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자야는데 .. 마음이 어수선 해서 잠이 오질 않아요.
사람이던 동물이던 아프거나 죽을병에 걸렸다는건 너무나 슬픈일입니다.
오늘 아는 지인께서 위암말기판정을 받으시고 병원에 계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가끔보면 , 세상 참 불공평하다는것이 실감이 납니다.
늘 규칙적인 생활에 , 봉사활동도 많이 하시고 , 술담배도 안하시는 분이신데
더욱이 1년에 1-2번씩은 종합검진도 받으셨고 병원을 가게된것도 위가 아닌 머리가 아파서 가셨다는데
위암말기시랍니다.
위는 통증이 잘없어서 증세를 느끼기가 쉽지않다합니다..
워낙에 바른생활분이셔서 건강하시고 운동도 규칙적으로하시고 관리를 잘하셨던분인데 ..
음 ..
참 무서운것 같습니다.
오늘은 너무 추워서 꾀가납니다.
해서 , 호두의 보쳄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안나갔지욤 ..
대신 , 인슐린을 0.03ml 를 놔주었답니다.
녀석 , 간식도 먹고 소변도 거의싸지않고 하루종일 무료한방구석에서 잘 버텨줍니다.
버텨봐야 , 죙일 자는일밖에 없지만서두요 ..
가만히 보고있자니 ,, 친구도없이 측은하고
콧물 질질흘리며 한번씩 드륵췟! 하는 제채기는 감기때문인지 , 걍 하는건지 판단은 안스나 ..
몸엔 열이 없이 뽀송합니다.
어랏 ???
그러고보니 오늘 호두가 똥을 안쌌네요????
ㅡ.,ㅡ ^
뭔가 하루종일 하는것없이 바쁩니다..
엄청나게 심각한 간망증은 ,,, 음,, 1시간전 약속이나 할일을 잊어버리기 일수이고
내가 한것도 첨보는거 같아,, 누구이랬어? 라며 혼자 성내다가
휴==3=333
가만히보니 호두는 열씸히 챙기면서 ,, 정작 내몸을 챙기는일엔 ,,, 꽝 인거 같습니다.
하긴 ,, 제친구들중에 의사넘들이 여럿있는데 ..
정말 ,, 심각하게 ,, 몸을 안돌봅니다.. 이빈후과의사넘도 담배 하루 2갑에 쿨럭대고
그넘아가 하던소리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 야 , 암걸린 의사가 얼마나 많은줄 아니? " 라고 ..
우리모두 이제 내몸부터 챙깁시다 ....
혹시 , 제가 깜빡하는일이 많더라도 ,, 이해부탁드립니다 ,,,, ㅠ,ㅠ
그리고 오늘 웃음으로 나의 정신을 쏙 빼주신 솜이님과의 긴통화에서
저는 너무나 소중한것을 깨닭게되었답니다.
이글을 쓰기 1시간전까지도 솜이님께서 하신 말씀한마디가 유독 머리속에 맴돌아 웃고웃고 ,, 또웃고웃고 ..
" 인생은 먹고 싸다 가는것이다 ... !!! "
너무나 웃어서 배가 아팠는데 ,, 자꾸 되뇌이며 생각을해보니 뜻은 너무나 현명하고 맘에 쏘옥 드는 말씀이신겁니다 .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가요,,, 맛있는 음식들이 줄서서 내입으로 쏙쏙 들어오는 상상을하면
므흣~ 힘이 절로납니다 !!
그래서 저는 솜이엄마님의 스토커가 되기로 했답니다 ~
오늘 솜이혈당때문에 통화를하다가 엉뚱한 대화로 제가 시간을 다 잡아먹었는데 ,, 죄송도하고
저를 너무나 행복하게 많이 웃게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상태멜롱한 우리 막둥이 눈탱이밤탱이 양 ~
매일 하루에도 열두번씩 제게와선 묻습니다.
" 언니 , 내눈탱이 멍좀 옅어졌어? " 하고요 ..
허나 , 나는 마음이 아픕니다.
밤탱이가 옅어지기는커녕 ,, 점점 밑으로 흘르고 부위도 넓어지며 5가지의 색상을 띄기때문이예요 ..
만지면 아파서 마사지도 못한답니다.
해서 , 내가 ,,
" 야 ! 밤탱이 더 심해진다 ! " 라고 하면
" 언니 , 밤탱이 사진좀 찍어줘봐 " 하며 카메라를 들고옵니다.
무척이나 그모습이 맘에드는듯 ,
요즘은 자고있는 내게 문을열고 눈탱이는 밤탱이가되서리 ..
" 언니 , 나 허리가 안펴져 ... "
그러면서 크로마뇽인 걸음을 걸으며 들어옵니다.
정말 자다가 크로마뇽인이 눈탱이 밤탱이가되서 어슬렁 걸어들어오는 모습을 잠결에 보게되면
저는 미친듯이 놀라 벌떡일어납니다 ..
아 .. 봐야하는데요 ..
크로마뇽인도 같은발 같은 손을 내밀어 흔들며 걸을수 있다는걸 보시면 ,, 쓰러집니다 ...
혹시 , 집에 돌도끼계신분~~ 기증 부탁드립니다 ..
뿅망치도 괜찮습니다 .. ㅋㅋ
이런걸 잼잇어하며 즐기는 저아인 변태도 돌아이도 쌈마이도 아닌
4차원의 아이같습니다.
