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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6.
낙찰 받은 물건을 관리하는 경매 4계에 전화를 해서 “인도명령서”가 대상자에게 도달했는지 문의 해보니 송달미완료 상태라고 한다. 강제집행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문의 해보니 “인도명령서”가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송달 관련 서류가 집에 도착하면 인근 동사무소에 가서 대상의 초본을 확인한 후 관할 법원에 가서 “야간 송달신청”을 하라고 한다. 비용은 11,000원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을 물어 보려고 하니 일단 법원 담당계로 오면 상세히 설명을 해 준다고 한다. 일단 미송달 관련 서류가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할 것같다. 내일은 전기와 수도를 정지 하려고 한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2010. 7. 27.
아침 일찍부터 여러 곳을 들렀다. 우선 대구도시가스를 방문했다. “구분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전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명도가 끝난 후 새로운 거주자가 오면 그때 구분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지금까지 사용한 가스세는 말 그대로 사용한 사람이 내도록 조처를 취한다고 한다. 앞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4월부터 이미 도시가스 공급은 중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 도시가스를 신청할 경우 60만원의 보증금을 내야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미 도시가스 미납에 의한 블랙리스트에 오른 주소이기 때문이라나 머라나...
다음엔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했다. 마찬가지로 구분청구를 하기 위해서 였으나 마찬가지로 거주자가 있는 관계로 아직은 안되고 명도가 끝나는 날 계량기를 확인하고 수치를 확인해서 알려 주면 그 때까지의 비용은 전 거주자에게 청구를 하기로 했다.
이번엔 서부지원 경매 4계로 가서 강제 집행에 관해서 문의를 했다. 인도명령서가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지 않고 발송되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강제집행이 안된다고 한다. 오늘 다시한번 인도명령서가 발송되고 그래도 반송될 경우에는 강제집행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두 번째 인도명령서의 발송은 도달기준이 아니고 발송기준이기 때문에 두 번째 인도명령서 발송 증명서를 가지고 강제집행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다음 주 중에 방문해서 강제 집행신청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구수도사업부에 갔다. 마찬가지로 분할청구를 하려고 했는데 여기는 전력공사와 조금 차이가 있었다. 현거주자고 4월부터 수도세를 납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급을 중단을 할 수는 있지만 현재 바로 공급중단을 하는 것은 아니고 낙찰자가 7월 8일 부로 잔금을 내고 등기필증을 받았기 때문에 8월 8일까지 한 달간은 유예기간을 주고 계속 수도세를 독촉한 후 세금을 낼 경우 공급을 계속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공급 중단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여튼 나에게는 세금납부를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즉 실 사용자에게 청구를 한단다.
현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주에 강제 집행신청을 하는 것 뿐인 것 같다. 세상에 내마음데로 되는게 별로 없는 것 같다.
2010. 08. 02.
오늘 아침에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4계 담당 집행관에게 전화를 했더니 7월 28일 에 두 번째 인도 명령서를 발송했기 때문에 법원에 와서 “송달증명원”을 발급 받아서 집행과에 가서 강제 집행신청을 하면 된다고 한다.
오후에 병원간다고 하고 나와서 법원으로 가서 경매계 사무실로 갔더니 “신청합의”라고 되어 있는 곳에가서 “송달증명원”을 발급 받아서 집행관 사무실로 가라고 한다.
앞에 있는 여러 가지 신청서 중에 아무 제목 없이 “신청서”라고 적혀 있는 서류를 보니 2.란에 “송달 증명원”이라고 적혀 있다. 아는 것만 적어서 제출하니 도장 찍을 곳과 기입해야할 사항에 연필로 O를 해주고 신청서를 2장 내야 한다고 한다. 두장을 제출하니 옆에 있는 우체국으로 가서 500원 짜리 우표(뭐라고 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를 한 장 사오라고 해서 붙이니 바로 “송달 증명서”를 발급 해준다.
송달 증명서를 받아서 집행관 사무실(서부지원 경매장 문 옆에 위치)로 가서 “강제집행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니 접수증과 “예납지로(339,000원”을 주면서 은행에 바로 납부를 하라고 한다. 강제 집행은 8월 9일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진행하고 그 전에 집행관이 연락을 해오니 전화를 기다리라고 한다. 그러면서 “집행신청시 유의 사항”과 “접수증”도 같이 준다. 유의 사항을 보니 채권자(나) 외 성년의 증인 2명이 집행할 때 같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처음 듣는 얘기라 상세히 물어 보니 강제 집행시에는 본인과 집행관 외 2명의 증인과 같이 진행하는게 합법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는 지인 두분(16기 형님들)에게 전화해서 부탁을 드렸더니 쾌히 승낙을 해주신다. 그리고 은행으로 가서 예납금(339,000원)을 납부하고 취득세도 같이 납부하고 돌아 왔다.
