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 수도 호화호특시의 공항 전경
내몽고 초원 여행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내 몽고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내몽고 중에서도 초원과 고비사막,왕소군 묘,박물관,호화호특 박물관등을 다녀 왔습니다.
그중 오늘은 내몽고의 초원에 대한 사진을 올립니다.
중국에서 내몽고는 전체면적이
동서로 1600km 남북으로 500~1000km 로서
한반도 면적의 5.4배에 이를 정도로 광활하지만 그중 50% 이상이
모래,잡석등 불모지로 형성되어 있고 지금도 급속히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90%까지
사막화가 될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초원에서 내몽고 원주민들이 정통복장을 하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외지인들이 초원의 마을을 방문 하면
고기와 몽고주(50도이상)를 손님앞으로 가지고와서 술을 따라 줍니다..
먼저 그술에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으로 적셔서 하늘에 한번 튕기고 땅에
한번 뿌리고 자신에 이마에 한번 묻히고 술을 마시게 하네요...
그 의미는 하늘과 땅과 사람에게 감사의 뜻이 아닐까 싶네요..
내몽고 초원의 점심..고기는 주로 양고기를 많이 사용함.
풍성한 점심 식사죠...
비유가 약해서 못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전 모든 음식이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더라고요...
특히 양다리 바베큐의 맛은 일품입니다...
바로 잡은 신선한 양고기와 따뜻한 차을 곁들여 식사를 하니
온 몸이 든든하면 힘이 솓아 나는것 같더군요...
초원에 방목하며 기르는 돼지들
초원의 민가집을 방문!!양젖으로 만든 제품들!!먹어보니 맛이 옛날 어릴적 먹어보았던 각우유 맛이 나더군요...
초원의 말들..초원이긴 하지만 이곳도 사막화가 진행되고 건기라 풀이 별로 안보임..
짐을 풀고 첫번째 코스인 말타기가 시작됩니다
그전 제주도에서 잠간은 탄적은 있지만
이러게 초원에서 오랜 시간을 타는것은 처음이라~~~
장장 4시간 넘게 말을 타고 근처 주변 초원코스를 둘러보는 것인데...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의랴~의랴 해보고 현지인한테 빨리 뛰어보자고 하면서 말을 탑니다..
말을 타면서 신기한 것이 아무리 우리가 엉덩이를 때리고 의랴를 외쳐도 절대 뛰지 않고
말중에 대빵 현지인이 타고 있던 말이 뛰면 한결같이 모두 뛰는 것입니다.
똑똑한건지 멍청한건지 훈련이 잘된건지..
초원에서의 야간 공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공연하는 모습 ..머리에 그릇을 몇개씩 포개어 올려놓고 같은 동작으로 춤을 춤..
마두금 연주..내몽고의 전통악기이며 악기의 끝부분이 말머리 형상을 하여 붙혀진 이름...
중국인 방문객들!!~~8월이데도 밤엔 기온이 뚝 떨어져 담요를 두루고 공연을 관람..
초원엔 원래 여름철 건기때는 비가 잘 안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점심식사후 더울때 출발한 말타기가
돌아올때는 구름이 잔득 끼더니 마을 입구에 다 왔을때는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얼마나 비가 많이 오던지...
천둥과 번개 그리고 바람을 동반한 빗줄기가 3시간 이상을
그냥 하늘에서 폭포물 쏟아 붓듯이 정신없이 내립니다....
그리고 밤이 되니 갑짜기 기온이 떨어지는데...
추워서 두꺼운 옷과 담요를 뒤집어 쓰질 않으면 다니질 못합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초원을 택한 이유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하고 맑은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을 보러 온것이었는데..
아쉽게도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 그 아름다운 유성들의
모습을 보질 못했네요.
저녁식사후 현지인의 문화와 풍속 노래, 춤을 구경합니다..
초원의 발 맛사지 집...관광객들이 많이 오니 이러게 영업을 하네요..
초원의 당구장...당구대 보는순간 깜짝 놀랬네요..이런 오지에도 당구대가~~
초원의 전기 공급...
초원의 술집...간단한 음식도 팔고 저녁엔 술도 판다고 하네요...
초원의 활터..
초원의 공중 화장실...
초원의 놀이기구..저런것들을 타고 초원을 달립니다...
초원의 태양열!~~이것으로 물을 따뜻하게 만드어 공급하는듯..
초원의 물탱크...물이 귀해서 이곳 마을은 이곳에 물을 저장해뒀다가 쓰는듯..
초원의 온수통...아침에 일어나면 뜨거운 물이 이곳에서 받아가서 차도 마시고..씻기도 하는듯..
이곳 초원은 내몽고 정부에서
관광객들을 위해서 영업적으로 개발해 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초원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가 많아지니 돈벌이가 되겠지요..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옛시골의 정취를 느끼려고 온 저에겐 왠지
마음 한곳에 아쉬움이 밀려오네요...
중국 장춘에서..
맛있는 음식먹고 기분좋게 발맛사지하고 당구한판 하고 나서......초원한바퀴 산책~~~~~~~........ㅎㅎㅎ......더 바랄것이 없겠구만.........최고네요~~~~..
아쉽게도 발 맛사지와 당구는 못했는디여
산책은 미미누나와 같이 했으면 더 좋았을텐뎅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