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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무릎 [Achyranthes japonica]
쇠무릎지기·우슬(牛膝)이라고도 함.
비름과(―科 Amaranth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흔히 산과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키는 1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는데 잎이 만나는 마디가 마치 소의 무릎처럼 볼록하여 쇠무릎이라고 한다. 8~9월에 연한 녹색 꽃이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은 꽃차례 밑부분부터 피어 꽃이 진 후에는 밑으로 굽어 꽃차례축에 달라붙는다. 꽃받침은 5장으로 각각 모양이 다르고, 수술도 5개로 밑부분이 합쳐진다. 열매는 포과(胞果)로 1개의 씨가 들어 있는데 쉽게 떨어져서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 같은 것에 붙어 멀리 전파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신선한 뿌리를 매일 8g 정도 끓여 먹으면 이뇨·강장·통경·관절·각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말린 뿌리 5~10g을 3번에 나누어 매일 먹으면 신경통·월경불순·부인병 등에도 좋다고 전해진다. 번식은 씨로 한다. 전국 각지의 벌판·길가·언덕 등에 흔하며, 중국·일본에도 분포한다. 우슬(牛膝, 백배:百倍: 신농본초경), 회우슬(懷牛膝: 본초편설), 계교골(鷄膠骨: 민동본초), 우슬초, 쇠무릎팍, 쇠무릎, 쇠무릅지기 등으로도 부른다. 염료용
분포;산,들
개화; 8-9월
결실; 10-11월
채취; 전초
특징; 성질은 평하며 맛은 시다.
효능; 강장, 강정, 활혈작용
적응증; 신경통,관절염, 어혈이 막혀서 생기는 갑작스런 월경통, 월경불순, 허리와 둔부
의 통증, 마비와 신경통에 의한 근육 경련증
▶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우슬(牛膝) //쇠무릎풀, 백배(百倍)// [본초]
비름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쇠무릎풀
(Achyranthes japonica Nakai)의 뿌리를 말
린 것이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
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피를 잘 돌 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월경을 통하게 하고 뼈마디의
운동을 순조롭게 하며 태아를 떨군다.
약리실험에서 자궁수축작용, 이뇨작용, 항알레르기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무월경, 난산, 산후복통, 산후자궁무력증, 부정자궁출혈, 부종, 임증(淋證), 부스럼, 타박상
(打撲傷) 등에 쓴다. 하루 4~10g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가서 먹는다.
임신부에는 쓰지 않는다. 우슬초의 채취는 겨울에 줄기와 잎이 시들었을 때 뿌리를 파내어
수염 뿌리와 흙을 깨끗이제거하고 주름살이 잡힐 때까지 볕에 말린 다음 유황(硫黃)으로
몇 번 쏘이고 끝을 잘라 가지런히 해서 다시 볕에 말린다.
뿌리에 triterpenoid 사포닌이 들어 있는데 가수 분해되면 oleanolic acid가 생성된다.
칼륨염도 많이 들어 있다. 종자에는 뿌리와 마찬가지로 triterpenoid 사포닌이 들어있고
또 ecdysterone과 inokosterone이 들어 있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간, 신경에 작용한다. 생것 그대로 쓰면 어혈을 가시고 부스럼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임병, 혈뇨, 월경 중지, 징가, 난산, 포의불하(胞依不下), 산후의 어혈에 의한 부종 및 동통,
후비, 옹종, 타박상을 치료한다. 익은 것을 사용하면 간, 신을 보양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허리 무릎 골통, 사지 경련, 위비(痿痹)를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그거나 약엿 형태로 졸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서 바른다.
