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정맥주사와 혈당

[송산(이대재)]

     

출처

http://cafe.naver.com/hsrangfm/940 

 

비타민 C 항암의 비밀(저자:하병근)에 실린 내용입니다.

비타민 C 정맥주사와 혈당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정맥주사하고 가정이나 일반 의원에서 흔히 사용하는 혈당 자가 측정기로 혈당을 체크하면 평상시보다 훨씬 높게 혈당이 측정된다.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평소 혈당조절에 아무런 문제가 없던 사람들도 어김없이 혈당이 높게 나타난다.  비타민 C가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했는데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정맥투여하면 왜 혈당이 올라가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비타민 C 정맥주사 후 나타나는 일시적 고혈당은 검사 방법상의 오류일뿐 실지로 혈액 내에서 혈당이 상승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손가락 끝에서 혈액을 체취해 혈당 검사를 하는 핑거 팁 혈당 측정기는 가정에서나 일반 의원에서 간단하게 혈당 검사를 할수 있는 도구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이 검사기는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정맥투여하면 혈당 측정에 오류가 생겨난다. 

이 오류는 핑거팁 혈당 측정기 중 포도당 탈수소효소 (Glucose dehydrogenase)를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측정기에서 나타나는 문제인데 병원에서 혈액을 채혈해서 혈청 속의 혈당을 검사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이 같은 혈당 측정 오류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방법은 헥소키나제라는 효소를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을 이용하면 비타민 C를 정맥투여해도 혈당 측정에 문제가 없다.  

핑거팁 혈당 측정기는 비타민 C의 양이 적정선을 넘어서 과도하게 많아지면 혈당이 정상적인 사람들도 고혈당으로 나타나게되고 당뇨병이 있어 혈당 조절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파르게 치솟은 혈당치에 놀라 당황하게 되기도 하는데 의사나 환자가 이러한 고혈당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수도 있다.

실제로 일어났던 예를 들어 보자.  당뇨병 환자가 비타민 C 정맥주사 후 혈당 측정에서 혈당이 과도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의사는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을 주사했는데 환자는 결국 저혈당 쇼크 상태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 임상예는 비타민 C 정맥주사후 나타나는 일시적 고혈당이 실질적인 혈당 상승이 아니라 검사상의 오류일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려주고 있고 의사나 환자들이 이러한 혈당 검사상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어야 적절하게 대응할수 있다는 사실도 잘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비타민 C를 복용했을때에는 이와 같은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비타민 C 정맥주사시 나타나는 일시적인 고혈당은 측정기기의 오류로 일어나는 가짜 고혈당이다.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정맥주사해도 혈당 조절에는 문제가 없다. 

추가 참고 사항)

저혈당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체크 기계에 따라서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BST 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Accu-Check (Roche diagnostics)은 양성 간섭 효과를 나타내고. routine FBS 측정용 장비로 사용되는 Hitachi 7600 (Hitachi Inc)는 음성 간섭효과를 보인다. 비타민 c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간섭의 정도는 비례적으로 증가한다.

정맥 투여 후 1시간부터 간섭현상을 보이고 3-5시간 후에 혈당 농도측정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이화여자 의과 대학교 진단 검사학 교실 연구에 따르면 보통 10g 이상의 비타민 c(혈중 농도 약 1355-3000umol/L)를 사용하며, 혈 중 약 3570umol/L가 존재할 경우 양성 간섭 효과는 실제 혈당 52mg/dl가 121mg/dl로 측정이 되었으며 음성 간섭 효과는 26mg/dl 로 측정되었다.

양성 간섭 현상은 검사원리상 최종 시약인 2,18-phosphomolybdic acid를 환원 시켜 혈당을 측정하게 되는데 비타민 C는 환원물질 이기 때문에 이 반응을 비정상적으로 촉진 시켜 양성 간섭 현상을 보이게 된다. 음성 간섭은 phenol과 4-aminoantipyrine의 산화에 의한 quinone색소 생성 과정을 방해하여 일어나며 방해작용이 소진될 때까지 색소형성이 지연되는 lag phase양상을 보여 결국 비정상적으로 낮은 농도로 측정되거나 아예 검출한계 이하로 나오게 된다.

그외에 요산, 크레아티닌, 무기인, B12, aminotransferase 등의 검사는
되도록 비타민 C 정맥 투여 전에 혈액검사 하는 것이 추천 됩니다

[강국진]

좋은 정보 잘 활용하겠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