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제2구간
산행코스 : 답운치-통고산-애미랑재-길등재-한티재(1차지원)-추령-덕재(2차지원)-검마산-백암산 갈림길-윗삼승령-쉰섬재-독경산-창수령
산행거리 : 74.6키로(트랭글 기준)
산행시간 : 29시간38분
산행인원 : j3창원지부 정맥4차팀(철옹성님.지부장님.오리지날 대장님.야제님.신령이님.여니고님.윤슬님.페가소스님.산짱),예쁜척하쥐님 : 이상 총10명
4월 셋째주 낙동정맥 2차 산행공지를 보고 서서히 산행준비를 한다.
아직 장거리 산행이 익숙치 않아 산행준비물 챙기는게 힘이든다.
또 이번 산행에는 일기예보에 비가 많이 온다고하니 걱정도 되고
제발 산행중에 비야 오지마라 기도를하고 우중산행 채비를해서
2구간 산행버스에 몸을 싣는다.
1구간 날머리인 답운치에 도착하여 찬기온에 버스안에서 아침으로 소고기 국밥을 먹고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통고산으로 출발

산중이고 윗지방이라 그런지 새벽공기가 제법 차다.

여기저기서 흔적 남기고 산행준비하고 출발이다.

어두워 보이는 거는 없고 앞사람 꽁지만 보고 간다.


통고산 정상에 도착하여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를 잠시 가진다.
닉만큼이나 맘씨도 이쁜 이쁜척하쥐님께서 준비해서 차리고 잠시 묵념한다.

야제님 캉
오래된 동네 주민이면서 새벽산행 산우다.
언제나 넉넉한 웃음으로 편하게 해주는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다.
짱이 하면 무조건 오케이라나 ㅎㅎㅎ


산불감시 초소도 지나고

여기서 페가소스님 하산길로 접어 뛰어가고
잠시서서 이정표보니 ㅎㅎㅎ
불러도 답없고
난 뛰어가면서 부르고 야제님 호루라기 불고

이렇게 또 우리는 아침을 맞이한다.



진달래 사열을 길을 걷고

벌써 선두는 애미랑제서 휴식을 취한다.

여기서 식수는 해결될꺼 같은데
갈수기에는 글쎄다.

이른아침이라 주막은 안하것지?

잠시 휴식 겸 간식의 시간을 가지고

쉼없이 칠보산까지

칠보산 삼각점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 옮겨야 목적지 도착한다.
선두를 열심히 따라가지만 힘에 부친다.
여니고님 오늘 선두서 길 열고 후미서 챙기고 종횡무진 누비신다.체력의 바닥은 어디까지일까?

잠시 간식과 휴식으로 후미 기다려 본다.
어디 그기 기다려 집니까?
그냥 말만 기다리고 몸은 달린다.

오늘 무지 고생할 발
산행을 하면 할수록 노란 j3시그널의 무게는 무겁기만 하다.

뒷모습만 담는다.
앞모습은 담을수가 없고


할수없이 불러세워 용안 알현한다.


사진한장 찍으니 저멀리 달아난다.


길등재를 지나 오름길 오르고

스쳐 지나가다 잠시 둘러보니 일월산이 보이고

드디어 1차 지원 장소인 한티재에 도착하니 선두의 지부장님



이쁜척하쥐님 몰카

윤종돌 기사님 직접 다려온 보약이라고 다들 한잔식 돌린다.
이번 정맥길 편안하게 지원해 주신다.
고마울 따름이다.

윤슬님 도착
이제 반도 안왔는데 저 환희는 무엇이란 말인가?
앞으로 가야 할길이 온길보다 많은데
그래도 마냥 좋더라(나도)

야제님.페가소스님 도착

소고기 국밥으로 한끼 해결하고 휴식을 취한다.

봄소풍 온 마냥 좋다.
힘든 산길에 커피향도 느끼고 음미한다.

이제 또 갈길을 가야한다.
머나먼 여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렇게 달콤한 휴식도 잠시

뭔 얘기를 한지는 몰것다.
이렇게 웃고 쉬고 하는 사이에 떠날 시간은 되고
덕재까지 까칠한 산을 몇개 넘어야 한다네
힘든 길에 산우가 있어 반감이 되고 쉬이 걸음하지 싶다.

어딘지는 모르고 동네하나 지나고
봄갈이 한다고 거름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런 봉을 몇개나 넘은지 모른다.
셀수가 없다.

좋은길도 지나고

추령이요

잠시 웃고 즐기고
페가소스님 웨이브 끝내줬어요.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오르고

덕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한다.

어디서 몰카 찍힌줄도 모르고
뭐하는 줄도 모른다.
그냥 보이기에 힘들어 하는거 같다.



2차 지원 장소인데 버스가 없다.
기사님 딴곳에 가있다고 하네.
이곳으로 호출하고
기다리는데 넘 춥다

달콤한 휴식도 취하고


초지일관 선두서 달리신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윤슬님도 몸 풀고

시락국에 밥먹고 커피한잔하고
버스에서 달콤한 꿀잠자고 비오기 전에 마무리하자고 출발을 제촉한다.

언제나 든든해서 좋다.
같이해서 행복한 이걸음 다들 고맙다고 한다.
산마실 지부장님
강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남자

까칠한 갈미산 오름길에 갑자기 비가온다.
제법 오길래 우의 착용하고 거친 숨을 몰아쳐 오른다.

방장님 산행 접어라고 하신다고 대장님이 얘기하는데
비가 아직은 조금이라 진행해보고 결정

백암산 패쒸

어느 지점인지는 모르지만 야제님.윤술님.나 3명이서 같이한다.
장거리 입문이 비슷한 시기인 초짜3명이서
ㅎㅎㅎ

여기가 윗삼승령인가?
윤슬님 힘들어 하신다.
윤슬님이 j3 가입하고 j3가 자랑스럽고 자부심 생겨 행복했다고
오늘은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합니다.
내 생애 이틀밤 새워 산행도 첨이고 이렇게 긴 산행은 내 인생 첨이라고
오늘 힘들어도 행복하다고

졸음을 못이겨 자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후다닥 길을 나서고
나무에 기대어 자고
삼승령 정자에서 꿀잠 자는걸 보초서고
이렇게 오늘의 산행을 이어간다.

그냥 사진도 포기하고 계속 걷다보니 날이새고 여기까지 왔다.
왜? 무엇때문에 이런 벌목을 하는지
정맥길이 엉망이다.
나무에 걸리고 가지에 걸리고 막히고
한참을 길을 찿아 통과한다.


이제 다와가는데 끝이 안보인다.
가도가도 봉우리고
넘어도 넘어도 봉우리다.


드뎌 마지막 봉우리 도착이다.
이순간 행복하다



날머리에 추산대장님 안동 선지국에 막걸리로 뒷풀이 준비해서 마중 오셨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지금 젤 필요한건 막걸리 한잔이 아니겠는가?
감사합니다.추산대장님
4차 정맥팀 모두 수고하셨고요.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음구간에 뵐께요.
낙동정맥 산행거리(2구간:74.6키로,누적거리:129.8키로)
한구간 접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하는님들이 같은 지부님들이라 더 편하고 좋을 듯 합니다.
항상 안전하게 긴거리 함께 잘 이어가세요~
파이팅!
ㅎㅎ대장님
오늘 수업 없다더니 응원도 해주네요.
감사합니다.장거리 산행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즐겁게 가지더이다.함께해서 행복한 분들입니다.대장님도 대간길 안산즐산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