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단-탐 30주년 기념 작품시리즈Ⅰ레파토리 공연
혁신적인 안무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끌어온 현대무용단-탐(예술감독 조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1980년 이화여대 대학원생들에 의해 창단되어 우리나라 무용계의 선두주자로써 쉼 없이 창작 작업을 시도해온 탐 무용단은 지난 30년 간 매년 「정기공연」과 1997년 시작된 「솔로공연」, 2006년 시작된 「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를 통해 다양한 규모의 신작을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 무용계에서는 최초로 그 개념을 확립시킨 「레파토리공연」을 통해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의 재공연을 레파토리화 하는 작업을 1990년부터 시도해왔습니다.
2010년 현대무용단-탐은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규모와 형식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작품시리즈Ⅰ~Ⅳ’를 기획하였습니다. 그 시작으로 단체의 춤 특성이 돋보이는 두 작품을 선정하여 ‘현대무용단-탐 30주년 기념 작품시리즈Ⅰ 레파토리공연’을 2010년 3월 19일-20일(오후 8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갖습니다.
1부 <경멸 別章>은 1987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1997년 “97조은미 현대무용공연(KBS홀)”에서 <경멸 別章>으로 재안무 되었으며 이듬해 1999년 멕시코 “제27회 Cervantino International Festival 및 INBA Festival”과 2004년 인도네시아 “Art Summit Indonesia Ⅳ"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는 등 해외 및 국내 여러 도시에 초청되어 공연된 작품입니다.
2부 <비탄>은 2001년 제1회 서울공연예술제에 참가하여 안무상과 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Global Dance Festival International Dance Fair NRW에, 2004년에는 자카르타 Art Summit Indonesia Ⅳ에, 2007년 멕시코 메리다에서 개최된 제8회 Internacional Festival de Danza Avant Garde 초청되어 공연된 작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문화부와 서울시로부터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지원 받음은 물론 여러 도시에 초청되어 공연되고 있는 탐무용단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무용단-탐은 역동적인 힘과 빠른 움직임, 무용수들의 고른 기량과 고난도 테크닉의 표출, 사회적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의 표현성과 함축된 메시지를 춤의 상징 언어로 유감없이 발휘하는 춤의 특성을 지닌 단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회성이라는 무용의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 문화예술계에 춤명작을 남기고자하는 값진 작업은 예술 보존의 차원은 물론 많은 관객들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대무용단-탐 30주년 기념 작품시리즈Ⅰ 레파토리 공연’에 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공연내용
1부 <경멸 別章 - Contempt Separate Chapter>
2부 <비탄(悲嘆) - Grief>
- 안 무 : 조은미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 / 탐 예술감독)
- 출 연 : 현대무용단 - 탐
조양희 이혜원 김지연 정은주 마승연 어수정 심영임 최윤영
신윤경 박소영 강지은 한세은 유서영 김래윤 남궁은아 황희상
- 주 최 : 현대무용단 - 탐
- 후 원 :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 공연일정 및 문의안내
- 일 시 : 2010년 3월 19일(금) - 20일(토) /오후 8시
-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관 람 료 : 2만원
- 문 의 : 02) 3277-2584 / 010-4100-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