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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작가장병두, 박광수출판정신세계사발매2009.04.17.
-장병두 구술 및 감수 / 박광수 엮음 / 정신세계사
◈목-화-수-토-금 / 청-적-황-백-흑 / 오곡 오과 오채
오행 | 장기 | 맛 | 색 | 음식 | 상극 | 발병 | 치료 |
목 | 간장 쓸개 | 신맛 | 초록색 | 다슬기 보리 | 금극목 매운맛 | 간장병 | 멥쌀 소고기 아욱 대추 |
화 | 심장 | 쓴맛 | 붉은색 | 쑥 고들빼기 붉은수수 | 수극화 짠맛 | 심장병 | 팥 개고기 자두 부추 |
수 | 신장 | 짠맛 | 검정색 | 소금 팥 검은콩 | 토극수 단맛 | 신장병 | 기장 복숭아 파 |
토 | 위장 비장 | 단맛 | 황토색 | 꿀 연근 대추 감초 기장 좁쌀 | 목극토 신맛 | 비장병 | 콩 콩잎 삶은밤 |
금 | 폐 | 매우맛 | 흰색 | 흰쌀밥 | 화극금 쓴맛 | 폐병 | 보리 양고기 은행 부추 |
◈ 빛의 색깔과 상응하면 생명활동. 인간은 빛의 존재
1>빨간색 : 회음을 강하게 한다. 산수유 복분자 오미자 석류 고기. 머리만 쓰는 사람은 빨간 육고기를 덜 먹어야 한다. 많이 먹으면 이것이 차올라서 가슴까지 가면 협심증이고 머리까지 올라가면 고협압이고, 거기서 터지면 중풍이 된다. 중풍은 회음에 있어야 할 빨간 에너지가 머리까지 올라오는 병상, 즉 빨간색 과잉이다. 이럴 때는 빨간색과 상극인 초록색을 써서 빨간 기운을 가라앉히면 혈압이 안정된다.
2>주황색 : 늙은 호박, 감. 단전과 자궁을 좋게 해준다.
3>노란색 항토색 : 비위를 좋게 한다. 기장쌀 좁쌀 망고 달걀노른자 호박죽 민달팽이 카레
4>초록색 : 채소. 심장병에 좋다. 그러나 성질에 따라 가려 먹어야 한다.
5>파란색 : 파란 음식이 별로 없다. 그러니 푸른 하늘을 보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6>남색 : 바다 해조류. 스트레스를 다스린다.
7>보라색 : 뇌부위에 영향을 주는 색깔. 현기증과 중풍 예방. 가지, 그러나 몸이 냉하거나 저혈압인 사람은 덜 먹어야 한다. 양배추, 고구마, 포도. 창포, 머리 윤기나고 빠지지 않게 한다. 머리를 나게 하는 장수약이다.연꽃, 연근
* 당근과 오이는 같이 먹지 않는다. 당근은 더운 기운, 오이는 찬기운으로 상극.
* 바나나 노란 음식이지만 체기가 있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해롭다. 카레도 냉화가 함께 있어 체기가 있을 때는 좋지 않다. 소화 잘되는 사람에게는 바나나 좋다.
* 파나 양파는 미역과 함께 먹으면 안된다. 미역은 독소를 해독하는데, 파는 양기를 돋아서 독소가 빠지지 않게 만든다. 배추는 너무 많이 먹으면 담이 성해져서 무릎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선인들이 애용했던 장수식품 : 창포 천문동 복령 창출 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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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지금까지도 한글을 읽지 못한다. 하지만 그 대신 사리사욕을 버리고 한 가닥의 감각을 끊어 스스로 참 진리를 공부했고, 자연을 관찰하여 그 이치와 원리를 의술의 토대로 삼았으니,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신의가 되었다.
