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습니다"
단일 조회수 급상승중에...
추억의 여정이 즐거웠었는데
명륜동 큰고모님댁에 갈라치면
혜화동 로타리를 끼고돌아 보이는 동성학교 !!!
크고 흰 벽체에 부조로 와락 눈에 안기는 성체 부조물이 보였다
글구 마음의 정리가 필요할 때면 어떤게 마로니에 낭구인지두 모른 채
괜시리 돌아치던 거리하며 약간은 어두운 색채로 들어앉은
서울 문리대가 눈에 아른거린다
"땡땡땡" 하는 소리와 함께 드르륵거리며 지나가는 전차
갱지에 새겨진 전차 표를 들고 올라서 딱딱하고 성기게 생긴
나무의자에 앉으면 감색 제복의 남자 운전원의 뒷모습이 열심이다
동대문 종점엔 출발직전 집전기 도르레를 맞추는 승무원이
소란스레 분주하기만하고...
친구들은 기억할까 ???
가재를 잡는다고 당시 20번 뽀스를 타구 가곤 했던 곳,
우이동 종점에서 내려
몇 발자욱 안가서 보이는 맑은 계곡물 !!!!
지금은 퇴색된 "다방"이야기들이 종로통 "쎄씨봉"으로 내려앉고
그 후 종로 2가 "양지"다방의 요란스런 DJ 의 굵고 나즈막한 음성이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작고 아담한 한진고속자리의 "훼밀리"다방
글구 을지로 입구엔 신문 연재소설"세화의 성"에도 등장했던 "훈목"도
내 기억속에 아련한 담배연기 자욱한 분위기로 자리잡고있다.
집사람이 어디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은 결혼식장을 잡았다고 핀잔을 들었다던
퇴계로 프린스 호텔 옆 LCI 예식장은 아직 그 자리에 있다. 나두 모른다 왜 그
예식장이었을까 그저 웬지 끌리는 그 무엇 때문이다. 남산 아래 자리잡은곳...
옴니버스님의 마음의 행로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모든 서울 풍경이
스토리의 전개와 함께 다시금 나의 맘 속에 되새김된 연유가 아닐까.
앞으로 언젠가는 그 줄거리를 테마로
또 다른 상징의 모습으로 되살아나길 기대해 본다
첫댓글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 하여야 하겠죠~!!
회고의 한계를 느꼈다고나 할까,~!! ㅎㅎㅎ
되 집어 본, 60년,70년대대의 초반이었습니다.
글의 모든 것은 지워버렸지만...
삶의
일부였을 수도.... ]
하지만...
그곳에서 찾고자 함의 본질?은
?????? 글쎄요????????????
같이 나눌 수있었다면,
그 이상의 기쁨이 없었겠습니다.
그간의ㅡ...
느낌을 같이 하여 준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이 60의 이상의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도 싶었습니다...
제자신의 나이도 돌아보라치면,
눈물나는 나이입니다....
정직한 마음 입니다...
장남이기에
앞서 가야 한다는 느낌이 온 삶을 지배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듯합니다...
선배님으로써의..
동감함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