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어린이 예방 접종비용 추가지원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출산 장려분위기의 조성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관내 만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국가필수예방접종비용을 추가 전액지원하기로 밝혔다.
금년까지는 보건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능했으며, 국비보조를 받는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총 접종비 중 백신비용에 해당하는 30%가량을 할인받을 수 있었으나 1만5천원 정도 접종대상자가 부담해야 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의료기관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 정책에 따라 전국 공통으로 국가에서 1만원을 지원하며, 칠곡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나머지 비용 5천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칠곡군 관내 거주 접종 대상자가 관내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비용 부담 없이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사업 접종항목은 국가필수예방접종 9종(총22회)으로 ▲결핵(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 혼합백신 ▲일본뇌염(사백신) ▲MMR(홍역/유행선이하선염/풍진)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가 해당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집과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접종률과 감염병 예방효과가 향상됨은 물론,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여 저 출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칠곡=윤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