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글쎄~ 저녁에 쓰레기 버리려고 뒷문을 여는 데 뭐가 걸려 있는 거에요~
오마낫!!! ^^
방금 친한동생 릴리안이 크림쏘쓰를 얻어갔는데 제가 뭐 들고 왔다고 뭐라 할까봐
문에 걸어놓고 도망간 줄 알고는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하다가 핸폰 밧떼리 충전한 것 켜놓으니깐 메세지가 2개나~
확인해 보니 울 팥쮜온니가 생선을 두고오셨따거~ ^^;;
에헤려디여~~♬
뭘해먹을까~ 고민했는데 요즘 계속된 해물찌게류(?)에 금뎅아빠는 탕은 별로라고..ㅡ.,ㅡ
그래서 일식으로 쪼렸어요
이 생선조림은 생강향이랑 양파가 구워졌을 때 나는 향이 뽀인뚜에요~
오늘 사진 다 흔들려서 겨우 건졌네요..깜빡하고 접사기능을 사용안했더니..ㅡ.ㅜ
아주 어린시절부터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의 어머님이 아주 요리솜씨가 대단히!!! 엄청나게!!!! 좋으셨거든요
초등학교때 일인데 이 생선조림을 해주셨는데 너무 맛있능거에요
그래서 여쭤보니깐 니가 어떻게 해먹냐구 어머님이 해주신다구 언제든지 먹고 싶으면
말하라구..그러고 보니 어머님이 생각나네요 저를 무척 보고싶어하신다는데..흑..ㅡ.ㅜ
그래도 어린맘에 엄마한테 알려주고 싶다며 적어온 종이를 엄마한테 내밀으니
정작 울엄마..엄마가 해주는 것도 맛있는데 왜 그랬냐며 부담되시게...ㅡ.,ㅡ
암튼지간에 어하둥둥~ 지금은 제가 해먹는 이 생선조림..
만들면서 예전에 친구랑 함께 했던 추억이 마구 생각 나네요..전화나 때려야 겠어요~ ^^;;
원래는 이렇게 안하는데요 첨으로 한번 해봤어요
고추기름에 잠깐 재웠어요 청주도 좀 넣구요~ ^^;
기름에 생강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시다가 생강이 구워지면 꺼내시구요
생선 넣어서 앞뒤 노릇~ 하게 꿔주세요
그담에 양파하고 원래는 청&홍피망을 넣어요 저는 없어서 걍 양파하고 당근을.. ^^;;
야채 넣으시고 바로 간장 부어주세요 생선 사이즈 마다 다르니깐 계량이..흠..^^;;
간장 부으시면 얼른 뚜껑 닫으세요
왜냐면 김이 올라오니깐 그 김으로 야채가 슬쩍! 익어요~
부르르~ 끓어오르는 김소리가 없어지면 물엿이나 설탕을 넣으시면서 맛을 보세요
아마 이때부터 향긋한 양파와 생강 냄세가 물씬~ ^^
야채가 숨이 죽지 않을 정도만 졸이시고 꺼내시면 되거든요
이정도의 시간으로 생선에 맛이 다 배지는 않아요
이 생선조림은 양념장에 생선을 콕! 찍어서 야채랑 같이 먹는 맛이에요
파채는 따로 만들어서 반만 생선위에 올리시고 끓는 기름장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위에 나머지 반을 올리시면 숨이 안죽어서 보기는 좋아요~^^
방금 잡은 생선이라 살이 아주 쫄깃! 하면서도 보드라웠어요
맘같아서는 사시미를 떠 먹꼬는 싶으나...누가 사시미를 뜨냐고요..흑흑~ ㅡ.ㅜ
머리랑 꼬리는 울 팥쮜온냐가 찬바람 맞으면서 잡으싱거라 아까워서 피쉬스톡이나
매운탕 끓여 먹을라고 뒀음돠~ ^^
온니~~ 너무 감사해요~
아!! 정말 이많은 인뽁을...주신 하나님께 감샤~~ 할렐루야!!!!!! *^^/
첫댓글 요즘 그란혀도 입맛없어 죽을맛인데 와 저을 이리도 곤욕을 주시나이까 미티고 발닥 뒤비져 죽겠시유 진짜 묵고 자운디 어케눈요기만 하라구 그라신당감요 ㅎㅎㅎ부드러운 맛이 훨 따봉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울것 같네요...근데 먹어보고는 싶다.
오늘도 역시 좋은 반찬 올려 주셔셔 감사해요... 근데 생선 종류면 아무거나 괜찬은가요???? 저는 주로 고등어를 좋아하거든요... 왜 있잖아요 밑에 김치 또는 무 깔고 양념장 만들어서 같이 얹어서 졸여서 주로 많이 먹거든요.. 근데 이게 훨 ~~ 더 맛잇겠네요... 함 해봐야 겠네요 *^^* 주말 즐겁게 지네세요 ~~~~
웬지 너무 어려울것같아 도전하기가 항상망설여지네요.. 모 하나만 여쭐께여 유치원소풍가는데 도시락싸는것좀 알려주세요.. 아이것과 선생님것하구... 부탁해도 되나여 요리엔 지존이신듯하여 뭔가 특별한게 있을것같아서리~
오호 파채가 입맛을 더돋구는구먼~
흰살 생선? 아님 붉은살? 다 되나요?? 근데 그 팥쥐 언냐는 어부시네요.ㅎㅎ
맛나겠당... 근데 저 생선 머에요? 금태인가??? 도미인가??? 여튼... 맛나겄다...
scorpionvsla~ 혼자찌기는 싫다니깐요~ 글쎄!!! ^^;;//우나깃님~ 쉬워요~ ^^;;//rini님~ 음~ 아무거나 좋은데요 살이 좀 두툼하면 좋겠죠 예전에 긴따로라는 생건으로도 해주셨던 기억이 나요 재료는 그때그때 달라요~ ^^;;//포에벗님~ ㅎㅎ 미안해요 저 아들이 이제서야 유치원을 갔는데 글쎄요~ ^^;;//줌쑤언냐~ 그려~ ㅋ
송아줌맛님~ 네~ 보통 흰살생선이구요~ 언니가 낚시를 좋아해요~ ㅎㅎㅎ//치놋님~ 블랙피쉬라고 아마 우럭일꺼에요~
한가지 건졌다.~~~~~ 감사........
가능합니다요..ㅎㅎㅎ..근데..굴비 20마리나 사 두엇는데..어울릴가요..이 조리법이요..싸부님.
ㅎㅎ 사라맘님~ 어른들도 좋아하시는 메뉴네요~ ^^//행복추굿님~ 굴비는 걍 꿔드세요~ ㅋㅋ
보기``좋은떡이``먹긴``월매나~~좋을꼬~~~*^^*
esth님~ 먹어봐야 맛을 알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