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성태 (길모퉁이)
길 / 김윤아 (시그널 OST)
서동성 작사, 박성일 작곡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
이 길이 옳은지 다른 길로 가야 할지
난 저 길 저 끝에 다 다르면 멈추겠지
끝이라며
가로막힌 미로 앞에 서 있어
내 길을 물어도 대답 없는 메아리
어제와 똑같은 이 길에 머물지 몰라
저 거미줄 끝에 꼭 매달린 것처럼
세상 어딘가 저 길 가장 구석에
갈 길을 잃은 나를 찾아야만 해
저 해를 삼킨 어둠이 오기 전에
긴 벽에 갇힌 나의 길을 찾아야만 하겠지
가르쳐줘 내 가려진 두려움
이 길이 끝나면 다른 길이 있는지
두 발에 뒤엉킨 이 매듭 끝을 풀기엔
내 무뎌진 손이 더 아프게 조여와
세상 어딘가 저 길 가장 구석에
갈 길을 잃은 나를 찾아야만 해
저 해를 삼킨 어둠이 오기 전에
긴 벽에 갇힌 나의 길을 찾아야만 하겠지
가르쳐줘 내 가려진 두려움
이 길이 끝나면 다른 길이 있는지
두 발에 뒤엉킨 이 매듭 끝을 풀기엔
내 무뎌진 손이 더 아프게 조여와
차분하면서도 선 굵은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혜수의 메인 테마로 활용되었으며,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 자우림의 김윤아가 가창에 참여해 김혜수의
시점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전반적으로 거칠고 외로운 서부의 황야를 연상케 하는
오묘한 곡 분위기와 김윤아 특유의 신비스러운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력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테마곡으로 완성되었다.
첫댓글 우리나라 가수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엔 너무 관심.
얼마전에 어디에서 들었는지는
기억은??
김윤아 going home라는 곡을
들었는데
참 좋았어요.
따스한 봄날입니다.
김윤아는...
그룹 '자우림' 출신의
가수이지요...
고운 노래들을
제법 불렀네요..
going home...
들어본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들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