사람 치료했는데 나았다고 해봐. 기분이 정말 좋아. 사람 사는 것 같아. 죽어가는 사람이 내 처방으로 살았다고 할 때, 그리고 '선생님 고맙습니다'하고 인사할 때가 내가 살아가는 목적을 깨닫는 순간이야. 의원이 그래서 좋은 직업이야. 아픈 사람 고쳐주면서 돈 벌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내린 복이지. 내가 나이 백 살이 넘도록 사람을 고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고.
자기 자신을 여러모로 관찰해보면 그냥 잘 하는 것이 있고 또 아무리 해도 잘 안 되는 것이 있어. 의사든 한의사든, 사람을 고치는 재능도 역시 학교 공부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야. 우선적으로 아픈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마음이 인정되어야 하고, 환자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손의 감각이 뛰어나 환자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하지.어렸을 때부터 그것을 잘 관찰해서 자기의 재능이 무엇인지를 발견해야 성공할 수 있지. 재능이 없는 놈을 죽어라 가르치면 정말 죽기밖에 더 하겠어? 요즘 병원과 한의원이 하루에도 수십 곳씩 망한다고 하는데 왜 그렇겠어? 병 고치는 능력이 없으니 망하는 게지.
석유, 휘발유 냄새는 세균 냄새와 똑같아. 사람 죽은 송장 냄새와 같은 거지. 그것들은 생명이 썩은 것이기 때문에 생명과는 상극이야. 석유나 휘발유 냄새에 닿으면 풀이나 나무가 다 죽어버려.
미국 놈들은 세계를 좌지우지할지는 몰라도 앞으로 창궐할 병은 못고쳐. 그네들이 걸린 병은 물질이 만들어내고, 공해가 만들어내고, 독이 만들어낸 것인데 그들에게는 비방이 없어. 그런 병에는 자연히 독약을 써야 하지. 그런데 서양의학에서는 독약하면 자지러지게 놀라잖아. 이치를 몰라서 그래. 독은 독약으로 다스리면 돼. 그러나 독약을 직접 쓰면 다 죽어, 독약의 독을 없애려면 독을 불로 달여서 죽여야 하지. 제일로 독한 독약이 수은이야. 훌륭한 의원은 독약을 잘 써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제일이 바로 수은을 죽일 줄 아는 사람이지.
근데 요즘에는 사람 고치는 일이 인술이 아니라 상술입니다. 병을 가지고 장난 치고 위협해서 돈을 벌어먹는 세상입니다. 의료계든 법조계든, 환자부터 보호하려는 마음을 찾아볼 수가 없어요.
관상도 마찬가지예요. 상이 좋지 않다는 것은 현재 마음 먹은 일이나 하려고 하는 일이 하늘의 이치에 어긋났다는 뜻이야. 얼굴은 바로 얼이 들어 있는 곳이니까 하늘의 이치가 담겨 있거든. 그러니 하늘의 설비에 맞지 않고 남을 속이거나 악한 일을 계획하고 있다면 얼굴에 나타나지. 조금만 마음을 내어 신경을 쓰고 살피면 다 나오게 되어 있어.
예로부터'사주는 상만 못하고, 상은 마음의 쓰임새를 당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어. 아무리 상이 좋아도 심상이 좋아야만 그 운을 받을 수 잇다는 거야. 또 아무리 상이 나쁘더라도 심상을 바르게 쓰면 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지. 결국 인생은 마음 쓰기를 잘해야 복을 얻을 수 있어. 그러니 마음공부에 힘을 써야 하고 늘 겸손하도록 노력해야 해.
나는 천지로 관을 삼고 일월로 연벽을, 성신으로 구슬을 삼으며 만물이 조상객이니 모든 것이 다 구비되었다. 무엇이 더 필요한가(임종을 맞은 장자가 자신의 장례식을 성대히 치르려 하는 제자들에게 한 말)
참 자유는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니 이타적이며, 교만하지 않으니 하심(겸손)이고, 남을 위해 희생하니 몸 바침이고, 일을 이루었어도 대가를 바라지 않으니 물러남이다.
