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
동대전터미널에서 607번좌석버스 타고 이백리에서 내린다
(대전역도 경유해서 그리고 대전의 여러 전철역을 지나 외곽으로 빠져 옥천으로 간다)
<산행 들머리>
...이백리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고리산군
맞은편의 정상에 시설물 있는 산이 식장산이다
대전향하는 이백리버스정가장 바로 옆에 굴다리가 있다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굴다리)
두 개의 굴다리를 지나면 정면의 산이 고리산군인데
옥천쪽으로 10여m 가면 축사가 있는 산 골짜기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이 쪽 길은 잘 이용하지 않는지 산 안내도 없고 표지기도 별로 없다)
골짜기길에서 조금만 더 옥천쪽으로 가면
능선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있고 사느 안내도도 있다....그 곳으로 들어 서면 된다
<산행코스>
...승용차를 가지고 가던 가지고 가지 않던
하루에 4번 있는 추소리행버스를 이백리에 가서 타고 들어가 종점에서 내려
능선타고 쭉 이백리로 와서 하산하면 교통편 이용하기가 수월할 듯...
...추소리에서 이백리까지는 걷기는 힘든 거리고
버스는 옥천-추소리를 왕복하는 버스가 하루 4회 운행된다
<산 행>
낮은 산이 좋다
오늘도 낮은 산을 찿는다
조금 멀리 있는 낮은 산
충북 옥천에 있는 대청호 물줄기 끝자락 산
허균, 이우찬 두 분 사장님과
대전버스터미널에서 만나 산행기점인 이백리행 버스를 탄다
임시 버스터미널 앞에서 차를 타니
버스는 종점인 대전IC 부근에서 멈추고 앞차로 갈아 타란다
버스는 대전시내를 한참을 돌아 대전역과 중앙시장을 거쳐 옥천을 향한다.
버스 탑승후 한 40여분만에 이백리에 도착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2개의 굴다리를 지나 나오니
정면에 축사가 있는 계곡길이 있다
조금만 옥천쪽으로 가면 능선의 들머리가 있는 걸 모르고
우린 계곡리을 오른다
축사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가는 산길엔
산 안내표지도...표지기도 별로 없다
한참을 오른후 표지기가 한, 두개 보이기 시작한다
3-400M를 가파르게 오르면 능선에 들어서고
오른편으로 능선에서 오르는 산길이 있고
정상은 왼편의 길을 향한다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산길이 비교적 인적이 많이 편안하게 나 있다
남해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봉수대의 한 지점으로
중간의 봉우리에 봉수대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봉수대에선 사방 팔방 경관도 좋다
대체적으로 육산의 편안한 길이며
중간의 바위 능선길이 있기는 하지만
<능선의 양편이 낭떠러지성의 길>
그리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
한 20여분 넘게 능선을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대청호의 끝자락...
아니 끝자락이라기 보다
큰 물줄기가 생기며 낮은 골짜기, 골짜기마다
물이 들어찬 곳이 S자 등 여러 알파벳모양으로 나타난다
그리고선 박씨무덤이 바로 아래있는 한 보루에 도착하면
그 모습이 나뭇가지를 걷히고 선명히 드러난다
한참을 바라보다 다시 능선길을 제촉한다
어제의 무리가 체력을 바닥냈는지
<산행과 이사간 처남집 방문..
그리고 동네 주민들과의 한잔과 당구
12시 정도에 귀가하고 1시정도에 잠을 잤나....>
자꾸 자꾸....쉼을 하고 싶어진다
쵸코파이와 이것, 저것 먹거리를 한후
다시 팍팍한 걸음을 제촉한다
얕으막한 몇개의 봉우리를 넘으며
정상이 있는 헬기장에 이른다
헬기장엔 한 산악회가 시산제를 마치고 뒤풀이중이다
곰바우산악회란다
우리 3명의 일행도 한켠에 자리잡고 식사를 한다
대전터미널에서 산 김밥으로 허기를 가름한다
특이한 김밥...1장의 김을 4장으로 잘라서
각 김밥은 밥은 많지 않아도 속은 서로 다르게
멸치,참치, 깻잎 등등....참 맛나다.
식사후의 하산은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것은 싫고
계속 진행하던 앞으로 나가 추소리로 진행한다
하루 4번밖에 없다는 버스시간이 문제겠지만
음식점에서 계속 기다리던지
아님 택시라도 부를 요량으로 계속해서 나아간다
정상의 바로 옆 봉우리에선
추소리 성황당에서 올라오신 산님의
이곳으로 올라오는 것은 너무 가파르다 라는 말을 듣고
내림 길이 경사가 급하겠군 하고 생각한다
내려가는 길....
쉼없는 경사의 연속이다
거의 쉬지 않고 계속해서 경사의 연속이다
다만...앞에 내려보이는 경관만큼은 대단타...
반대로 오르는 사람은 경관도 없이 계속해서 오르기만...헉헉...
다 내려와선 아주 운 좋게
바로 오는 버스에 탑승하여 이백리로 가서
근방에서 유명하다는
광천식당에서 등심으로 뒷풀이 하고
대전거쳐 다시 분당으로 향한다......
옥천 고리산
누구에게 라도 권해주고 싶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