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살벌하게 오드라 . 태풍이 와따나 뭐라나
월드캅 경기장의지붕은 또 날라가때찌..
지들끼리 서로 월드컵 유치하게따고 지방별로 싸우더니만
결국 월드컵 열리기 1년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지은건대
어련하시겠나.. 다 만든게 용하지.. 하여간 국제적 망신이라니까
31일은 썬 영문학과의 전통인 영어연극 하는 날이였지
30~31 공연 이였는대.. 그래도 열씨미 두달간 준비한다고
정모도 안나오구 바쁘게 지내드만.. 가봐야지....
장년앤 썬이 로미오와 줄리엣 에서 로미오 약혼녀와
액스트라 하나 맡았었나.. 이번앤 유부녀 바람나는
이야기 마리마리 의 주인공 마리역 -_-;;;
갈려고 슬슬준비하고 가기전애 안경도 하나 마출겸 남대문으로
향하는대. 문자가 오더군 성미씨한태말야. 영화보여달라나 뭐라나
심심하다고 ;; 그래서 썬 연극하는대 같이가지 않을래? 라고
물으니까 온대서 남대문에서 만나기로했지.. 아차 나는;;
저기 홍콩영화 보면 간부나 마피아들 윗대가리들이 입는
그그 검은 조끼에 금색은색붉은색 비단으로 자수 노아진
쪼끼 입고나갔음;; 우산도 없어서 살려고 맨손으로 나갔는대
2시간이나 해매도 맘애드는 우산이 없길래 계속 비무까 다니기도 뭐해서
그냥 3단우산 검정색애 은색 라인 들어간거 사버렸지...
내가 구하는 우산은 18기경 유럽쪽에서 신사(?) 들이 즐겨쓰던
펼치면 박쥐 모양같은 좀 긴 검은 우산이였음..
하긴;; 그런거 팔리가 없지;;;;
그러다가 안경집 아는대가서 안경마추었는대 고글틱하면서 안경인
반무테 봐둔게 있었는대 3만원짜리; 없더군;;; 일단 나와서
딴집 차쟈보니까 딴집은 단골아니라서 안경도 더비싸고;;
그그 내가 구하는것도없거해서 그냥 단골집으로 다시 가서
태를봤는대 일단 맘애 드는건 6개정도 있는대 5~7만원 짜리드라;
어차피 안경 모양으로 쓰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면 오래쓸껀대
1~2만원때문에 맘애 안드는거 끼고 다니긴 뭐해서;;;
그냥 7만원짜리 잴 이쁜거 사버렸지 -_-;;; 땡깡부려서 좀 깍아씀;;
글고 색은 블랙 래드로 투톤 너어달래고 기다리다가 성미씨 만나서
밥을 머거찌요~ 성미씨는 또 냉면 -_-;; 아주 배가 고팠나봐
내김밥까지 막 집어먹던걸보면;; 냉면은 겨자가 많타나 뭐라나
하면서 투덜투덜거리면서 다먹드만 -_-;; 아차 울집 근처에
한정식집 조은대 몇군대 있는대 한곳은 버섯 매운탕이랑 냉면이
작살나게 맞있어서 신문같은대 맛집에도 종종 나온 집이지..
냉면 한그릇에 오천원이였나;; 좀 비싸긴 하지;;;
또 한집은 돼지갈비가 아주 희안하고 맛있고 서비스가 구웃~ 임
그리비싸지두 않어 6000원 일인분에 조개탕나오고 밥시키면
된장찌게나오고 잘라주고 구오주고 불판갈아주고 반찬고 굿이고
매실차도 주고 요샌 수박두 준다오;; 이집도 맛집에 몇번 나왔고
주말앤두집다 좀 자리가 -_-;; 나중애 친구들 대리꼬 한번 오고싶다만
돈도 그렇고;; 좀 멀지? 역곡이면 말야...