의사들이 합병증을 걱정하는 것은 몸의 이치를 모르기 때문이야. 원인을 찾지 못하고 증상만 다스리니까 진정한 치료라고 볼 수가 없다 말이야.
공부(공부)라는 한문을 풀이하면 장인 공 자는 하늘과 땅의 이치를 연결한 사람이라는 뜻이고, 지아비 부 자는 하늘과 땅의 이치를 깨달아 우뚝 선 사람이라는 뜻이야.
사람의 머리가 둥근 것은 태양의 상징이요, 발이 넓은 것은 땅의 상징이야. 그리고 인간의 두 눈은 사물을 보게 하므로 해와 달을 상징해. 사람의 눈은 해의 불과 달의 불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그래서 때로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거야. 거대한 산맥이 땅을 모양을 결정짓듯이 몸은 뼈로 인해 지탱되고, 강에 물이 흐르듯이 우리 몸에도 피가 흘러. 자연에 들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피부가 있고, 산천초목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털이 있어. 이런 말을 서양의학 하는 사람들에게 하면 무슨 헛소리냐고 할 테지만, 자연의 모든 이치가 인간 속에 담겨 있어. 인간의 유전정보가 작은 세포 하나에 다 담겨 있다잖아? 마찬가지로 지구의 정보도 한 인간 안에 다 담겨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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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충고
1. 호흡은 깊게, 음식은 적게 먹어라
-먹는 음식이 그 사람이야. 어제 먹은 음식이 오늘의 당신이고, 오늘 먹은 음식이 내일의 당신 몸을 이루는 거야. 그런데 오직 먹기 위해서 욕심 부리니 그것이 다 살로 가서 비만이 된다고. 비만 고치기는 아주 쉬워. 음식을 먹기 전에 3분간 그 음식을 쳐다보면 돼. 아무 생각없이 그 음식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음식과 우리 몸이 서로 교감해서 이게 내 몸에 필요한지 아닌지를 알게 되거든. 3분만 참으면 돼. 그러면 과식을 피할 수 있어. 교인들이 밥상을 앞에 놓고 기도하는 것도 실은 같은 이치야. 먹는 그 순간부터 그 음식은 바로 당신이고, 그게 또 우주와 하나 되는 법이니 기도를 하는 거야.
-배가 부르면 미련함이 따르고, 배가 비면 지혜가 스친다.
-중병에는 일차적으로 굶어야 해. 그리고 회복기에는 소식을 해야 하고.
2. 약 대신 음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진짜 건강 비결
-과일은 밤에 먹으면 해롭고 공복에 먹어야 좋다.
-바나나, 고등어, 오징어는 체가 있는 사람에게 해롭다.
-오리는 중풍에는 좋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먹으면 심장에 좋지 않다.
-고구마는 위가 강한 사람에게는 좋지만 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달래는 간장에 넣어 먹는 것이 좋은데 식초가 같이 들어가면 몸에 해롭다.
-은행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에 해롭다.
-한약을 먹을 때 녹두를 먹으면 약효가 떨어진다.
-우럭은 맑은 날에 먹으면 몸에 좋지만 비 오늘 날에는 피하는 게 좋다.
-염증이 생길 때 생선이나 생고기, 육회는 피하는 게 좋다.
-소뼈를 고을 때 인삼이나 녹용을 같이 넣어서 먹으면 고혈압이 될 수 있다.
-토끼고기는 열을 내리지만, 생강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소고기를 밤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대신 대추를 몇 개 넣으면 고기의 나쁜 피를 없애준다.
-소고기, 소의 내장을 개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양고기를 생선이나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소간을 메기와 함께 먹으면 중풍을 일으킬 수 있으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
-닭고기를 생선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뱃속에 뭉쳐 응어리가 생길 수 있다.
-메추리 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안된다. 얼굴에 검은 반점이 생긴다.
-닭은 메밀국수와 함게 먹으면 안된다. 기생충이 생긴다.
