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여름은 물러갈 기세가 전혀 없어 보인다.
여름의 시샘이 한낮엔 너무심하다.
한가위 명절을 몇 일 앞두고 모두가 바쁜 시기에 토요일 오후 삼성전기 배드민턴 동우회원들과 가진
교류의 시간은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 이였다.
천안 한빛대회를 연상케 할 정도로 삼성전기 동우회들의 익숙히 않은 좌식 배드민턴에 대한 열의가 참으로 대단했다.
특히 동우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회원들이 매주 마다 한번씩 좌식배드민턴을 연습한다는 자체에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양지회원 모두가 감동 받았으리라 믿는다.
그들의 한가위 달 만큼이나 넉넉하고 훈훈한 마음이 요즘같이 빠듯한 경제 여건에 고달픈 우리네 마음이
잠시나마 시름을 덜은 것 같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친선 경기를 마치고 성지곡 오리집에서 가진 저녁 시간도 어느 동창회 못지않은 화기애애하고 정감이 넘치는 시간 이였다.
최현경 총무님의 솔직 담백한 말씨와 양지회원들을 향한 이해와 접근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술기운이 지긋이 몸에 베일 즘에 시월 마지막 주일 다시 만남을 기약하면서 삼성전기 배드민턴동우회장님이 제안한 생소한 “악” “악” “악” 세 마디를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모두가 큰소리로 외치면서 저녁 시간을 마쳤다.
부산 좌식회원 모두와 삼성전기 배드민턴동우회원님 모두에게 즐겁고 풍성한 추석이 되 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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