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보기를 좋아합니다만
오늘 저희회사 지점에서 조조할인으로 아침8시50분에 회사근처
강남역9번출구 매가박스영화관에서 관람했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요...혹~! 간혹~드라마나 프랑스영화 싫어하시는 분들은
어떠실지..모르겠네요.
사실, 저도 프랑스 영화인줄 몰랐거든요. 그저 포스터의 저 주인공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 해맑고 호탕해보여서~
포스터만 보고 보고싶어한 몇 안되는 영화였네요.
스토리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ㅋ 스포일러 금지ㅋㅋ)
프랑스 영화 특유의..그 잔잔..하면서 문득 한번씩 툭~툭~웃겨주는...그런 영화였어요.
그리고, 번역을 잘 한듯..ㅋ 대사가 저 대사가 아니면 재미없겠었다..하는 대사들이 있었어요.ㅋ
전신마비 환자와 빈민가를 전전하며 살던 흑인청년의 아름다운 우정이야기. ㅎㅎ 네. 그러네요. 그런내용이네요.
그 과정을 소소하게 풀어낸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둘은 서로를 편견없이 대했습니다. 그 순수한 인간적인 마음이 그런 우정을 만들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전신마비 환자에게 핸드폰이 왔다고 아무생각없이 핸드폰을 건내주는 헬퍼. ㅎㅎ '앗! 깜빡했네요~'라는
천연덕스런 반응. 그렇게 이 전신마비 환자에게 보통사람과~똑~같이 대하는 '드리스'와 그걸 너무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는
'필립'ㅋ 서로의 상호작용이 있었기에 이런 우정이 가능했겠지요.
필립이 숨쉬고 싶다며 급 전용기를 타고~슝~날라간 스위스 (..인것 같음..ㅋ)
그 아름다운 영상이 너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함께 간 동생은 며칠이 지난 지금도 그 필립의 웃는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인자한듯...모든걸 다 안다는 듯...한 그 웃음이 저도 기억에 남습니다.
암튼 상당히 유쾌하고, 따뜻한...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실화라고 하니 더 감동이었고, 마지막 앤딩에 정말, 주인공들과 너무너무 똑같이 생긴 실제 주인공들의
사진이 올라오는데...아..뭔가 정말 뭉클~했네요. 지금도 잘 살고 있답니다. 이분들..ㅎㅎ
해피앤딩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위글은펌해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