-닭고기와 토끼고기를 함께 먹으면 안된다. 설사가 날 수 있다.
-붕어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새우와 돼지고기를 상극이라 함께 먹으면 정력을 해치고 중품이 올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자두와 달걀 상충
-대추와 꿀은 열과 열이 부딪쳐 좋지 않다.
-부추와 술을 함께 먹으면 안된다.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제철이 아닌 음식이나 과일은 먹지 마라.
-설익은 과일은 안 먹는 것이 좋다.
-옥수수 수염은 당뇨와 소변을 좋게 한다.
-복숭아는 니코틴을 제독하는 데 효과가 있다.
-아토피에는 버섯, 돼지고기, 닭고기를 금하는 게 좋고, 화장품과 비누 등 화공성분이 있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당뇨에는 밀가루, 술, 설탕 등 당분은 피하는 게 좋다. 밀가루, 술, 설탕은 당뇨의 거름이 된다.
-머리에 대나 돌로 만든 찬 베개를 베면 구안와사가 오기 쉽다.
-생선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참기름 한 숟가락을 먹으면 좋다.
3. 마음이 병을 만들고 치료한다.
-마음은 힘의 원천이야.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서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창조해. 마음에 따라서 몸도 달라져. 감기에 걸릴 것 같은 상황에서도 '이까짓 감기쯤이야' 하면 감기가 쑥 물러가. 그러나 몸을 움츠리고 감기에 걸릴 것 같다고 생각하면, 자기도 모르게 콧물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몸이 쑤시면서 감기에 걸린단 말이야. 마음이 병을 만드는 거야.
-사람은 세 끼 밥을 먹어야 살듯이, 하루에도 여러 번 마음을 잘 먹어야 건강할 수 있어. '마음을 먹는다'고 하잖아. 밥을 입으로 꼭꼭 씹어 먹듯이, 마음도 꼭꼭 씹어 먹어야 해. 밥을 먹지 않으면 영양결핍이 생기듯이 마음을 먹지 않으면 의식결핍이 생겨서 밥만 축내는 밥통같은 놈이 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세 끼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반찬을 먹듯이, 정신적으로도 건강, 감사, 사랑, 고마움, 행복 등등의 마음을 꼭꼭 씹어 먹어 뇌의 송과체로 보내면 몸은 자연히 건강해진다.
-어두운 방의 스위치를 켜면 불이 들어와 방이 밝아지지. 마음먹는 것도 마찬가지야. 스위치만 켜면 마음에 밝은 불이 켜져. 사람이 병들면 마음이 약해져. 이러다 죽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돼. 그런 생각이 많아지면 정말로 많이 아파지다가 죽는 거야. 병이 들어서 아픈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프니 병이 드는 거야.
-옛날에는 변소에 15촉짜리 전구를 켜고, 부억에는 30촉짜리를 켰지. 하지만 공부하는 방에는 60촉이나 100촉 정도는 켜야 책이 잘 보이지. 촉수에 따라 밝기가 다르니까. 사람의 몸과 마음도 전구와 같아요. 내가 100촉짜리 전구를 마음에 켜면 그만큼 몸과 마음이 밝아져. 질병을 어렵게 생각하고 부정적인 마음을 먹어 아예 전구를 끼우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어두워져. 병은 더 악화돼. 30촉짜리 마음의 전구를 끼우면 그 치료 효과도 30% 정도야. 그러니 이왕 치료하려고 마음먹을 바에야 100촉짜리 긍정적인 마음을 먹어야 하지 않겠어?
4. 생각을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아픈 사람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해. 자신이 포기하지 못하고 고집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에 질질 끌려가는지, 용서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고 계속 저주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알아내야 해.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어? 병이 들었다면 다 이유가 있어. 무조건 의사에게 매달려 병이 고쳐지기를 바란다면 그 병이 낫겠어?
