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형제도를 한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인권적 처벌로 치부한다.
사회가 존엄한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가? 사형 대신 무기징역이라는 형벌
도 있지않는가? 살인범에게는 참회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가? 라는 의문점을 던
지면서 말이다.
그러나 나는 사형제도에 대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사형제도 폐지
론자들은 살인범에게도 인권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를
할때 국가는 사회구성원들과의 계약에 의해 이루어졌고 인권은 날 때부터 하늘로부터
부여 받았다고 배웠다. 여기서 처음 등장하는 말이 천부인권이다. 즉 국가가 존재함으로
써 개개인의 천부인권이 지켜질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회구성원 각각은 계약을 통해
서 서로 국가를 조직했다. 하지만 살인이라는 극악한 범죄를 저지를 때, 한 개인은 자신의
인권을 포기했다고 봐야 옳지 않겠는가?
그리고 개인의 인권을 보장받기위해 국가를 조직 하였는데 국가가 살인자의 인권만을
존중해 사형이라는 강경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국가 존재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
지 않겠는가?
살인범에게 사형대신 무기징역으로 형벌을 주는것이 더 옳은 방법이라고 역설하는 사람들
또한 다수 있다. 그러나 무기징역이라는 처벌 또한 간접사형의 형태일뿐이다.
한 사람을 죽을 때까지 감옥에만 가두어 두는 것에서 우리는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직접적인 사형을 가하지 않았다고 해서 살인범의 인권도 존중할 수 있는 포용력
넓은 사회가 되리란 기대를 한다면 큰 오산이다.
직접사형이든 간접사형이든 어차피 그 범죄자를 죽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 범죄자를 무기징역으로 처벌하는 데에 드는 비용을 국가세금의 인상을 통해
마련한다면 다수의 국민들은 반발할 것이다.
용서는 신과 범죄자들의 문제이다. 다만 우리는 사형을 통해서 그 자리를
좀 더 일찍 마련해 주는것일 뿐이다.
살인자에게도 참회의 기회를 주자는 의견도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생각이다. 현실적으로
돌이켜 생각해보자. 만약 사형제도가 없어지고 살인자 또한 자신의 죄를 뉘우친 다음 다시
사회로 복귀한다면 경범죄를 저지르고 나온 사람도 취직은 커녕이고 먹고 살기도 힘든데
사회의 큰 물의를 일으킨 살인자를 어느 회사에서 받아줄것이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 솔직한 사람의 심정상 살인죄를 저지른 사람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또 다시 이렇게 살인범이 사회에서 소외 받는다면 더 큰 범죄를 저지를 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오히려 사형제도가 살인범에게 참회의 기회를 더 확실히
줄 수 있다고 본다. 사형이 집행되기까지 오랜시일이 걸리고 죽음이 다가오는 시간동안
죽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살인범 자신도 이렇게 죽음이 두려운데 아무 잘못없이 죽어간 피해자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마지막 생의 눈을 감을 것이다.
네이버에서 얼마전(지금도 하나?ㅋ아니면 다른곳에서 봤을지도..ㅠㅠ) 사형제도에 대한 찬반토론을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 쓰신 건가요?? 사실 이곳에서 글을 읽으면서 upshine님이 바로 제 앞에 서서 열변을 토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이 글이 그 토론실에 있었다면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사형제에 대한 이 글을 읽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착잡한 마음을 느꼈답니다. 너무 공격적인데 집어낼 만큼 잘못된 말은 없고, 생명을 국가적차원에서 그런 방법밖에 없을까도 싶고.. 저도 사형제를 반대하지 않는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나 이슈(유영철사건이나 유아살인등등)를 첫부분에 넣어주시고 시작하셨다면 지금 내용으로만 뒷받침해도 한결 부드러워지고 upshine님의 글이 한층 더 호소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이상 허접의견이었습니다^^
첫댓글 네이버에도 올렸었는데 추천도 많이 받았는데ㅜㅜ 리플이 하나도 없어영ㅜㅜ
네이버에서 얼마전(지금도 하나?ㅋ아니면 다른곳에서 봤을지도..ㅠㅠ) 사형제도에 대한 찬반토론을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 쓰신 건가요?? 사실 이곳에서 글을 읽으면서 upshine님이 바로 제 앞에 서서 열변을 토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이 글이 그 토론실에 있었다면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사형제에 대한 이 글을 읽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착잡한 마음을 느꼈답니다. 너무 공격적인데 집어낼 만큼 잘못된 말은 없고, 생명을 국가적차원에서 그런 방법밖에 없을까도 싶고.. 저도 사형제를 반대하지 않는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나 이슈(유영철사건이나 유아살인등등)를 첫부분에 넣어주시고 시작하셨다면 지금 내용으로만 뒷받침해도 한결 부드러워지고 upshine님의 글이 한층 더 호소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이상 허접의견이었습니다^^
맞아요 유영철이나 진짜 나쁜 사건 예를 들면 좋겠네요^^ㅋ 존경하는 윤동주시인도 한편의 시를 쓰는데 정말 오랬동안 고쳐서 완성했대요. 저도 이 글을 많이 보충해나가면서 다시 수정하려고요 그런데 시간이 좀 나면 고치려고요ㅋㅋㅋ 저도 이제 중간고사거든요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공감은 가네요.며칠전에 교수님께서도 이런말씀을 해주셨다는...^_^;;그리고 두 번째 문단에서 살인을 저지를때 스스로 인권을 포기한다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부가설명을 해주시겠어요??이해가 안되서요~
친구님이 질문하시는 부분ㅜㅜ 다른데서도 지적 받았어요 진짜 저부분은 좀 잘못된듯 하네요ㅈㅅ ㅋ 스스로 인권을 포기한다는 말이 일리가 없는듯하네요 나중에 정정할게요ㅜㅜ 중간고사 끝나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