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타타(frittata)는 달걀에 채소,
육류, 치즈, 파스타 등의 재료를 취향에
따라 넣어 만드는 이탈리아식 오믈렛이다.
프리타타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프리타타의 주재료인 달걀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탈리아인들의 중요한 식재료였다.
달걀과 모든 부재료를 한꺼번에 섞은 후 팬에
두르고 갈색으로 익으면 뒤집거나 오븐에서 마저 굽는다.
이러한 조리법 떄문에 오픈 페이스드 오믈렛(open-faced omelet,
재료가 겉으로 드러난 오믈렛이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차갑게 혹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프리타타와 유사한 달걀 요리로는 중동
지방의 쿠쿠(ku ku), 프랑스의 오믈렛(omelet)과
키슈(quiche) 스페인의 토르티야
에스파뇰라(tortilla espanola) 등이 있다.
프리타타(frittata)는 "튀기다(to fry)"의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프리게레(friggere)'의
과거분사형인 'fritta(튀긴)'에서 유래하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과 그 밖의 재료들
을 가볍게 튀기듯 구워낸 요리 방법을 나타낸 이름이다.
그 밖에 프리타타(frittata)는 이탈리아어로
'메스(mess)', 즉 '엉망진창인 상황이나
상태'를 뜻하는 속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기호에 따라 샐러드, 익힌 채소, 살라메
(훈제가 아닌 이탈리아식 드라이 소시지)
혹은 치즈 등을 곁들이면 식사로도 가능하다.
프리타타는 오믈렛처럼 팬에서 뒤집어가며
양면을 구울 수도 있지만, 팬에서 아랫면을 익힌 후
브로일러(broiler)나 오븐(oven)을 이용해
윗면을 마저 구워낼 수 있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또한 프리타타는 오믈렛에 비해 훨씬
두툼해서 접시에 담을 때에는 조각으로 썰어야 한다.
이탈리아 레시피/세종서적ㅣ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