. 

(영자님이 탐탐에가서 음료 사주셨을 때 그 자리에 남아서 계속 이거 했어요..ㅠㅠ)

전단지 나눠주러 들어가서 의자에다가 배부하는데 어떤데는 간격이 좁고 

어떤데는 간격이 넓고 빨리 한다고 허리 숙이고 했다가 다음날에 허리 아파서 

숙이지도 못하고 몸살났어요 ㅠㅠ

1층은 다 깔고 2층으로 올라가는데 경호원들은 뭐 회사 두개가 왔나요?

서로 말이 안통해 ㅋㅋ 1층에서는 2층 게이트에 놓으라고하고 2층에서는 연락받은거

없다면서 안들여보내주고~ 참 치사하게 놉니다. 

경호원들 그렇게 많았는데 공연 중에는

어디로 싹 다 사라진건지 참..ㅋㅋ

아무튼 그렇게 2층 게이트에다가 놓고 지하로 내려와서 조별과제 하다가,,

몇몇 놈들의 무임승차때문에 짜증나던 중, 배고파서 밥먹으러 갔는데

딱히 갈만한 곳이.. 처음에는 카모메 갔는데 롯데월드타워점에 비해서 메뉴가 별로 없어서

그냥 뒤에 홍짜장인지 보여서 거길로 갔습니다.

근데 사장님 ㅠㅠ 짬뽕 시켰는데 왜 석봉토스트를 주세여 ㅋㅋ

거기가 석봉토스트랑 같이 했는데 제 말을 잘못 알아들으신듯

아무튼 그냥 토스트 냠냠하고 안으로 들어오는데 무슨 교환처는 두곳밖에 안열어두고

줄은 엄청 길고 그때부터 걱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7시 50분쯤에 입장하였구요. 입장을 했는데...

자리가 없는거에요.. 황당 그 자체..;; 계속 R석 주변으로 찾았는데 없어서 직원분한테

말하니까 어디로 데려가더니 뜬금없이 혼자왔냐면서 표 바꿔주고 F 06구역으로 가라고해서

얼탱이가 없었습니다.

남의자리 없애놓고 커플 사이에 껴놓은 iMe.......

원래 제 자리는 제일 끝 사이드로 바로 옆인 05구역이었는데

외국인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그렇게 iMe는 그냥 안팔린 자리는 싹다 지워버리고~

눈치보면서 앉아있던 와중에 공연 시작은 안하고

슬슬 짜증나던 중에 같은 학과 사람이 앞줄에 앉아있어서 당황했습니다 ㅋㅋ

아는체는 안했으나.... 8시 20분쯤 공연 시작되었는데 옆에 빈좌석이었거든요

순식간에 옆으로 쭈욱 당겨지고 옆에 있던 05구역 분들 넘어오고 뒤에 있던 사람은

의자 밀치고 앞으로 돌진하셨습니다^^ 막장 그 자체의 현장!

전 그냥 옆으로 당기기만 했는데.. 여튼 열심히 응원봉 흔들면서

제가 언제 그렇게 가사를 외운건지는 모르겠으나 열심히 따라 불렀죠

중간중간 댄서분들 나왔을 때는 앉았다가 브릿 나오면 다 일어서고

왜 제 주변인분들은 노래를 안부르시는지.. 저 혼자만..ㅋㅋ

멕미 이벤트할때 열심히 조명키고 몇몇분들 키니까 제 주변도 다 켰어요.

제 주변은 나이드신 분들도 있었는데 공연 시작 전에

그분들 하는 얘기에 좀 기분이 나빴었는데..

솔직히 부모자식이 같이 오는데 굳이 잘 알지도 못하면 그냥 즐기고 가시던가

오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괜히 와서 뭐 뮤즈가 어떻고 누가 어떻고 평가하지 마시구요.

제일 좋았던 공연은 단연코 Make Me이구요.

그 다음은 스트롱거, 크레이지, TOMH, breathe on me, 틸더였습니다.

간신히 브릿 간간히 보이고 스크린으로 거의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간간히 들리는 브릿의 목소리도 좋았구요!

지하철로 오면서 블로그에다가 후기 올리고,

집에 와서 브릿 공연후기 계속 보다가

조별과제 피피티때문에 2시까지 작업하고!!!!!

멕미 이벤트는 한국이 짱이죠^^

이미 감동먹은 브릿에게 무슨 짝퉁 플래시를 보여준다고~

차라리 다른 곡에서 해주던가 금가루 이벤트를 할 것이지 

어제 대만에서 한 이벤트보고 급 짜증과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을 못잤네요..

아무튼 다음 번에 또 한국 찾아주기를!

[엄디저트]

전단지 수고 많으셨어요 ㅋㅋ ㅜㅜ 애초에 브릿짱님 아니었으면...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ㅜㅜ 저도 한 2일 동안은 허리를 못 펴겠던 ㅋㅋㅋㅋ 그래도 힘든 만큼 즐거웠어요. 그나저나 팀플도 같이 하시느라 엄청 고생하셨구나 ㅜㅜ 여러가지로 힘든 일도 많으셨던 것 같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만나서 반가웠구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쿠겔]

저도 기말기간이라 스트레스 엄청났는데 ㅠㅠ 수고하셨어요!

[brItneyspears]

수고많으셨어용ㅠㅠ

[브리트니 진]

고생 많으셨어요

[ㅁㅣㄹ]

고생하셨어요 덕분에 전단지 잘 사용했어요

[kelly]

진짜 고생하셨네요 ㅠ 시험은 잘 보셨는지요 ㅠ 후기도 잘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