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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꼬마섬!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다!!! 늘 바다만 바라보던 꼬마섬은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지만 두렵습니다. 호기심은 꼬마섬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간절한 소망은 친구들을 감동하게 합니다. 드디어, 꼬마섬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 너머 세상을 행해 당당히 첫발을 내딛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무엇인가를 할 때의 두려움과 같이 꼬마섬 또한 자신의 두려움을 이기고 세상에 첫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꼬마섬은 용기를 내어 전혀 다른 세상으로 떠나보지만 결국 다시 자신이 살던 바다로 돌아옵니다. 꼬마섬의 도전은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결국 꼬마섬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온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의 경험과 체험은 앞으로 꼬마섬의 바다 생활을 더욱더 풍요롭게 해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갯벌이 좋아요” 유애로 작가의 오래간만의 신작 “안녕, 꼬마섬!”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색채가 어우러져 완결성 있는 그림으로 다시 돌아온 유애로 작가는 꼬마섬을 그리기 위해 오랫동안 여러 섬을 다니며, 섬에 대해 관찰과 연구를 거듭해왔습니다. 주인공 꼬마섬을 살펴보면 바다의 물살에 따라 섬의 모양새가 달라지는데 물살이 센 곳은 급경사의 해변을 만들고, 비교적 물살이 약한 곳에 완만한 해변과 모래 갯벌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당연하지만 작은 사실들이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래 갯벌에 피는 꽃들 또한, 그 위치와 모양새들은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긴 그림입니다. 이 모든 정성이 꼬마섬을 생명력 넘치는 살아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 줍니다. 줄거리 “푸른 바다 너머 뭐가 있을까?” 꼬마섬은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푸른 바다 너머 뭐가 있을까?” 넓은 세상에 대해 호기심 넘치는 꼬마섬이 있었지요. 가 보지 못한 저 먼 곳을 향해 늘 열망하던 꼬마섬에게 어느 날 작은 물고기들이 도움을 주러 왔어요. “영차, 영차! ” 수 천 마리의 작은 물고기들이 있는 힘을 다해 밀어 보아도 꼬마섬은 움직이지 않아요. 다시, 큰 물고기들이 힘껏 밀어 보아도 꿈쩍하지 않아요. 육지 쪽으로 바람이 부는 날 무지무지하게 큰 고래들이 꼬마섬을 밀어주고, 조금씩 조금씩 꼬마섬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세찬 밤 파도를 만나기도 했지만, 유유히 흘러가던 꼬마섬 드디어 육지를 만나게 됩니다. 꽃사슴, 고양이, 작은 새들과 친구가 되어 먼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꼬마섬은 아주 신이 났지요. 하루, 이틀, 사흘,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바다가 그리워진 꼬마섬은 육지의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바다로 떠나지요. 꼬마섬은 어떻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건 바로, 타타타타 힘찬 소리를 내며 열 네 척의 배가 이끌어 주었지요. 작은 물고기와 바람들이 바다로 돌아온 꼬마섬을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 |||||||||||||||||||||
지음 : 유애로
꿈틀꿈틀 왕지렁이 쥴리아 도널드슨 글,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
책 소개
스마티즈 상 수상 작가, 2011 영국 계관 아동문학가
줄리아 도널드슨이 들려주는 왕지렁이와 작은 동물들의 우정과 용기!
