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홀로하는 야산이라 쬐끔씩 겁도 날라하네요 하늘에 반달도 찾아보지만 뵈이지않고 수없이 많은님들과의 추억에 젖어서 물마셔가면서 한걸음 옮기는 마치 수도자의 길로 가는듯한 느낌입니다~~~ 새벽 3시경 산성산 밑으로 묘지에서 랜튼불빛 강하게 움직이니 귀신이가뭐꼬~~ 옛날 내생각이 절로나서 쓴웃음 지어봅니다 이른새벽 운동에 나선분 둘다 놀란가슴 쓸어내리고
최고의 폭염에 발걸음은 더디지만 숲속은 견딜만합니다 바람있는곳에 쉬지도 못하네요 날파리떼와 모기떼에 쫒겨서 아장아장 발걸음에 용천산도 내려와 월평고개 친구같은 구멍가게에서 또시원하게 샤워(머리감고 발씻고) 우유와 아이스크림으로 충전하고 나서는길 우와이구 둑겠다 신호등 못기달리고 다시피하는 엄청난 폭염에 양산쓰고가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힘든 청송산 원득봉이 오히려 고마울뿐입니다
오후7시에 동면축구장에 드디어 무상님과 함께 이제는 혼자라는 부담에서 벗어나며 시원한 또한번의 샤워와 무겁게 지고온 김밥과 족발 파워에이드 얼음물 희야 등산줌 최고의 지원품과 지원군을 만나서 무사히 마무리 할수 있었네유 무상님 정말 고마왔어유~~~ 구정맥 끝까지 같이가야지~~~
고마와요 송림대장 격려고맙구 더운 여름 건강하세유
할말이 없네요~~
찜통같은 더위에 11산을...
생각만 해도 끔찍...
혼자 시원한데 가서 놀다와서 미안하구먼유짱
언니 홀로 훌쩍 떠날수있는 여유 부러워유~~~
나도 여유 있을땐 델고가지 않아도
꼬리잡고 갈고얌~~~
더운날 항상 건강하세유
@희야 ㅇㅋㅂㄹ
전화도 안되고
문자 답도 없고
사람 걱정하게 만들고...
아무튼 무사히 마무리 하셨다니 다행이고 먼 길 완주 축하드립니다.
글게유 셀파님~~~
폭염이란 소식에 3리터 물통 준비하고 보니 베낭 넘 무거워 핸폰은 비행모드로 베낭속에 넘어두고 나혼자만 생각하고 가다보이 그리되었네유~~~
이런저런 근짐걱정 한번 날려버릴려구 찐하게 헤메었네유
맴고생시켜 지송하구요 격려고맙습니다
누님 땀 많이 흘려서 닭 한마리 고아 드려야 할텐데
서울에 상경 하시면 연락 주셔용 도깨비가 닭 고아 드릴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