나이 30 에 시작된 4차원 ..
엄마는 동생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느라 잘먹질않아서
뇌에 영양공급이 안되서 저러는거 같다하시지만 ..
글쎄요 ...
알수없겟지요 ..
4차원의 이아인 오늘도 죙일 집에서 곶감에 저지방 흰우유를 엄청나게 먹어대며
호두랑 알수없는 대화를 합니다.
도대체 할망구도 아니고 식사도 거르고 큰봉지에 곶감을 한가득 담아 흰우유와 죙일 왜먹고 있는지 ..
어김없이 매일 오전 11시가되면 동생은 허리가 안펴진다며 개다리춤을추며
밤탱이눈에 노메이컵으로 남친과 점심을 먹기위해 곶감봉지를 들고 나갑니다.
카페에 가끔 ,, 똥녀친구 라는 닉넴이 뜨던데 ..
아무래도 그 똥녀친구라는 닉넴이 밤탱이양 남친같다는 저의 직감이 서는군요 ..
우리회원님들도 가끔 접속자에 똥녀친구 닉넴이 뜨면 인사 한마디씩 건네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눈탱이밤탱이크로마뇽 막둥이 그전 별명이 똥녀 라 남친이 똥녀친구가 맞을겁니다..
.
어디선가 ,,, 호두의 숨소리는 들이는데 ,,, 보이질 않는군요 ..
이넘 시커메서 불꺼놓으면 잘 보이질 않습니다..
하품이나 해야 허연 이빨이라도 보일텐데 ..
암튼 저는 우리집 변태호두 와 곶감먹는 밤탱이 크로마뇽인을 찾으러 가야할거 같습니다.
모두 좋은밤 되세요~
첫댓글 저는 예전 키우던 강아지에게 눈두덩을 물려 시퍼렇게 멍이 들었는데... 키우는 개에게 물려서 이렇다니까 아무도 안믿더라구요...... 등산,건강, 건전, 바른생활하신분이 폐암에 걸리시기도 하고 ..인명은 알수 없는 것 같아요.
믿습니다... 믿습니다... 마을님 저는 마을님을 믿습니다... 우리집 막둥이 밤탱이양이 눈탱이가 멍든게 첨이 아니랍니다... 호두에게 물려서 눈탱이가 밤탱이 된적이 있엇답니다 .......
정말요,, 강아지가 눈을 물어여,,, 요즘우리보쳉이도 신경이 예민해져서 자꾸 물려고하던데...
주인무는 강아지는 모라고하던데요,, 아푸니깐 봐줘야겠죠>>.
물린게 아니고 정확히 말하자면 ....코로 내리 찍었습니다 호두군 ... 뽀뽀하자면 찍어대는데 얼굴을 너무 들이밀어대서 눈에다가 그만 ... ㅠ.ㅠ
ㅋㅋㅋㅋㅋㅋ~~`호두님 정말 즐겁게 사시네요~~삶자체가 유머로..엔돌핀 팍팍~~돕니다~~ㅎㅎ
웃으면 복이와요~~~~ 를 신조로 살고 살아가려 노력중입니다~~^^
어머님 말씀이 더 빵 터집니다. 뇌에 영양공급이 안되어 그렇다며 ㅡ.ㅡ
늘 , 말씀하실길 ,,쳐먹질않아서 뇌에 산소공급이 안되어 상태가 맛탱이 갓다고,,<- 요거이 엄마식표현입니다..ㅎㅎㅎ
자꾸 헛것도 보입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태어났음 다들 건강하게 살다갔음 좋겠는데.. 지인분 부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호두누나님의 일상은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워보여요..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어도 저리 씩씩한분 첨 봐요..ㅎㅎ 저 같음 은둔생활을 했을텐데..ㅋ 여튼 호두님의 일상을 시트콤으로 제작해도 매우 잼날듯 합니다..ㅎㅎ
제가 생각해도 ,, 우리가족은 코메디가 다로 없는거 같아요,,,,,,,크크크~
어찌 알았는지 ... 예리한 울언니 똥녀친구 또 봤나?? 낮에만 잠시 유령처럼 나타났다가 나가는데... 내 별명이 왜이리 기나?? 암턴 ... 내 곶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소 맘이 아프네 ... 이번 장날에 가서 한봉지 사가지고 와야지 똥녀친구 어머님이 수정과 끓여놓으셨다는데 곶감띄워머거야징 ~~~~~~~~ ㅋㅋㅋㅋㅋ
제두 곶감 매니아예요~~고거참,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참,,홍시두 좋아해요~~~ㅎㅎ
감...그거 고혈당 과일인거 아시나요??게다가 곶감은...칼로리도 짱입니다..혹시 다요트땜에 드시는거라면...자제하셔야할꺼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호두누나님은 ,, 그런거 잘 모르고 무조건 엉터리자기 필 데로 사십니다.... ㅎㅎㅎㅎㅎ 변비도심한데 ,,,ㅠ,ㅠ
우리집 변태호두 와 곶감먹는 밤탱이 크로마뇽인을 찾으러 가야할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호두님은 언어의 마술사 ㅋㅋㅋ 아오 오랜만에 또 빵터져서 배아프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즘 밤탱이 눈에 멍이 빠지기시작해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컨실러로 덕지덕지 바르더니 ,, 한쪽 눈탱이만 불투명해서 나가던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