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의 물 관리
일반적으로 수영장에 소금을 전기분해해서 사용하거나 염소(염소계 락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금을 전기분해하면 소금농도, 전극면적, 전류의 양에 비례해서 염소발생량이 증가합니다.
결국 염소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결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염소를 사용했을 때 엄청난 부작용이 많다는 것입니다.
첫째. 건강을 위해 가는 수영장에서 각종 바이러스와 병균, 발암물질까지 침투해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시킵니다.
염소는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하나, 이산화염소는 바이러스 및 원생동물, 곰팡이류, 이질균, 무좀균, 사마귀바이러스, 녹농균, 알레르기질환, 유행성 결막염 바이러스 등을 모두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간혹 수영장에서 피부병이나 무좀, 눈병 등을 옮았다는 얘기를 듣거나 경험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모두 염소 소독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생기는 일입니다.
또한 배수구 및 순환용 배관에 끼어있는 세균의 온상인 바이오필름을 염소는 제거하지 못하나 이산화염소는 제거시킵니다.
살균범위 역시 염소는 pH5~6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나 이산화염소는 pH2~10의 미생물 생존가능범위를 넘는 범위에서 모두 살균시킵니다. 또한 염소는 염소에 내성이 생긴 균을 없애지 못하나 이산화염소는 모두 없앱니다.
게다가 염소는 THM을 포함해서 700여 가지의 소독부산물과 물속에서 휘발성 발암물질인 VOC를 발생시키고 페놀과 반응해서 다이옥신을 발생시킵니다.
이 모든 부산물은 강력한 발암물질입니다.
이미 염소 소독된 물을 마시는 것 보다 호흡이나 피부로 흡수하는 염소나 발암물질이 더 위험하다는 연구 자료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이산화염소는 이 모든 것을 발생시키지 않고 산화시킵니다.
둘째. 전기분해 방식은 고비용, 저효율로 비경제적입니다.
소금구입비, 전극교체비, 전기료 등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상당하며, 국내 수영장의 경우 소모품인 멤브레인의 금액이 높아 멤브레인 무설치 방식을 대부분 사용 중인데, 이럴 경우 멤브레인 설치 방식보다 전기소모량이 2배 이상 소요됩니다.
또한 수영장 물의 탁도 증가로 맑은 물의 느낌을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염소를 사용해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국민들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본인과 자녀들의 건강을 위한다고 수영장에 가서 가끔 먹기도 하고 피부와 호흡을 통해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을 섭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어 모든 수영장 소독은 이산화염소로 교체되어야 합니다.
이산화염소의 농도는 수영장의 사용자 수와 환경에 따라 수시로 변할 수 있습니다.
외국 자료입니다만 보통 수영장 이용자의 10% 정도가 수영장 내에서 소변을 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국내도 거기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거기다 선크림, 오일이나 화장품, 땀 등의 양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이산화염소 농도가 변합니다.
그래서 수영장에는 이산화염소 농도 측정기를 부착하여 0.2~0.4ppm이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보충해줘야 합니다.
첫댓글 내용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ClO2[ chlorine diox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