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7일 (토)
제목 : 군대 장관 나아만
오늘의 말씀 : 열왕기하 5:1-7 찬송가: 472장(구 530장)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 중심 단어: 나아만, 나병환자, 선지자, 고치다
⚫ 주제별 목록 작성
나아만
1절: 아람 왕의 군대 장관/ 크고 존귀한 자/ 아람을 승리로 이끈 큰 용사/ 나병환자
3-4절: 수종 든 소녀로부터 사마리아 선지자가 나병을 고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전달함
5절: 왕의 예물을 가지고 이스라엘 땅으로 출발함
⚫ 도움말
1. 크고 존귀한 자(1절):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크게 높임을 받는 자’라는 의미다.
2. 은… 금 육천 개(5절): ‘은 십 달란트’는 ‘약 340kg 무게의 은’을, ‘금 육천 개’는 ‘금 육천 세겔’로, ‘68.4kg 상당의 금’을 가리킨다.
3. 옷을 찢으며(7절): 극한 슬픔과 국가적인 위기 또는 철저한 회개의 표시로 취하던 행동이다. 여기서는 극심한 분노와 슬픔을 반영한다.
⚫ 말씀묵상
나아만의 병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크고 존귀한 자”(1절)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병환자였습니다. 어느 날 나아만은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 온 한 어린 소녀를 통해 그의 인생을 바꿀 만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사마리아에 있는 선지자를 통해 병을 치유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2-3절). 한 나라의 군대 장관이 적국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자존심을 내려놓고 위험도 감수해야 하는 결단이었습니다.
뜻밖에 찾아온 기회
소녀에게 들은 소식을 나아만은 왕에게 전달했습니다(4절). 이에 왕은 나아만이 이스라엘 땅에 갈 것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거기에 엄청난 양의 예물까지 주어 이스라엘 왕을 찾아가도록 했습니다. 당시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는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5절). 아람 왕의 이런 적극적인 지지는 그가 나아만을 얼마나 신뢰하고 총애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신하 나아만의 병을 고쳐 달라는 아람 왕의 편지를 전해 받은 이스라엘 왕은 극도의 슬픔과 분노에 잠겼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아람 왕이 한낱 인간에 불과한 자신에게 병을 고쳐 달라고 부탁한 이유는 분명 싸울 기회를 엿보기 위한 것이라고 오해했습니다(7절).
⚫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나아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아람 왕이 보낸 글을 읽은 이스라엘 왕은 어떻게 생각했습니까(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성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자신이 속한 곳에서 참되신 하나님을 기쁘게 전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3월 29일 오른쪽 눈을 수술하기로 했다. 망막전막증으로 사물을 볼 때 특히 수직선이나 수평선을 볼 때 굴곡지게 보인다. 어느 날 화장실 타일 선이 삐뚤어져 보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타일공이 타일을 제대로 못 붙였나보다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눈의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었다. 병원을 여기저기 다녀 보았지만, 수술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고 수술 한다고 해도 100% 원래 상태로는 돌아오기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수술을 결정하고 2019년 7월에 세브란스 병원에서 왼쪽 눈을 수술했다. 그런데 오른쪽 눈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났다. 지켜보자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기다렸지만 점점 굴곡상태가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3월 말에 오른쪽 눈도 수술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망막전막증 수술을 하면서 백내장 수술과 렌즈삽입 수술까지 겸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 그래서 수술 전 기본적인 검사를 하기 위해서 오늘 아침 일찍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다녀왔다.
채혈 후 영상실에 가슴 엑스레이를 찍기 위해서 찾아갔다. 그런데 그곳은 내가 아버님 생전에 방사선 치료를 하기 위해서 자주 찍으러 갔던 곳이었다. 번호표를 뽑고 복도에서 대기하면서 예전에 아버님을 모시고 와서 의자에 앉혀 놓고 서서 대기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아버님이 저 자리 앉아 계셨어지! 그리고 내가 여기서 서성거리면서 아버님과의 이별을 생각하며 슬퍼했었지!...’ ‘아버님은 지금 천국에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
주님은 오늘 내게 이 하루를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그런지 주일을 준비하는 오늘이 더욱더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다. 성경은 그를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라고 소개하면서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라고 덧붙여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만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아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나아만 장군을 사용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나타내 보이시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 특별히 쓰임 받았던 한 소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소녀는 아람이 북이스라엘을 쳐서 포로로 붙잡아온 소녀였다. 나아만은 그 소녀를 자신의 아내의 몸종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소녀는 나아만을 원수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주인으로 생각해서 그의 아내에게 나아만의 나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해준다.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소녀는 비록 자신이 포로로 끌려와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몸종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선지자가 있음을 자부하고 살고 있었다.
여호사밧이 여호람 왕 앞에서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가가 없느냐?”고 물었을 때 신하 중 한 사람은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말했던것과는 대조적이다. 소녀는 나아만 장군이 이스라엘의 선지자에게 가면 나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음으로 당당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도 들어 쓰시고, 포로로 끌려간 나아만의 아내의 몸종이 된 소녀도 들어 쓰신다. 그런데 이 두 사람과 대조가 되는 한 사람이 등장한다. 바로 이스라엘의 왕이다.
나아만의 청을 듣고 아람 왕 벤하닷은 이스라엘 왕에게 서신을 보내서 나아만을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스라엘 왕은 이 편지를 받고 아람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한 빌미를 만들려고 이 서신을 보냈다고 한탄하게 된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사람을 죽이고 살리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왕은 아람 왕의 서신을 오해해서 이렇게 한탄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신을 사용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몰라 나병이란 병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아만 장군
포로로 끌려왔지만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심을 믿고 나아만 장군의 나병을 치료 받을 수 있다고 자신의 주인에게 당당하게 말하고 있는 소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선지자가 함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라고 믿음 없는 소리로 한탄하고 있는 이스라엘 왕
이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하루를 출발하는 나에게 주님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잘 모르는 자들고, 오해하고 있는 자들을 주께로 인도하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주님은 오늘 내게 이 말씀을 붙들고 우리 들꽃 가족들을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우리의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오늘 이 하루를 저에게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서게 하시고, 이 교회에 들어와서 예배 드리는 모든 영혼들이 우리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모든 영적인 질병들과 육적인 질병들과 마음의 질병들까지 다 치유 받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그 말씀으로 치유받고 회복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이 하루도 주님의 은혜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연세대 안과에서 망막전막증으로 수술을 해야해서요 혹 지금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연락받을수 있을까요
네! 수술이 잘 돼서 지금은 수직은 돌아오지 않았고 수평만 잡혀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시력은 향상되었습니다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어느선생님께 받으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