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재건축단지를 잇는다. 올림픽대로 덮개공원
▶ 한강통로 확보나선 재건축 단지
서울시의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에 따라 강변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한강변을 잇는 방안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반포동 잠실동 등의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사이에 있는 올림픽대로 위로 보행브리지
(덮개공원)와 보도 육교를 세우거나 지하 보행로를 뚫는 계획 등이다. 압구정동과 이촌동 아파트
지구도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한강변과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작년 10월 서울시는 오세훈 전 시장 시절의 ‘한강 르네상스’를 비롯해 지난 20여년간의 한강 관련
구상을 종합한 행정계획인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을 내놨다. 2014년 4월 발표한 ‘2030 도시기본계획
(서울플랜)’을 근거로 하는 한강과 한강변 제방 밖 양안 0.5~1㎞에 대한 조성 계획이다.
배후 지역에서 한강까지 1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한강변 간선도로 위에
덮개공원이나 육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2014년엔 망원동에서 강변북로 위를 가로질러
한강시민공원으로 갈 수 있는 망원초록길이 놓이기도 했다.
서울 반포동 주공1단지(1·2·4주구)는 재건축 단지 중에선 처음으로 단지와 한강변 사이 올림픽대로
상부에 덮개공원(연면적 8900㎡)을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에서는 당초 한 개의 덮개공원을
제안했지만 총 5875가구의 단지 규모를 고려해 구반포역(지하철 9호선) 인근과 단지 끝 신반포1차와
맞닿아 있는 부분에 각각 하나씩 두 개를 조성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 신반포3차는 지하보행로 설치...세빛둥둥섬까지 직접연결
한강과 아파트 단지 사이를 지하로 연결하는 보행로를 설치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곳도 있다.
반포동 신반포3차(신반포3·23차, 경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단지 내
진입 동선을 확보해 세빛둥둥섬까지 연결하는 지하보행로(연면적 2494㎡)를 조성하는 정비계획을
마련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지하 연결통로엔 상가와 함께 문화시설을 둘
계획이다.
통로 중간에 ‘선큰(햇빛이 드는 지하공간)’을 설치해 지하공간의 답답함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예술의전당부터 한강 세빛섬까지 문화·예술 공연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려는 자치구 계획과 서울시 한강변 기본계획이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 잠실주공5, 올림픽대로 위로 연면적 4000㎡ 보행육교 건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올림픽도로 위에 보행 육교(연면적 4000㎡)를 설치해 한강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안이 송파구청에 제출된 상태다. 지난 3월 초 11억5000만원
안팎이던 이 단지 전용 76㎡는 석 달 만에 매도 호가가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초 14억~
14억5000만원에 매매되던 전용 82㎡도 지난주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크고 한강변과 접해 있는 압구정 아파트지구와 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등도 한강 연결통로 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압구정단지(좌)와 잠실5단지(우)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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