※주의사항; 중기(中氣)가 함몰하고 비기가 허하여 설사하며 하원(下元)이 튼튼하지
못하고 몽유실정(夢遺失精)하고 월경이 과다한 증상 및 임신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
1, 원기를 회복시키고 근골을튼튼하게 하는 처방 및 운동마비, 만성 학질☞
우슬초의 탕액을 누룩과 쌀과 함께 술로 빚어 복용하거나 잘 게 부수어 술에 담갔다가
달여서 복용한다. [본초강목]
2, 풍습에 의한 마비, 요통으로 무기력한 증상☞싹을 제거한 우슬 37.5g, 계심(桂心) 3푼,
산수유 37.5g을 함께 짓찧고 가는 체로 쳐서 그 가루로 분말을 만들어 1회에 7.5g씩 식
전에 알맞게 데운 술로 복용한다. [태평성헤방]
3, 칼 따위의 베인 상처 및 동통☞우슬초를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매사집험방]
4, 인후염, 일측성 편도선염☞신선한 우슬초 뿌리 한줌, 애엽(艾葉) 7편(片)을 짓찧어 사람
의 젖과 혼합한 다음 그 즙을 코에 주입한다. 잠깐 있으면 입과 코로부터 담연(痰涎) 같
은 즙액이 흘러 나온다. 애엽(艾葉)은 없어도 된다. [본초강목]
5, 뱃속의 돌덩어리가 있는 것 같고 가시가 찌르는 듯 아파 하루 종일 고통스러운 증상☞우
슬 1,200g을 술 1말에 담가서밀봉하여 숯불에 올려 약이 우려지게 하여 5홉~1되 정도로
양 껏 복용한다. [보결주후방]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줄기의 마디가 소의 무릎처럼 두드러
지게튀어나와 '쇠무릎' 또는 한자로 우슬초(牛膝草)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실물을 보면 왜
우슬이라고 표현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민간요법☞ 유선염에는 쇠무릎의 잎과 뿌리를 잘 달여서시럽 상태로 만든 다음 이것을
헝겊에 적셔 바르면 효과가 있다.<민간험방> 우슬주는 신경통에 특효약이며,
난소의 분비 기능을 감퇴시키는 작용이 있어 타태 및 유산에 부작용 없이 잘
듣는다.<약초의 지식> 요통, 관절통에 명약
▶ 반투명이고 젓가락만큼 굵은 실뿌리들이 모여 있으며 물로 달이면 끈적끈적한 진이 나온
다. 우리나라 곳곳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데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것일수록 뿌
리가 굵고 실하며 북쪽지방으로 갈수록 줄기와 뿌리가 가늘다. 주로 뿌리를 약으로 쓰지만
잎과 줄기도 같이 쓸 수 있다. 쇠무릎지기는 옛날부터 산나물로 흔히 먹어 왔다. 봄철에 줄
기가 15~20cm 쯤 자랐을 때 채취하여 나물로 무쳐 먹거나 밥 위에 얹어 쪄서 먹는데
점액질과 칼륨염이 많이 들어 있어서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된다한다.
▶ 당뇨병이 심하여 체력이 쇠약해졌을 때☞ 쇠무릎지기 5냥을 가루 내어 생지황즙 5되에
담가서 낮에는 햇볕에 쬐고 밤에는 그냥 둔다. 물기가 다 말라 없어지면 꿀로 팥 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날마다 빈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30개씩 먹는다.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안색이 좋아진다.
▶ 여성의 월경불순, 월경이 멈춘 데, 산후에 기혈이 고르지 못
할 때 ☞쇠무릎지기를 술에담가 하룻밤 두었다가 볶아서 말린 것에 옻을 연기가 나지 않을 때까지 볶은 것 각 1냥을
가루 내어 생지황즙 1되와 합하여 은은한 불로 알약을 만들기에 좋을 만큼 졸여서 오동나
무 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개씩 하루 3번 빈속에 미음과 함께 먹는다.
▶ 산후에 태반이 나오지 않을 때☞ 쇠무릎지기 8냥, 아욱 씨 1홉을 물 9되에 넣고 달여서
나누어 마신다.쇠무릎지기 뿌리에는 곤충변태성 호르몬인 에크디스테론과 이노코스테론이
들어 있다. 이 두 물질은 곤충의 유충이 번데기로변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이다
.쇠무릎지기는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뚜렷하여 임신중절약으로도 쓴다. 쇠무릎지기 뿌
리를7~8cm 길이로 잘라 증기로 찐 다음 한끝을 실로 묶어 자궁 안에 넣으면 자궁수축 작
용으로 임신중절이 된다. 이 밖에 산후 자궁무력증, 자궁출혈 등에도 쓴다.
요로결석, 복수가 찰 때, 중풍, 어혈에도 쇠무릎지기를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한다.
▶요로 결석에는 30g 이상을 달여서 수시로 복용한다. 이뇨작용이 있어서 소변이 잘 안 나
올 때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수 있다.
▶생리통에 큰 효험☞ 생리통은 생리 때 아랫배나 허리가 심하게 아프거나 오심, 구토 등이
나고 몸이 괴로운 증상이 온몸에 나타나는 것이다. 자궁이나 골반에 있는 지각 신경 특히
자궁수축력이 세어지는 것과 지각신경의 감수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밖에 자
궁 발육부전, 자궁경관의 협소, 폐색, 자궁위치이상 등과 관련이 있다.