돌아 오면서 전 집주인과 남편에게 8월 9일에 강제 집행이 진행된다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연락이 없다.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는다. 수요일에 마지막으로 가서 협의를 해보고 안되면 강제 집행할예정이다. 찾아가도 만날 확률은 은 거의 없고 만나도 물론 말이 안 통하는 것은 알지만....
2010. 08. 04.
어제 강제집행 집행관에게 전화를 해서 집행전에 먼저 거주자에게 연락을 취하는지 문의했더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한다. 미리 집행을 한다고 알릴 경우 값나가는 물품들은 다 빼놓기 때문에 그렇다나...
여하튼 오늘 마지막으로 협의를 하려고 전화를 했다. 어쩐일인지 전화를 한번에 받는다. 강제집행이 다음 주 월요일에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사갈 집을 계약했다고 한다. 8월 15일에 들어갈 예정이여서 이사비를 먼저 달라고 한다. 좋은 소식이기는 하지만 뭘 믿고 이사비를 먼주 주나.... 잘됐다고 하고 이사비는 이사한 후 송금해 주겠다고 하고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이사비용도 없다고 하면서 먼저 달라고 한다. 그래서 이사하는 날(8월 15일)에 전화를 달라고 했다. 이삿짐을 다 빼고 나가면 내가 직접 이사짐센터에 지급을 하겠다고 했다. 얼마를 줄거냐고 해서 섭섭하지 않게 주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번에는 정말 나가 줬으면 하는데 모르겠다. 한 1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
전화를 끊고 강제집행관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강제집행 연기가 가능한지 문의를 했더니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거주자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강제집행 취소는 안될 것 같아 한 10일 정도 연기를 하려고 했더니 달서구는 매주 월요일에만 강제집행을 하기 때문에 16일이나 23일에 강제 집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23일로 연기하도록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믿어 보아야 겠다.
2010. 08. 15.
오전8시에 전화가 왔다. 이사를 간다고 이사비용으로 50만원을 달라고 한다. 자다가 깨서 정신이 없는데 일단 알겠다고 했다. 1시간 정도 지나서 다시 전화가 왔다. 지금 이삿짐 다 싸서 나와서 이사비를 줘야 한다고 한다. 일어나서 샤워하고 물건으로 갔더니 한창 이사를 내리고 있다. 얼마나 걸리냐고 인부에게 물었더니 2시간 정도는 족히 걸린다고 한다. 기다리기도 머하고 해서 이사비 50만원을 주고 집 열쇠를 받고 이사끝나면 그냥 문 닫아놓고 가달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을 먹고 TV를 좀 보다가 오후 1시 쯤 갔더니 아무도 없고 문은 닫겨있다. 집을 대충 둘러 보니 청소할 곳이 장난이 아니다. 벽에는 곰팡이도 많이 있고 주방은 기름 때가 좀 심하다. 홈 프러스에 가서 기름때 제거스프레이와 밀대 등을사고 집에서 진공청소기 등을 가지고 와서 운동삼아 한 5시간 청소를 했더니 죽을 것 같다. 덥고 몸에서 육수는 막 흐르고 선풍기도 없고...
대충 청소해서 집안 쓰레기와 주방 기름때를 거의 제거하고 일단 오늘은 마무리 했다. 창문 2개와 변기 뚜껑이 깨져 있고 전등이 안들어 오는게 3개 정도 있다. 곰팡이는 내일 락커를 사서 뿌리고 방에있는 곰팡이는 임시방편으로 도배지를 사서 붙였다. 대충 집이 좀 깨끗해진듯하다. 낼 다시 와서 해야쥐...
2010. 08. 16.
퇴근 후 바로 전등과 희색 라커를 사와서 갈고 뿌리고 바닥은 밀대로 밀고 욕실과 몇 군데 손보니깐 10시다. 젠장 시간 잘 간다. 하루에 한 2시간씩 이틀만 더하면 마무리 될 것 같다. 내일은 도시가스공사, 전력공사, 수도사업부에 가서 명의 이전하고 어제까지의 사용한 량을 알려주면 오늘부터는 내가 세금을 내야한다. 쓸일이 없으니까 거의 안나오겠지...
