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비전파워 전국투어, 군산집회 열어
합동 군산동노회 주교연, 산돌학교 돕기 만원 릴레이 행사도
전북기독신문 2013-11-05 한수길 기자
예장합동 군산동노회 주교연합회는 비전파워 전국투어 군산집회를 지난 26일 군산중앙교회(담임 이준경 목사)에서 열었다.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집회에는 약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열정적인 찬양과 기도로 주님께 양광을 돌렸으며 100여 명의 학생들은 온전한 금식을 통해 주님 앞에 바로서기 위한 결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후 5시부터 리더 김요한 목사의 기도로 시작하여 파워찬양팀 찬양리더 열창의 시간, 워쉽 찬양팀의 공연, 김요한 목사의 말씀 선포후 2부 파워찬양팀의 열창의 시간이 있었으며 주교연합회의 감사 광고 후 중앙교회 이준경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행사중에 발달장애 대안학교인 산돌학교를 돕기 위한 기적의 만원 릴레이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비전파워팀에서 사례비 전액을 헌금하기도 했다.
주교연합회 임원은 “이번 집회를 통해 군산의 주일학교를 향한 영적부흥의 소망을 다시 갖게 됐다"고 밝혔다.
군산 드림교회 제2회 교육 컨퍼런스 …
생생한 현장증언에 인기
기독신문 2013년 11월 05일 정재영 기자
드림교회에 대해 세상이 주목하는 부분 중 하나는 세대간 균형이 튼실하게 잡혀있다는 것이다. 장년들의 교세가 급격하게 성장한 것은 그렇다 쳐도, 주일학교 또한 장년 규모와 맞먹는 성장세를 자랑한다는 점은 ‘교육의 실패’ 앞에 좌절하는 수많은 사역자들에게 불가사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개최된 드림교회의 교회교육 컨퍼런스 … 가까운 이웃교회는 물론이고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이 작은 소도시를 찾아오는 경이로운 풍경의 배후에는 드림교회가 밟아온 교육의 ‘왕도’가 자리한다.
주일학교 규모가 아직 100여명에 불과하던 시절, 본당에서는 OHP를 사용하는데 교육관에는 부서마다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사용했다는 이야기는 드림교회의 유명한 전설 중 하나이다. 그만큼 어린 세대들을 위해서 아낌없는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증거이다.
단지 물질적인 투자가 전부는 아니었다. 교사들을 헌신된 사명자로 세우는 부분이 더 중요했다. 매년 초 12주에 걸쳐 진행되는 교사대학을 통해 주일학교 교사들은 담임목사의 신념과 원칙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충실한 동역자가 된다. 여기에서 훈련받은 교사들은 한 번 담임한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배운다. 주일학교 제자들을 계속 돌보다, 졸업 후 군대 면회까지 다녀왔다는 교사들의 스토리는 더 이상 놀라운 이야기가 아니다.
학생들 스스로 예배 준비와 진행을 주도하게 하고, 장년예배와 주일학교 모든 부서 예배의 설교본문을 일치시켜 영적인 일치를 도모하며, 교사들의 포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등 드림교회 교육시스템에서 돋보이는 부분들은 이루 다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여기에는 교육에 관한 남다른 철학과 애정을 시시때때로 표현하는 담임목사의 자세, 교육디렉터인 주성철 목사를 비롯한 모든 주일학교 사역자들의 일치된 호흡도 크게 작용한다. 교회교육컨퍼런스는 이 같은 현장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겉모습 뿐 아니라 이면까지 세세하게 소개하기에 수강자들의 찬사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그들은 안주하지 않는다.
청소년부를 사역하는 이정현 목사는 “최근에는 우리 교회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비전랜드 2차 공사를 앞두고 주일학교 담당 교역자들과 교사들이 미국 서부지역 교회 현장을 답사하고 돌아왔다”면서 “이를 기초로 더욱 참신한 교육시스템을 마련하는 과정 중”이라고 밝혔다.