원발성 생리통은 첫생리를 시작하여 얼마동안 주기가하던 것이 차츰 주기가 고르게 된
다
음부터 나타난다.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증상 중에서 제일 괴로운것은 심한 아랫배의
통증과 요통이다.통증은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 쿡쿡 쑤시는 듯한 느낌, 꼬이는 듯한 통
증, 뻐근한 느낌 등
.
웅담 1g, 당귀, 우슬 각 10g, 적작약, 지각(덜 익은 탱자를 썰어 말린 것) 각 6g으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5g씩 하루 3번 밥먹는 중간에 따뜻한 물로 먹는다. 생리 전 7일부터 10일
먹는 것을 한 치료주기로 한다. 3치료 주기 안 치료하면 모든 증상이 82% 이상 없어지며
4~5주기 먹어야 완전히 낫는다.
▶ 야뇨증 ☞우슬 뿌리 40g에 물 1되를 붓고 절반이나 3분지 1이 되게 약한 불로 달여
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빈속에 마신다. 1~2주일 동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요통☞ 9~10월에 쇠무릎지기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렸다가 잘게 썬 것 30~5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임산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 관절염☞ 우슬을 씻어 잘게 썰어 말려서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5g씩 하루 3번 좋은 술
반 잔이나 한 잔에 타서 마신다. 하루 2~3번 먹는다.
▶ 종기☞ 우슬 뿌리를 9~10월에 캐서 깨끗하게 씻어 그늘에서 물기를 뺀 다음 짓찧어서
종기가 난 부위에붙인다. 부스럼이 곪아서 터진 뒤에는 뿌리의 껍질을 긁어내고 적당한 크
기로 잘라서 곪은 구멍에 넣는다.
.
▶ 우슬차(牛膝茶)
뿌리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후 그늘에 말렸다가 물 2ℓ에 우슬 10g 정도를 넣고 적당힌 달인다. 색깔과 맛이 좋고 차가운 겨울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차로 손색이 없다.
▶우슬고(牛膝膏)
민간에서 주로 행해진다. 솥에 우슬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하루 동안 푹 삶는다. 그 다음 약재를 건져 내고 남은 약물을 다시 하루쯤 달이면 조청처럼 되는데 이것을 식혀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수시로 음용하면 좋다.
▶우슬주 만들기
우슬로 만든 약용주는 자궁을 흥분시키고 수축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무월경과 월경통 등 부인병에 특히 좋으며 하반신의 기능을 강화시켜 정력에 도움이 되므로
노인들의 보약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우슬은 쇠무릎의 뿌리를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 쓰이는 약재이다. 상반신의 피를 아래 쪽으로
보내고 요퇴부의 동통(疼痛)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
<만드는 법>
소주 1,000㎖에 우슬 150g과 설탕 150g을 넣어 만든다.
1. 우슬을 잘게 부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보관한다.
2. 하루 한 차례 흔들어주며 10일이 지난 뒤 개봉하여 여과지로 거른 후 다시 용기에 담는다.
3. 여기에 생약 찌꺼기 약 1/10을 다시 넣고 설탕을 가미한 다음 밀봉해 시원한 곳에서 보관한다. 1∼2개월 후 개봉하여 여과지로 거르면 적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4. 1회 20㎖씩 음용하되 1일 2회, 식사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우슬도가니탕 만들기
우슬(牛膝)과 소의 무릎 연골로 만드는 보양음식으로 칼슘이 많아 어린이와 임산부·노인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무릎이 약하거나 물렁뼈가 닳았을 때 먹으면 좋다. 체질적으로는 태음인에게 알맞은 음식이다. 우슬은 쇠무릎의 뿌리를 말린 것으로 소의 무릎과 비슷해 붙여진 한약재이다.
상반신의 피를 아래 쪽으로 보내고 요퇴부의 동통(疼痛)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
<만드는 법>
1. 도가니 1/2개와 힘줄 300g, 우슬 15∼30g의 재료에 파·마늘·생강·양파 등의 양념을
넣어 만든다.
2. 도가니와 힘줄은 토막을 낸 뒤 우슬과 함께 끓인다.
3. 뽀얀 국물이 우러나오며 연하게 익으면 한입 크기로 썰고 남은 뼈는 다시 국물에 넣고 푹 끓인다.
4. 썰어 놓은 건더기에 양념을 하고 푹 고은 국물은 우슬과 기름기를 걸러낸다.
5. 건더기를 그릇에 담고 국물을 넣어 따뜻하게 끓인 후에 파를 넣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