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타고 강화도 여행하기
여행 시작부터 넘어지고 버스노선 제대로 몰라 헤매면서,
이 여행 가야하나, 회의도 했었다고^^
낯선곳으로의 떠남은 누구나, 언제나 설레임과 같은 무게감으로 망설임도 있는법이지.
망설임을 떨치고 떠나는 것이 여행의 첫걸음이지.
여행에 익숙한 사람에게도^^
배꽃집 도착해서
푸른 물결 가득한 들길을 보드 타고 싱싱 달리는 순간 자신의 선택이 잘한것임을 이내 깨닫고.
이 자리, 이 순간의 기쁨을 누리게되지.
매번 선택의 기로에선 삶에 당당해지는 순간이기도 하지.
배꽃집에서 창후리 바닷길 코스는
길 포장이 잘 되어 있고 차도 적어서 보행자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곳.
자전거로 보드로 달리기에도 좋은 장소다.
보드로 싱싱 달려 창후리 석양과 비상하는 갈매기 무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기쁨은 충분하다.
바닷길 끝에서 만나는 창후리 포구는
가을에는 젖새우를 사러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장소.
지금은 강화도 리얼 밴댕이를 먹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겨울에는 쫄깃한 식감과 싱싱한 단맛이 일품잉 숭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다.
tip- 평일에는 한산한 편이고, 6시경이면 거의 모든 가계가 문을 닫는다. 고즈녁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창후리 바다의 갈매기
멋진 사진 공유해준 인태씨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