“자녀의 말을 보배처럼 여겨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제3회 기독교학부모 축제’
뉴스파워 2013/11/12 김준수 기자
영락교회(담임 이철신 목사)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교수)는 지난 9일 영락교회 드림홀에서 ‘이음(耳音):서로의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제3회 기독학부모 축제를 개최했다.
홍인종 교수(장신대 목회상담학)는 ‘이음으로 다음세대’를 주제로 한 오프닝 강의에서 “요즘 학부모들은 스펙을 쌓으면 좋아질 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며 “하버드 학생 5명중 4명이 학창시절 우울증을 겪고, 그 중 2/5가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불통하면 고통이 되고, 소통하면 형통한다”면서 믿음이 전제돼야 공감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히 성경적인 부모 됨이란 ‘자녀들이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정의한 홍 교수는 “부모가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고, 아이에게 민감해 방심치 말아서 그의 길(그의 개인적인 재능이나 소질 특성에 맞추어)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남편과 아내와의 관계 역시, 부모와 자녀사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그는 “남편은 아내의 정서적 필요를, 아내는 남편의 인정의 욕구를 들어야 한다”면서 온 가족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정기적인 예배와 기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바시’ 형식의 이음특강에서는 문경보 소장(문청소년교육 상담연구소)의 ‘아파하는 내 자녀 괜찮다고 해주세요’, 이영숙 박사(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의 ‘하나님의 성품으로 이어주는 대화법’, 권장희 소장(놀이미디어센터)의 ‘내 자녀의 멀티미디어 절제력?’을 주제로 강의했다.
주제별, 연령별로 진행된 선택특강은 안순옥 사모(서울 가정법원)의 ‘엄마아빠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원동연 박사(5차원학습법)의 ‘기독교교육의 회복과 5차원 전면교육’, 권장희 소장의 ‘스마트폰 절제력과 학습코칭’, 이명진 교수(연세대 상담코칭지원센터)의 ‘행복한 부부의 아름다운 대화’, 이영숙 박사가 ‘하나님의 성품으로 이어주는 성품대화법의 준비’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이철신 목사는 영상으로 전한 환영사에서 “믿음의 명문가정을 세우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가 이어지고, 부모와 자녀의 소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로 이어질 때 비로소 믿음의 명문가정이 세워질 것“이라며 축제에 참가한 부모들과 자녀들을 격려했다.
“역사교과서 기독교 서술, 상당 부분 축소”
타종교와 형평성 논란 … 교계, 공정성 촉구
한국성결신문 2013년 10월 09일 남원준 기자
최근 교육부의 검정을 통과한 새 역사교과서 대부분이 기독교의 사회적 기여 부분을 상당 부분 축소해 서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 한국사 교과서가 불교와 유교, 천주교와 천도교, 심지어 민간신앙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으나 개항 이후 근대문화 형성, 독립운동, 대한민국 건국에 크게 기여한 기독교에 대한 서술은 두세 줄에 그쳐 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중략)
8종의 교과서 중 새 교과서 집필기준(2011년 12월 30일)에 가깝게 기독교의 수용과 각 종교의 활동을 서술한 교과서는 ‘리베르스쿨’(최준채)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동아’(왕현종)는 음악에 기여한 천주교와 기독교의 역할이 분명하지 않고 기독교의 시작에 대한 설명이 빈약하다. ‘천재교육’(주진오)은 개항 이후 기독교의 등장과 발전에 대해 설명이 너무 간략하며 ‘미래앤’(한철호)은 개항 이후 기독교의 등장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지학사’(정재정) 교과서는 기독교의 수용을 제일 먼저 서술하여 개항 이후 종교의 변화를 설명했으나 그 중요성에 비해 내용은 매우 빈약하다. ‘비상교육’(도면회)은 교과과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모든 종교를 같은 분량으로 설명해 이전 교과서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계 교과서 동성애 동성혼 특별대책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장관은 새 교과서 집필기준에 맞추어 한국사 교과서에 기독교 관련 서술을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략)
한편 교계의 역사교과서 서술 시정 요구가 차후 반영되면 선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반대로 역사교과서의 시정 없이 과거와 같은 형평성의 문제가 계속된다면 정치·교육계를 향한 교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