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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 |
개교 3년 만에 이룬 쾌거…2011년 교과부 학생 오케스트라에 선정되기도 |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영미) 솔빛 관악부가 지난 4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관악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00여개 초중고등학교 5천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는데, 개교(창단)한지 불과 3년밖에 안되는 시골의 작은 학교인 속리산중학교가 금상을 거머쥐어 대도시 학교들을 놀라게 했다.
속리산중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가한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해냈다며 크게 기뻐했다.
2011년 교과부 학생오케스트라에 선정된 속리산중학교 솔빛오케스타라는 52명의 윈드 오케스트라로 구성됐으며, 야간에 방과후 수업으로 주 1회 개인레슨과 3회 합주시간을 통하여 음악활동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달성하고 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동안에는 7일간의 합숙으로 단원들간의 공동체의식 함양은 물론 집중적인 연습으로 학생들의 악기연주 실력을 크게 향상 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교과부 주최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2011 독서교육대상’ 시상식 오프닝 연주, 그리고 교과부와 충북교육청이 주최한 'EBS선생님 사랑 음악회’ 특별연주,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오프닝 연주를 하는 등 큰 규모의 무대에 서며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민에게 문화적인 향유를 제공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보은 대추축제’ 축하공연을 통해 폭넓고 다양한 연주무대의 경험을 만끽하고 있다.
그동안 솔빛 오케스트라는 2011년 KBS 성탄특집으로 '꿈꾸는 오케스트라 180일간의 기록’이란 제목으로 방송된 것은 물론 제 40회 국제 에미상 총 5개 부문 중 아동 부문에 (한국,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영국) 노미네이트 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도 소개돼 유명세를 떨쳤다.
김영미 교장은 “이번 수상은 개교 3년 만에 이룬 쾌거로, 솔빛 오케스트라(지도교사 손진)의 합주를 통해 배려,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교생 144명중 52명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혼을 담은 노력의 결과이자 땀과 정성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속리산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