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전과 충남지역 초등학교 입학대상 아동이 일시적으로 늘었다.13일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2007학년도 초등학교 의무입학 대상 어린이는 2만2320명으로 전년(2만 1849명)에 비해 471명 늘었다.
충남지역에서는 2006학년도에 비해 1324여 명이 증가한 2만 795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지역의 경우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는 2004년 2만 7825명, 2005년 2만 7204명, 2006년 2만 6630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이어왔다.
도교육청은 천안, 아산, 계룡, 당진 등에서 내년도 취학 예정자의 증가세가 뚜렷했으며, 충남 서남부 지역의 개발 및 신도시 증가로 인한 인구 유입과 대규모 공동주택의 증가가 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충남 대부분의 지역의 취학 예정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산 부석초 간원분교장, 서산 팔봉초 고파도 분교장, 서천 송림초 유부도 분교장은 내년도 취학예정자가 한 명도 없으며, 1명인 학교도 4곳(보령 청룡초 고대분교장, 서산 대산초 웅도 분교장, 금산 금계초, 당진의 남산초)에 달했다.
한편, 취학 예정자에게는 내년 2월 25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학부모 등 친권자나 보호자에게 취학통지서가 발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