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이 2003년 9~10월에
방송된 7부작 다큐멘터리에서 다룬
"산업계의 7대 불가사이"
당시의 편지나 문서 등을
기초로 극화한 것으로
백만 파운드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여기에 '이따이푸 댐'도 추가 되었으면...)
'런던 하수도'

런던하수도는 런던 지하에 배절제트에 의해
건설된 885km의 터널로
2만 1000km의 지선과 연결했다.
1859년부터 1875년까지 16년이 걸렸는데,
3억 1800만개의 벽돌이 사용됐다.
당시론 선진적이었던 콘크리트 기법도 도입했다.
당시 인구는 200만 정도였는데 400만 명을
기준으로 높이 3.5m의 터널이 건설됐다.
런던하수도가 건설된 후 100년 동안 런던은
하수도 걱정을 덜었고 콜레라도 사라졌다.
2000년대 들어 런던이 840만 명으로
인구가 팽창하고 물 소비량이
늘어나 문제가 생겼다.
매년 3900만톤이 템즈강으로 흘러들어갔다.
2013년엔 5500만톤이었다.
영국이 다시 수퍼하수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파나마 운하(Panama Canal)'

파나마 운하 태평양쪽 입구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 지협을 가로 질러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km의 운하이다.
세계적으로 거대한 난공사였으며, 과거
남아메리카 끝 드레이크 해협과 혼 곶으로 가는,
남아메리카 해안을빙 돌아서 가는
매우 긴 우회로를 대체하여 두 대양사이의
해상 무역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선박이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항해하는데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면
기존의 루트보다 절반이 가깝다.

파나마 운하쪽에 운하 건설을 착안한 것은
16세기 초였으나 실행에 옮긴 것은
1880년 프랑스인들이었다.
그러나 이 시도는 실패하고
21,900명의 노동자들이 죽었다.
결국 1900년대 초 미국이 재시도해서
191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77km의 운하를 건설하면서 온갖 문제에
부딪혔는데, 말라리아나 황열병같은
질병이 덮쳤고, 흙이 무너지기도 했다.
프랑스와 미국이 운하가 완성하기 까지
노동자 27,500명이 사망했다.
'미국 대륙횡단철도'

미국 최초의 대륙횡단철도는
1869년 5월 10일에 완공했으며,
유타 프로먼터리에 있는 골든스파이크에
그것을 기념하고 있다.
이 철도는 1,756마일(2,826km)가 넘으며,
새크라멘토와 오마하 사이를 6년 만에
두 회사(Union Pacific Railroad.
Central Pacific Railroad)가 건설했다.

1860년대 초 미국은 대륙횡단철도 건설에 나선다.
공사는 시에라네바다. 로키 등
서부 두개의 산맥에 가로막혔다.
이때 동원된 사람들이
중국인 노동자 '쿠리'(Coolie)였다.
청나라 말기 굶주림을 피해 청의 금령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온 중국인
14,000여 명이 위험한 공사에 투입됐고,
3000여 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하루 1달러도 안되는 열악한 조건이었다.
'철도 침목 하나에 쿠리 목숨 하나'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 후버댐'
1929년 대공황때, 미국의 실업자 수는
150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후버)은 실업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토목공사를 시작했는데,
정부가 직접 경제에 개입하고 공공사업을
확장하는 '뉴딜정책'입니다.
콜로라도 강의 수해방지와 용수 공급을 위해
'테네시강 유역 개발 계획'과
'뉴딜정책'이 만나 댐 건설이 확정됩니다.
볼더댐(Boulder Dam)으로 이름 붙여져
1931년에 착공된 댐은 1935년에 완공됐고,
이후 1947년 후버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후버댐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오늘 아침 나는 왔고, 보았고, 정복당했습니다.
인류가 이루어 낸 위대함 말입니다"
후버댐 완공을 앞두고 방문한
루즈벨트대통령의 말에서
후버댐의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시 세계 최대의
토목 건축물이었던 후버댐의 높이는
63빌딩(249m)와 거의 맞먹는 221m,
콘크리트 두께는 200m에 이르며,
저수량은 320억㎥로
한국의 소양강댐의 11배가 넘습니다.
수력발전 용량은 2080MW로 오늘날
원자력발전소 2기 용량에 달하며
후버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호수인
'미드호'의 넓이는 593㎢로
서울시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스코틀렌드 벨록등대'

스코틀랜드 앵거스 동쪽 해안에서
18k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암초 벨록위에 세운 등대.
당시의 기술력으로 볼때 물속의 암초에
등대를 세우는 일이 녹녹치 않았을 것이다.
'미국 브루클린 다리'

미국 뉴욕에 있는 사장현수교로
이스트강을 가로질러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이어주는 다리다.
강선 Steel Wire을 사용한 첫 현수교이기도.
길이는 약 2.7km이다.
1883년 완공되었으며, 개통된 뒤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현수교였다.
'영국 증기선 그레이트 이스턴'

그레이트 이스턴(SS Great Eastern)호는
철제 증기선으로 15,000톤의 석탄을
적재할 수 있고,
승객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선으로,
1858년 진수할 당시 이 배는 배수량 18,914톤,
길이 211의 세계 최대의 선박이었다.
외륜엔진 2개, 스크류 2개, 돛대는 6개를 달고.
1867년에는 영국 리버풀과 뉴욕 사이를 운항,
1889년 해체시까지 32년 동안 해양을 누볐다.
첫댓글 산업계의 7대 불가사이에 이따이푸댐도 추가하고 싶네요...
태양이 지지않는 나라라고 했나요? 영국~ 대단합니다!
후세를 위해서 겠죠^^
사람이 희망임을 느끼게 하여주시는 글이군요,
사람이 희망입니다.
세계의 역사는 누군가의 투철한 사명감을 실천함에 있었다는 사실을 느낀답니다~~!
이런 사업은.. 후대를 위해.. 잘 만들어야죠^^
오옷 놀라움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