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인생을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은 열중하는 것이다. 살면서 그런 열중의 순간이 찾아오면,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여길 수 있어야 한다. 그때를 놓치면 다시는 운명과 만날 수 없다. 그때 그 순간이 자신의 운명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열중할 수 없다면 그 일은 자신의 일이 아니다. 푸른 하늘로 던져 올려지는 그 통쾌한 전율이 없다면 우리는 신이 우리에게 준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한다. 자신과 우정을 나눌 수 없는 사람은 누구와도 나눌 수 없다.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결국 다른 사람이 규정하는 대로 살 수밖에 없다. 규정당함으로써 그들은 더 이상 자기 자신으로 남아 있을 수 없게 된다.
구본형 선생님의 칼럼 내용이다.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가 인생을 사는 이유는 행복하려고 해서다. 행복한 사람은 자기 스스로 선택한다. 즉 남들에게 규정당하지 않는다.
주도적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축복이다. 이들은 자기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언제나 자기 마음의 소리에 촉각을 기울인다. 결국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 삶의 원리는 이렇게 보편화하기 마련이다.
첫댓글그림과 그림자가 정확히 그 시각에 겹친다고 느껴지는 때는 일년 중 극히 짧은 며칠 뿐이다. 혹시 살면서 우리 인생에도 이렇게 딱 떨어지는 절묘한 순간이 있는 것은 아닐까 ? 혹시 그 타이밍을 놓치면 자신과 운명은 영원히 헤어져, 타고난 운명대로 살지 못하고 남이 되어 세상을 떠돌다 가는 것은 아닐까 ? - 구본형 칼럼 중에서
첫댓글 그림과 그림자가 정확히 그 시각에 겹친다고 느껴지는 때는 일년 중 극히 짧은 며칠 뿐이다. 혹시 살면서 우리 인생에도 이렇게 딱 떨어지는 절묘한 순간이 있는 것은 아닐까 ? 혹시 그 타이밍을 놓치면 자신과 운명은 영원히 헤어져, 타고난 운명대로 살지 못하고 남이 되어 세상을 떠돌다 가는 것은 아닐까 ? - 구본형 칼럼 중에서
" 어떤 사람에게나 높은 파도를 타는 듯한 순간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무언가 강한 힘에 이끌려 파도에 올라탄 후 기세 좋게 미끄러져 갑니다. 그때는 멈출 수 없습니다. 사람이 빛나 보이는 때는 바로 이런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