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스님 전계사로 5명의 스님 전계
무관스님 증명 법어, 청정계법 부촉
경성스님, 부처님법 구현하는 동량 되길
전계제자, 향상일로 청정 수행자 서원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금강계단 전등율맥 전수 법회를 11월23일 오전 보경당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과 산중원로스님들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함께한 가운데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대종사의 증명으로 문광(文光), 법진(法振), 일휴(日休), 수미(修眉), 법진(法振) 5명의 스님이 전계사 경성스님(해인사 율학승가대학원 율주)으로부터 전등율맥을 전수 받았다.
전계 제자인 문광스님은 해인사에서 각안스님은 은사로 출가했으며, 동국대학교 선학과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석사 취득, 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과 박사 취득, 국사편찬위원회 초서사료연구 고급과정이수, 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 연구교수이다.
법진스님은 해인사에서 경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동국대학교 선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석, 박사 취득, 가산불교문화원 연구원, 태국학연구소 객원 연구원, 태국 방콕 용흥사 주지, 현)동국대학교 전자불전 문화콘텐츠연구소 전임연구원이다.
일휴스님은 해인사에서 원타스님은 은사로 출가했으며, 중앙승가대학교 졸업, 해인사 율학승가대학원 전문반, 연구반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제불교 영문학 석사과정 재학, 현)해인사 사회국장 소임을 맡고 있다.
수미스님은 해인사에서 원철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동아대학교 법학부 졸업, 해인사 승가대학 졸업, 해인사 율학승가대학원 전문반 졸업, 연구반 수학, 종단 장학생 및 행자교육원 습의사, 낙산사 포교국장 및 총무국장 역임, 현)동림선원 불교대학 강의 및 어린이 명상학교 지도법사이다.
법진스님은 학균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해인사승가대학 졸업, 송광사 율학 승가대학원 전문반 졸업, 해인사 율학승가대학원 연구반 졸업, 현)양평 상원사 선원 안거 정진 중이다.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는 증명 법어에서 “부처님 성도 후 설립된 승가의 형성은 계율에 의해 기본이 성립 되었다”면서 “우바리존자의 계율 암송으로 율장이 갖추어지고 중국 도선(596~667)율사에 의해 사분율 중심의 계단과 전계가 이루어졌으며, 면면히 이어 온 율종은 1980년 법난 이후 조계종 단일계단을 자운 성우 대율사스님께서 설립하시고 율맥을 전수하여 무봉 성우 스님을 이어 지엄 경성스님께 이르렀다”고 설했다. 스님은 “오늘 지엄 경성스님께 전계를 받게 된 스님들께 감축드리고 삼업을 호지하여 불보살님의 가호로 청정계법이 오래도록 이어져서 불법이 흥왕하고 종단이 더욱 발전하며 계해(戒海)가 징청(澄淸)하여지이다”라는 법문을 내렸다.
무관대종사는 증명법어에서 “오늘 지엄 경성스님께 전계를 받게 된 스님들께 감축드리고 삼업을 호지하여 불보살님의 가호로 청정계법이 오래도록 이어져서 불법이 흥왕하고 종단이 더욱 발전하며 계해(戒海)가 징청(澄淸)하여지이다”라는 법문을 내렸다.
전계사 경성스님은 "청정한 계행으로 법계를 장엄하고 우주 법계의 구석구석까지 부처님의 법과 가르침을 온전히 구현하는 동량으로 우뚝서기를 바라며 전계 제자들의 여법한 수행과 정진"을 당부했다.
전계사 경성스님은 수계제자들에게 전계첩과 발우, 죽비, 경성스님 산문집을 전하며 “바다에 온갖 쓰레기와 오수가 흘러들지만 바닷물이 오염되지 않고 썩지 않는 것은 3.5퍼센트의 염분 때문”이라며 “혼돈과 전쟁과 분열의 사바세계속에서 청정한 계율을 수지하고 있는 출가 수행자가 3.5퍼센트의 염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하고 “대율사 우바리존자로부터 전해지고 내려온 비니정맥(毘尼正眽)을 다시 이어서 부촉하는 것은 청정한 계행으로 법계를 장엄하고 우주 법계의 구석구석까지 부처님의 법과 가르침을 온전히 구현하는 동량으로 우뚝서기를 바라는 마음과 관심이 담겨있기 때문”이라면서 전계 제자들의 여법한 수행과 정진을 당부했다.
법회를 마친 전계제자 대표 법진스님은 “위로는 석가모니부처님, 지율제일 우바리존자로부터 중단없이 전승되어온 율맥을 전수받음에, 오늘의 법석을 광도중생을 돈발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아 자신의 수행만이 아니라 모든 중생을 위해서 보리심을 잃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향상일로 하는 청정한 수행자가 되어서 중생속에서 오래도록 함께 하겠다”고 서원했다.
전계대화상 무관대종사와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이 부처님 전에 헌향했다
전계제자 문광스님의 고불문 낭독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