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갯벌이란?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넓고 평평한 땅을 드러낸다. 이렇게 육지와 바다 사이에서 하루에 두 번씩 모습을 드러내는 바닷가의 땅을 갯벌이라고 부르는데, 주로 해안의 경사가 완만하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해안에 오랫동안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다.
갯벌은 바닥에 쌓인 퇴적물의 입자 크기에 따라 크게 펄 갯벌과 모래 갯벌, 혼합 갯벌로 나뉜다. 펄 갯벌은 물살이 느린 바닷가나 강 하구의 후미진 곳에 발달하며, 찰흙처럼 매우 고운 펄로 이루어져 발은 물론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기도 한다.
모래 갯벌은 모래가 대부분인 갯벌로, 물살이 빨라서 굵은 모래도 운반할 수 있는 바닷가에서 주로 나타난다. 그리고 두 갯벌 사이에는 펄과 모래, 작은 돌 등 여러 크기의 퇴적물이 섞여 있는 혼합 갯벌이 만들어진다.
대부분의 갯벌에서는 이 세 가지 유형이 동시에 나타나는데, 보통 육지에 가까울수록 펄 갯벌, 멀수록 모래 갯벌이 나타난다. 그러나 계절이나 지형의 변화, 조류의 흐름에 따라 실려 오는 펄이나 모래의 성분이 변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형태의 갯벌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2. 우리나라의 갯벌
▲노랑부리백로멸종되었다고 알려졌었지만, 우리나라 갯벌에서
발견되어 세계 학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천연기념물 제361호)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는 갯벌이 만들어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균 수심이 55m 정도로 얕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3m~9m 정도로 크며, 여러 강의 하구가 있어 계속해서 흙과 모래가 흘러든다. 또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이 파도의 힘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퇴적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넓고 완만한 갯벌이 형성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갯벌은 식물 플랑크톤을 포함한 식물 164종, 동물 687종이 살아가는 터전이며,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물새 중 47%가 주요 서식지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이러한 생태계의 다양성 때문에 우리나라의 갯벌은 미국 동부의 조지아 연안, 캐나다 동부 연안, 아마존 유역 연안, 북해 연안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출처:(밀물과 썰물이 만드는 갯벌 (갯벌에서 살아남기 1, 2, 2011., 곰돌이 co., 한현동)
행담갯벌의 식생분포
출처: 한국의 염생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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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어
밀물과 썰물 , 갯벌의 종류와 환경 , 갯벌의 가치 , 갯벌 체험 , 갯벌 이용 , 갯벌의 생태계 , 갯벌 생물들이 사는 집 , 갯벌에 사는 갑각류 , 갯벌의 포식자들 , 갯지렁이 , 불가사리 , 갯벌의 새들 , 이상한 이름의 갯벌 생물 , 갯벌 생물의 서바이벌 , 갯벌 생물의 자녀 사랑 , 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 갯벌에 사는 생물
출처:(밀물과 썰물이 만드는 갯벌 (갯벌에서 살아남기 1, 2, 2011., 곰돌이 co., 한현동)
▼샛노란 모습으로 사람들을 반겼던 유채꽃이 주머니속의 씨앗으로 영글어 갑니다.
2023-06-02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