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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그냥 확실한 사건 하나 없이 그냥 보내나 했는데.... 겨울방학을 맞아 세 마담들이 의기투합을 해서 이집트 여행을 다녀왔다. 미리, 적어도 두 달 전에는 준비가 되었어야 했는데 방학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기에 항공권 예매며, 일정 정하기가 수월치는 않았다. 하지만 세 마담, 특히 야무지고 당찬 구슬이의 힘과 나머지 두 마담의 조력과 잘 따라 주었던 아이들 덕분에 추억에 남을 이집트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 왔다. 여행사 상품이 아닌 반 자유여행식이라 힘든 점도 없지 않았지만 비용 절감에 쇼핑 강요가 빠진 맘 편한 여행이라 장점이 더 많았던 시간이었다. 강행군 속에 실속있게 여행을 마칠수 있어 감사하고 일행 모두에게 감사하고... 헤프닝도 있었지만 모든것이 여행의 묘미라 여기며 추억을 곱씹고 있다. 아직도 생생한데~~~ㅎㅎㅎ
이집트 통화 단위 : L.E. (이집션파운드 1L.E = 한화 200원에서250원/ 1US$ = 5.5L.E정도) P.T. (피아스타 = 0.25L.E.) 이집트 물가에 비해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 학생은 거의 반값이라 국제 학생증 꼭 만들것. 아메리칸 스쿨 ID카드가 국제학생증으로 인정을 받으므로 따로 만들 필요 없슴. 해외여행시 꼭 지참. 룩소르에서는 만도씨가 다른사람 대학생 학생증과 교사자격증을 주면서 마담들도 할인 받으랬다. 웃긴건 전혀 발각의 염려가 없었다는것~~~~ 아이들 앞에서 좀 부끄러웠지만 워낙 비싼 입장료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ㅡ>ㅡ
여행일정
15일~16일 두바이경유 카이로도착 12월 15일 21시40분 Emirates EK547편 첸나이 출발 16일 00시30분 두바이 도착 16일 04시50분 Egyptair MS911편 두바이 출발 16일 06시55분 이집트 카이로 도착 서울의 집 (게스트 하우스)에서 픽업나온 차량을 이용 해서 서울의 집으로 이동 해서 짐을 풀고 09시 30분 본격적인 여행에 나섰다...
16일 카이로 시내 투어 1. Hanging church 무료 2. St george church 무료 3. 아므르 이븐 알아스 모스크 무료 4. 시타텔을 차안에서 겉만 관람하고 KFC에서 점심식사 5.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 어른 60EL 학생 30EL 6. 서울의 집으로 돌아와 양갈비구이 delivery해서 먹음 7. 택시 두대나눠 타고 저녁 7시30분에 시작되는 Khan El Khalili 시장과 후세인 모스크 근처에 있는 일명 수피댄스 무료 공연을 즐김 . 아이들이 졸고 있었음~~~ㅋㅋ 택시비:갈때15LE 올때10LE 8. 밤10시 30분 숙소로 돌아와 사장님과 일정 의논 샤워후 취침.
17일 아스완 1. 08시30분 아침식사 후 짐을 다시꾸려서 픽업 차량으로 카이로 공항으로이동 2. 국내선이용 11시15분 카이로- 아스완으로 이동 1시간정도 연착됨 3. 아스완 공항으로 만도 친구 찰리를 만나 픽업차량으로 4성급 Isis hotel로 이동 배낭만 챙겨서 나옴 4. 맥도날드에서 점심식사 5. The Unfinished Oblisk 어른 학생 일괄 30EL 6. 예정에 포함된 필레신전은 오후4시에 문을 닫는 바람에 Pass..... 대신에 Nubian 박물관과 어른50LE.학생 25LE 가는길에 아스완 댐을 차 안에서 스치면서 볼 수 있었다. 7. OTL 저녁도 맥도날드~~~ 패스트 푸드에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지쳐가고 있었음....ㅡ.ㅡ 8. 호텔로 돌아와 내일을 위해 샤워 후 일찍 취침에 들어감.
