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가 돌출된 눈을 ‘돌출안(突出眼)’ 또는 그냥 돌안(突眼)이라고 한다. 돌안(突眼)은 전택궁(윗눈두덩)과 자녀궁(애교살, 와잠과 누당)이 발달안 두꺼비눈과 안구(眼球)만 튀어나온 ‘게눈’으로 나뉜다.
게눈은 전택궁이 좁고 눈알만 튀어나온 모양새다. 동공의 색도 약간 갈색이고 갯벌에 있는 참게가 먹이를 찾듯 바쁘게 안구를 움직인다. 눈이 심하게 튀어나오게 되면 성미가 조급한데다 생각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말로 내뱉다보니 주변과의 마찰이 심하고 안정된 인간관계를 만들기도 쉽지가 않다.
그에 반해 두꺼비눈은 사업수완이 뛰어나고 책임감도 강해서 예로부터 재복이 많은 상으로 꼽혀왔다. 충주맨 김선태는 눈의 위아래가 발달해서 ‘두꺼비눈’에 가깝지만, 안구가 조금 더 돌출한 경우에 해당한다.
‘눈’은 감정과 예술성, 표현력, 사교성, 화술(話術), 정신력(눈빛)을 상징한다. 눈이 크고 돌출한 돌안(突眼)은 상황을 대처하는 순발력 즉 촉이 발달한 사람이다. 감각적이고 표현력, 창의성이 발달해서 예술인 중에 많다. 화술도 좋은 편이라 충주맨 김선태와 같이 유튜버나 방송, 예능인으로는 어울리는 관상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말할 때 입꼬리가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모양이니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히 강해 보인다.
돌안(突眼)에서 두꺼비눈의 소유자는 행동과 반응이 느리고 피부가 조금 검은 편이다. 두꺼비눈을 사업가의 상으로 보는 것도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충주맨은 안구가 더 돌출한 경우에 해당되어, 재물복이나 사업가의 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안구가 돌출할수록 ‘욱’ 하는 성격이 나타날 수 있어 중요한 사업상의 결정이나 투자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인의 경우에도 돌안(突眼)에 해당된다면 주식, 코인, 파생상품 거래와 같은 변동성이 큰 투자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옳다.
개성 넘치는 충주맨이 보수적이고 경직된 ‘공무원’ 조직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그 자신의 뛰어남도 있지만, 그를 믿고 후원해 준 충주시장 ‘조길형’의 역할도 적지 않다. 선출직 정치인 충주시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홍보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충주맨’을 필요로 했겠지만, 그럼에도 충주맨의 실력을 알아보고 홍보의 전권을 맡겨준 점은 충분히 인정될만 하다.
충주시 유튜브 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과 출판, 강연까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충주맨으로서는 매우 고민스러운 시점에 놓여 있다. 자신을 믿고 지원해 준 충주시장이 3선으로 마지막 임기 2년을 앞두고 있고, 1987년생으로 40대를 앞두고 새로운 선택이 고민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러 기업체나 정치권, 방송에서 스카우트 제안이 있었다고 하는데, 공무원으로서의 안정감과 충주시장과의 의리, 자신이 주도할 수 있는 환경등으로 선뜻 응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급격하게 달라진 환경을 마주해야 하는 충주맨 입장에서는, 답답하지만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직과 성공 가능성은 있지만 황량한 벌판에서 무한경쟁을 해야하는 것 중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짧으면 6개월, 길어도 1년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맨 김선태의 관상에서 특이한 부분을 하나 더 발견할 수 있다. 오른쪽 관골(광대뼈)에 있는 점(點)이다. 관골(顴骨)은 행동력과 권력의지, 경쟁력, 사회적평판을 보는 부위다. 이러한 관골에 점이 있는 사람은 직업과 신분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특징이 있다.
좌측 관골은 내가 선택하는 영역이고, 우측 관골은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공간이다. 충주맨은 우측 관골에 점이 있으니 자신의 의사보다는 주어진 환경에 의해 사회적 역량과 지위, 평판이 결정될 것이다.
치열한 경쟁과 각박함이 있는 사회구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노력했고 운도 따랐다는 것을 말한다. 기회가 된다면 향후 진로에 대한 의견을 전할 수도 있겠지만 가능할지 모르겠다.
현실적으로는 곁에서 충주맨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아내’의 객관적인 상황판단과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다. 충주맨의 명석한 선택과 건승을 기대해 본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