서부지원에 가서 강제집행도 취소하고 선수금 낸 것도 환급받아야 된다. 참 우리 회사 좋다. 병원간다니까 아무소리 없이 다녀오란다...
2010. 08. 17.
아~ 청소가 끝났다. 오늘 퇴근하는데 친구 녀석이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 해서 물건에 가서 같이 자장면 시켜 먹고 청소를 마무리 지었다. 친구랑 같이 하니깐 금방 끝이 났다.
오전에는 대구도시가스에 가서 명의 이전을 하려고 하니 직접 사용할거냐고 해서 매매를 할 예정이라고 하니 다음에 사용할 사람이 와서 하면 된다고 한다. 전세를 주거나 월세를 줄 경우 60만원 보증금을 걸어야하고 집주인이 직접사용하면 그냥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에는 한국전력공사에 가서 명의이전과 분할 청구를 하였다. 어제 까지의 사용량을 알려 주니 어제 까지의 전기세는 전 소요자에게 요청을 하고 오늘부터 나오는 전기세부터는 내가 낸다. 그리고 서부지원으로 가서 강제집행 취하신청을 하였다. 예치금 34만원은 2~3일 내로 통장으로 송금된다고 하는데 오후에 송금이 되어 들어 왔다. 마지막으로 대구수도사업부로 가서 명의 변경을 했더니 7월 8일 부로 집명의가 나에게로 넘어 왔기 때문에 명도가 어제 되었던 상관없이 7월 8일 이후의 수도세는 내가 내야 한다고 한다. 한 3 만원 정도 되는데 내기로 하고 명의 이전을 했다. 이제 완벽하게 명도 까지 마무리를 지었다.
낙찰된지 2달하고 3일 만에 명도 까지 마무리 되었다.
2010. 09. 06.
몇 일 전에 깨진 창문 2개를 갈아 끼웠다. 한 개 3만원씩 6만원이다. 그래고 인터넷에서 현관센서등(6천원)을 구매해서 교환했다. 그리고 젤을 사와서 세면장에 까맣게 편색된 부분을
을 다시 칠해 깨끗하게 정리했다. 이제 집 청소 및 정리는 마무리 되었다. 현재 매매가는 8,500 정도이고 전세는 8,000정도이다. 8,800에 내 놓았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 9월까지 매매가 안될 경우 전세보다는 월세로 진행할 예정이다.
* 지금까지 부족한 글 많이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낙찰이 되면 더 잼나게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건과 관련 잼난일이 있으면 번외편으로 올릴께요...^^
낙찰 많이 많이 잘 받으셔서 부자되세요...^^
감사합니다...^^
2010. 09. 06.(22:19)
땡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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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음 고생 무지하게 많이 했겠구나.. 일단은 고생했다..
감사합니다...^^ 요즘 회사일이 바빠서 맘 고생할 시간도 없어요...^^ 추석 지나서 안팔리마 월세로 일단 내놓을 라고요...^^
이제는 마무리만 남았네~ 땡사마^^* 고생 많이했어~앞으로 다~ 잘 될거야, 힘!!!
역시 야구나 경매는 마무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은 제편이 아니여서...^^인제 유치권 함 도전해 볼라고 독학하고 있습니다...^^
그래. 땡사마야..멋진 글 고맙고 고생많이 했어^^ 이제부터 시작인거지? 화이팅~
당근이죠 이제 시작입니다...^^ 조만간 정리되면 깔삼한걸루 하나 들어가야죠...^^
수고하셧습니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담에 뵈면 서로 아는척 해요...^^
이제 고수가 됫네 축하해
내용이 조금씩 쌓여야 고수가 됩니다 형님^^ 저처럼 야매로 하면 고수는 되기 힘들죠...^^
오빠가 요새 안보이더니..이글 쓰느라 안보였군...얼굴 좀 봅시다~
아니다 이글은 매일 일이 있을 때마다 쓴거여서...요즘 울회사 먹여살린다고 바빠서 내가 정신이 없다...^^ 추석이 끝나야 좀 시간이 될낀데...^^
형님~ 진짜 수고하셨네예~ 저는 일단 수익률이 궁금합니다만..... ㅋㅋ
수익률 궁금해 하지마라 맘 아프다. 아직은 마이너스는 아니다... 얼마에 팔리냐에 따라서 수익률이 달라 지겠지만 아무리 잘 팔아도 5%로도 안된다...^^ 슬픈 현실이야... 유치권하자 우리...^^
담에 연락드릴께염~ 소주한잔하믄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