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끌끌하다

[김도식]

형용사 1. 마음이 맑고 바르고 깨끗하다. 

(예) 그의 끌끌하고 점잖은 풍모는 재상이라도 따를 수 없었다.

(예) 심신을 저미듯 그렇게 살다간 김환, 우관이며 혜관 관수 석이 용이 영팔노인 그 밖의 수많은 사람들, 용정촌 연해주의 그 끌끌한 사내들, 그 뜨거운 피를 잊지 못하는 것이며 ....

<<토지>>

[김도식]

김작가 주변에는 늘 사람이 붐비는 이유는 아마 그의 훤칠한 용모도 용모이거니와 아마 그의 끌끌함 때문이리.

[凡草 김재원]

나는 친구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끌끌한 벗이 셋이나 있어 행복하다.

[그라미 양인숙]

아이들이 끌끌하게 자란다. 장난치고 인상 쓰는 것도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