세계적인 그림책 콤비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의 신작 『꿈틀꿈틀 왕지렁이』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꿈틀꿈틀 왕지렁이』는 정의롭고 착한 왕지렁이가 못된 도마뱀 마법사로 인해 곤경에 처하자 작고 힘없는 동물들이 용기와 지혜를 모아 도마뱀 마법사를 물리친다는 이야기로 줄리아 도널드슨의 엉뚱하고도 재치 있는 상상력과 악셀 셰플러의 장난기 넘치는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는 1999년 출간된 『괴물 그루팔로』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 문학상 중 하나인 네슬레 스마티즈 상과 어린이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블루 피터 상을 수상했으며, 그 후로 출간하는 작품마다 기발한 소재와 재치 넘치는 그림을 선보여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그림책 콤비다. 어린이들을 위한 노랫말을 만들다가 그림책 작가가 된 줄리아 도널드슨은 주로 막대기, 지렁이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동물과 사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기발한 상상력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며, 2011년에는 영국 계관 아동문학가(Children's Laureate)로 선정되었다.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던 악셀 셰플러는 줄리아 도널드슨과 작업한 책들이 이십여 개 나라로 번역, 출판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작가 소개
편집자 리뷰
▣ “우리가 도와주자! 우리 모두 왕지렁이를 구해 줘야 해!” 왕지렁이는 곤경에 처한 친구를 보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실수로 찻길에 뛰어든 아기 두꺼비도, 깊은 우물에 빠져 버린 딱정벌레도 왕지렁이만 곁에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 왕지렁이가 유난히 길고 튼튼한 자신의 몸을 이용해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무사히 구해 내기 때문이다. 나른한 봄날에도 왕지렁이와 함께라면 심심할 틈이 없다. 왕지렁이의 긴 몸을 줄넘기 줄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왕지렁이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작은 동물들은 왕지렁이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까지 한다. “왕지렁이는 왕 길어요. 왕지렁이는 힘도 왕 세요. 꿈틀꿈틀 왕지렁이! 꿈지럭 꿈지럭 왕지렁이! 좋아, 좋아, 왕 좋아, 왕지렁이!” 이 노래는 멀리멀리 퍼져 심술궂은 도마뱀 마법사의 귀에도 들어간다. 샘이 난 마법사는 왕지렁이를 냉큼 잡아 온다. 그러고는 땅속을 샅샅이 뒤져 보물을 찾아다 바치라며 왕지렁이에게 억지를 부린다. 마법사의 못된 마법에 걸려 도망칠 수도 없게 된 왕지렁이는 하는 수 없이 어두운 땅속을 정처 없이 헤매게 되는데……. 이 소식을 알게 된 두꺼비, 딱정벌레, 달팽이, 애벌레 등은 왕지렁이를 구하기 위해 그렇게도 두려워하던 도마뱀 마법사에게 저항하기로 결심한다. 꼬물꼬물 기고, 폴짝폴짝 뛰어서 간신히 도마뱀 마법사를 찾아간 친구들은 마법의 원천인 마법 꽃을 야금야금 갉아 먹고, 끈적거리는 거미줄로 마법사의 몸을 칭칭 감아서 도마뱀 마법사를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자신들의 힘으로 마침내 소중한 친구 왕지렁이를 구해 낸 작은 영웅들은 기쁨에 차서 왕지렁이를 위한 노래를 마음껏 부른다. 본래 동요 작사가였던 줄리아 도널드슨은 이 작품에서도 노랫말처럼 운율이 가득한 글로 말맛을 살렸다. 운율에 따라 술술 읽히며 명쾌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주의 집중을 이끌어 낸다. 또한 영웅의 활약상에서 그치는 판에 박힌 영웅담과는 달리, 언제나 도움을 받곤 하던 작고 힘없는 인물들도 용기를 내고 힘과 지혜를 모으면 영웅 못지않게 큰일을 할 수 있다는 주제를 담아내어 아이들에게 용기를 안겨 준다.
▣ 강렬한 원색과 섬세한 디테일로 완벽하게 재현한 작은 동물들의 세계! 선명하고 또렷한 펜 선에, 특색 있는 동물 캐릭터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악셀 셰플러는 이 작품에서 화려한 색깔을 가진 곤충과 파충류 들의 세계를 그리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동물들뿐만 아니라, 배경이 되는 지면의 작은 풀잎들조차 하나하나 조금씩 다른 모양으로 그렸을 정도다. 금방이라도 꿈지럭거릴 것 같은 지렁이와 장난기 넘치는 어린이처럼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작은 동물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다. |
첫댓글 꿈틀꿈틀 왕지렁이 재미있을것 같아요 약한 동물들이 협동해서 물리친다는 얘기 ^^우리 재영이에게도 용기를 듬뿍 줄것 같네요 언제나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