-인간은 누구나 변화해야 한다. 자기를 포기해야 한다. 새롭게 태어나고자 한다면, 기존에 자신을 감싸고 있었던 과거의 알껍데기를 깨야 한다. 알 속에 갇혀서 자기주장만 되풀이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여 자신 속에 안주하는 것은 병을 부르는 삶이다.
-인간의 몸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를 고집하지 않으면, 새롭고 건강한 몸으로 순간순간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병든 내가 없어지고 건강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물이 계속 새로운 물로 변화하는 것은 쉽게 알지만, 자신의 육체 속에서도 생명이 강처럼 흐르고 있다는 것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주의 깊게 생각해보면 우리의 몸도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멈추지 않는 생명력이 그처럼 흘러들어오고 있다.
-췌장세포는 24시간마다 새롭게 바뀌고, 위장은 사흘마다 위벽에 새로운 내피를 만든다. 백혈구는 열흘마다 새로워지고, 우리 몸의 지방조직은 끊임없이 지방을 채웠다가 비워버리면서 3주마다 새롭게 바뀐다. 뇌의 단백질은 한 달마다 98%가 교체된다. 피부는 5주마다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 머리뼈는 외형상 매우 단단하고 딱딱하지만, 석달이 지나면 완전히 새로워진다. 인간은 겉으로는 똑같아 보이지만, 매 순간 벽돌이 새 것으로 교체되는 건물과도 같다. 해마다 몸 전체 원자 수의 98%가 교체된다. 이것이 생명의 위대한 법칙이다.
5. 겸손하고, 화내지 말고, 봉사하며 살아야 건강하다.
-사람은 제 몸이 아파야 깨달을 수 있어. 몸이 아프면 모든 것이 헛 것이라는 깨달음이 와요. 지금까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인생이 부끄럽고 슬퍼져.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동은 마음의 자취라는 말이 있어. 말만 요란하고 행동은 나 몰라라 하면 공허한 인생이 돼. 그러니 남을 사랑해야 인생이 충실해지고 그에 따라 몸이 건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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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의료제도
고요한 가운데 생각이 맑으면 마음의 참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한가한 가운데 기상이 조용하면 마음의 참 기틀을 알며, 담박한 가운데 뜻이 쏠리지 않고 화평하면 마음의 참 맛을 알게 되나니, 마음을 관찰하고 도를 실제로 경험하는 길이 이 세 가지만 한 것이 없느니라.<배달전서>
-지감 조식 금촉 : 그릇된 느낌을 멈춘다. 숨결을 고르게 한다. 잘못된 행위를 하지 않는다.
서양의학은 눈에 보이는 것만 집착하지. 그러니 마음이 보여, 사랑이 보여? 마음병이나 상사병을 알아낼 재간이 없는 것이지. 재미있는 것은, 그네들은 또 신은 아주 찰떡같이 굳게 믿고 있다는 거야. 그런데 신이 눈에 보여? 안 보이지. 안 보이는데 어떻게 신을 믿을까? 참 환장할 노릇이야. 몸에는 보이지 않는 신이 있지. 이 신이 고장 나면 중병이 오는 거야. 우리말로 하자면 얼이 빠지면 중병이 와. 서양의학은 신은 믿지만 얼은 믿질 않아요.
의사는 병이 아닌, 병의 증상에 휘둘리고 있다.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현대의학의 숙명적인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의사들은 이 문제에는 그다지 접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의사가 행하고 있는 것은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그 증상만을 억누를 뿐인 대증요법에 지나지 않는다. <로버트 S. 멘델존,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한의사들도 중국 의서만 공부하지 말고, 자연의 이치도 관찰하고 육경신 마음수련도 하고 신통도 열어서 환자를 고칠 생각을 해야 해. 그런 결심을 하고 공부하면 자연히 인술을 펼친다고 존경받는 의원이 돼요. 자격증이 있다고 그것을 평생 우려먹으려면 다른 직업을 선택해서 먹고 사는 것이 나아. 애궂은 환자들만 괴롭히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