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5.26 가덕교회사람들(제2976호)
어르신들이 기뻐하는걸 보는게 더 행복했습니다
가덕도의 어르신들과 가슴설레는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은 가덕도지역 어르신들과 데이트를 한 날이었습니다. 버스 두 대를 대절하고 통영 미륵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함께 산을 오르는데, 70~80세가 넘으신 어르신들과의 데이트가 왜 이렇게 행복한지...
미륵산으로의 케이블카 데이트, 멍게비빔밥을 대접하며 행복한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데이트의 정석인 영화보기... 식사후 거제 고현시에 있는 디큐브백화점의 CGV에서 7관을 전세내듯 어르신들이 모두 앉아 영화(영화제목/전국노래자랑)를 보았습니다. 15년만에, 40년만에, 50년만에 처음가보는 영화관이라고 하시며... 팝콘을 들고 영화를 보시면서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면서 얼마나 행복한지...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온게 아니라 어르신들과 가슴설레는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효도관광을 위해 많은 분들이 기도와 물질로 마음을 모아 주셨습니다. 교회는 물질로 일하지 않고 마음으로 섬기는 곳임에 분명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섬기고도 섬긴 사람이 더 행복해하는 곳입니다. 섬겨본 사람만이 아는 비밀이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가슴설레는 데이트를 하고 행복한 목사 李 聖 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