암튼 그러다가 안경 차꼬 돌아다니다가 내가 단골인 사탕가계가서
난 썬 줄려고사탕 꽃처럼 꾸며논 사탕꽃다발(?) 하나사고 ;;
성미는 막 신기해하면서 사탕을 주섬주섬 마니 사드만;;;
글고 사탕인지 알고산 몇게가 초코라서 속상해 하면서 썬 연극을
보러가찌;; 3시까지였는대 사탕집에서 지랄한거랑 깁밥집에서
느릿하게 먹어서 3:30분애 도착;; 거기 연습장같은대 뭐라 뭐라
쓰는 곳이 있어서 우리나라 글씨로 쓰니까 다들 놀라는 눈치;;
오죽하겠어 중국옷에 빨간머리에 붉은 선그라스에 알수없는 글씨;;
암튼 들어가서 연극보고있었는대. 성미는 매우 졸리워하는 눈치;
영어연극이라서 그런가; 앞자리에 치나랑 썬동생이 있어서 사탕을
던졌는대 눈치채지 못하더군.. 충격적인건 썬의 여장(?) -_-;
응 검정 원피스; 입고;; 구두신고;; 뱃살도 좀보이고;;;
글고 점정색 투피스도 이뻐씀;; 대단한 쇼크였지 -_-
아 연극 총평은 무대가 집안으로만 고정되어 있어서 보는 동안 상당히
지루했고 내용두 별로 없었고 그리 대중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선택을 상당히 잘못한듯.;; 담부턴 사람들이 좀 잘 알고 있고 대중적이고
공감할수 있는 내용을 했으면 좋겠고 남자배우 두명 발음과 연기력이
상당히;; 안조았으며 특히 마리씨랑 바람난 상대역 남자는 중딩수준의
완벽하고 퍼팩트한 한국식 발음을 선보여서 졸리울때 종종 관객을 깨우는대
큰 기여를했음;; 뭐 성미가 나도 저거보다 잘해겠다 라고 말한거면
이야기 끝난거지뭐 ;;; 아차 그래도 썬은 연기도 잘했고~ 발음도 조았`고~
목소리고 매우 커서 역시 주인공 다웠어요 ^^"
중간 중간 사고로는 ; 가방 잘못 들구간거랑;; 전화코트 뽑힌거랑 -_-;
솔직히 나도 졸리워서 죽는주 알았다니까.. 암튼 끝나고 같이사진찍고
썬은 분장풀고,. 썬은 여장도 멋져찌만 역시 원래 기여운모습이(?)
잘어룰리는거 같아;; 30대로보이던 투피스는 산거라는대...
본인은 아주 맘애들어하는듯;; 10년동안 입을꺼라나 뭐라나;
그렇게 연극은 마치고 분식집가서 아이스와플이라는 걸 머거찌요
뭔가했는대 와플에 아이스크림 왕창 들어간; 사과쨈이랑~
처넌이였는대 와풀 반죽도 조았고 다른대의 배로 아스크림을
너어준다는군 난 처음 먹서어 모르겠다만;; 단점이라면
녹아서 열씨미 먹어야 한다는점 -_-;; 하나를 반으로 잘라서
둘이 뚝뚝흘려가면서 냅킨으로 닦아가면서 먹었는대;;;
혼자 먹는다면;; 글고 떡뽁이도 먹었담니다~ 맜있었음~
성미씨는;; 아주 식욕이 왕성했어요;; 이사람아 10키로 찌고
이재 뺄꺼라면서 어쩔려고;; 아차 치나씨 우산 멋지던걸;
노란색이였나? 내가 차꼬이떤 그런거였어 득히 우산 끝부분은
쇠로대서 삐죽한게 잘 갈아다가 사람들 찌르고 다니면 굿일듯 했는대
노란색 -_-;; 길다가다사때요~ 검정색은 안판다길래 보이면 사라고
내가 돈준다고 말을해찌요; 성미씨 우산오 오늘사따는대 죽였음 -_-
핑크색의 반은투명하고 딸기 키릭터였나 뭐 암튼 그런 깜찍한것;
썬동생은 아주 광끼가 흘러넘쳐서 잘만 키우면 엘리트로 성장할법도
한대.. 사화에 진출하고 무뎌질껄 생각하니 문뜩 가슴이 아팠어요
썬도 좀 그랬는대 무서울정도로 사회에 적응하고 있다지요...
썬집이 좀 조은 혈통이라니까 -_-; 그리고 나 일간다고 정장사러
가자구 했는대; 비오고 피곤하고 하다고 다들 날 왜면해버린 -_-
내일가쟈고 약속한 성미씨 치나씨 죽여버려 -_- 왜나면 그다음날
둘다 같이 안갔거든 특히치나씨는 아주 전화두 안받드만 잭일 -_-
그렇게 집으로 와찌요~ 집에 오는길에 태풍의 영향인지 우산이 마구
날라다니고 간판이 뚝뚝 떨어지고 아주 난리가 났는대 난 매우
기분이 조았담니다 . 오처럼의 바람이 나를 휘감았으니까요
날아갈듯한 기분으로 비를 마즈며 집으로....
음 빼먹은게 있는대 안경은 아주 맘애 든담니다 다들 어룰린대요
반무테 검정색에 고글같은 이미지고 래드 블랙의 투톤 칼라에 안경
고글같으면서 선그라스 같으면서도 사실 안경인 물건이랄까요?
암튼 틴틴 부어버린 눈을 가리기앤 아주 고마운 녀석이였지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