18일 아스완 룩소르 1. 새벽 3시 모닝콜을 부탁했더니 꿈속에서 벨이 울렸다~~~ㅎㅎ 2. 4시에 호텔에서 나눠 준 아침 도시락을 받아들고 앞 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차량들이 줄을지어 아부심벨로 출발. 3. 7시에 아부심벨 도착 2시간정도 관람 어른.학생 80LE+Guide fees 800PT+ Local fees 200PT(총90LE) 4. 9시에 다시 아스완으로 돌아와 돛단배( 일명 펠루카) 1시간 타고 5. 또.... 맥도날드에서 점심식사.... 6. 호텔에 맡겨둔 짐 찾아서 룩소르로 이동 7. 룩소르 가는 길에 Kom ombo temple과 어른30LE 학생 15LE Edfu temple 관람. 어른50LE 학생25LE 8. 룩소르 시내에서 그이름도 유명한 만도씨를 만남. 엄청히 빠른 한국말... 내가 한국사람 맞나 싶게 빠른 말 입력이 어려움~~~ㅋㅋ 5성급 Steainburger hotel 도착 9. 택시로 만도씨 집으로 이동 정말 오랜만에 이집트인 만도씨가 만든 눈물나게 매운 한국식 닭도리탕을 맛나게 먹었다. 10. 호텔로 돌아와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취침
19일 룩소르투어 후 카이로로 이동 1. 아침 7시30분 호텔 부페 아침식사. 2. 8시 30분에 만도씨를 만나 데리고 온 기사와 차량으로 룩소르 투어 시작 3. 왕들의 계곡 어른.학생40LE / 맴논의 거상 무료 4. 합셉수트 대장전 어른,학생15LE 5. KFC에서 점심식사 6. Karnak Temple 어른,학생35LE 7. Luxor Temple 어른,학생25LE 8. 호텔에서 짐 찾고 한국식당 김가네에서 김치찌개, 육개장으로 식사 식당사장님께 환전도 받음. 9. 다시 Karnak Temple로 이동 저녁7시45분에 2차상영되는 빛과 소리의 쇼를 감명깊게 즐김. 어른,학생90LE 10. 9시에 룩소르공항으로 이동 밤11시10분 배행기가 한시간 반정도 연착됨 11. 12시30분에 룩소르 공항 출발 01시30분에 카이로 도착 12.서울의 집 픽업차량으로 숙소로 이동 간단히 세수양치후 취침.
20일 1박2일 바하레야사막 투어 시작 1. 7시30분에 기상 샤워후 8시30분에 아침식사 2. 투어를 위한 짐 꾸려서 10시에 미니버스로 전원이 바하레야사막으로 출발 3.오후 3시에 베이스캠프에 도착 현지식 점심식사후 두대의 짚차에 나눠 타고 출발 4. 흑사막 5. 크리스탈 마운틴에서 아마도 통행료인듯 일인당 5$와 입장료 1인당5LE 지불 6. 백사막 캠프장 도착 저녁 7시30분 7. 드라이버이자. 요리사, 연주자이기도 한 짚차 기사들이 해준 베두인식 저녁식사를 마치고 신명나는 연주를 듣다가 취침
21일 사막투어ㅡ 카이로 재래시장 1. 새벽 5시30분에 기상 2. 아침7시 컵라면 김 밥으로 간단한 아침식사 3. 짐 챙겨서 8시에 출발 4. 버섯바위 5. 플라워 스톤 6. 베이스캠프 10시30분 도착 7. 11시에 미니버스로 출발 8. 오후3시 카이로 시내 한국식당 하나식당에서 육개장,비빔밥, 비후까스,매운 닭볶음으로 늦은 점심 9. 택시로 Khan El Khalili 재래시장으로 이동 기념품 몇가지 구매 -택시비 흥정하기 나름이지만 갈때15LE 올때20LE 10. 8시 서울의 집 도착 샤워후 10시쯤 가져간 라면 햇반 김 깻잎장아지로 식사. 11. 일행과 1차 결산후 취침.
22일 Giza 1. 아침 6시30분 기상 2. 7시15분 식사 3. 8시30분 Imhotep Museum& Saqqara 관람 어른60LE 학생30LE 4. 멤피스 (Mit Rahina Museum) 어른 35LE 학생20LE 5. 이집트 레스토랑 Felfela에서 점심식사 6. 기자피라미드 스핑크스 관람 어른60LE 학생30LE 낙타30분 타기 1인당 낙타1마리 40LE 몰이꾼 3명 팁 10LE씩줌 7. 현지 식당에서 유명한 이집트 요리 양갈비 구이로 저녁식사 8. 서울의 집으로 돌아와 결산후 저녁7시20분경 공항으로 출발 9. 10시30분 Egyptair MS910 출발
23일 두바이-첸나이 1.두바이 도착 새벽4시30분 2. 공항에서 아침식사 3 14시 45분 Emirates 항공 14시45분 출발 4. 첸나이 도착 저녁8시10분인데 두바이에서 1시간 이상 지체 연착됨 5. 11시 귀가 짐정리후 12시 취침.......
아이들을 데리고 강행군을 했던터라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한 보람있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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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등어 원문보기 글쓴이: 등푸른고등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