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구찌땅굴

[김영배1536]

♧ No, 13955
♧ 이름: 최현득 ( 남 )
♧ 2018/5/9(수) 09:03 (WOW64,Trident/7.0,rv:11.0) 118.220.101.157 1920x1080
♧ 조회: 292

전적지 탐방 3  

신카페 사무실안 입니다 밖은 36도가 넘으니 에어콘이 있는 사무실에서 대기를 합니다.

구찌터넬로 떠나는 신카페 버스 45인승 현대버스입니다.

호치민 시로부터 약 70km 떨어진 구찌로부터 다시 약 30km 떨어진 곳에 구찌터널이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 시절에 이 구찌지역에서는 남베트남의 해방전선이 거점이 있었습니다. 철의 삼각지대로

불리는 이 지역은 난공불락의 장소로 이름을 떨친 장소였습니다. 길이는 200km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120km 정도만 남아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남베트남 해방민족전선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터널 안에는

병원과 부엌, 침실, 회의실 등이 설치되었다. 1968년 남베트남 해방민족전선이 이 터널을 타고 미국과

남베트남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으며 현재는 관광 명소로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1960년 북베트남의 지원을 받아 사이공의 서북 밀림지역에서 설립된 베트콩은 한자로 越共(월공) 즉, ‘베트남 공산주의자’ 

로 월남 및 미국에 대항해서 싸운 무장투쟁 조직이다.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으로, 1975년 월맹군과 함께 월남을 장악한다.

한국인도 보이고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입구부터 터넬을 만들어 분위기를 긴장국면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땅굴은 구찌 지역을 비롯해 인근의 고무나무, 논, 과수원 지대에 광범위하게 구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군은

이 일대에 엄청난 화력을 퍼부었다. 정교하게 숨겨진 땅굴을 수색하기 위해 밀림에 네이팜탄과 고엽제 쏟아붇고,

땅굴 수색과 제거를 위해 특별히 훈련된 병사들(터널쥐)도 투입했지만, 베트콩은 파괴된 땅굴을 단기간에 복구했다.

숨겨져있는 여러가지 부비트랩을 통해 참혹했던 전쟁의 아픔을 느낍니다. 김영배 전우는 보기를 어려워 합니다.

가랑잎들으로 위장한 대피호 모습.

베트공의 모습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불발탄등으로 그들의 생활용품들을 만들었나 봅니다.

터넬 관람중 내내 총소리가 나는곳이 실탄사격장 입니다. AK47인데 우리 일행은 머리를 흔듭니다. 

관람객을 위해 개방되는 터넬 모습.

세로 80cm 가로 50cm정도의 땅굴은 너무 작아 다니기가 불편합니다.

다리가 아파 지팡이를 짚고 있는 저는 고행이라 중간에 나왔습니다.

취사를 감추기위해 만들어 놓은 위장 굴뚝과 당시 베트공의 사진.

월남 패망일에 호치민과 구찌땅굴의 답사가 종료가 됩니다. 구찌 터널을 가면 월남 정부가 있던 사이공(호찌민)

에서 이처럼 가까운 곳에 대규모 베트콩 유격대 지하 요새가 있었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심지어 일부 땅굴 위쪽

에는 미군 기지가 주둔하고 있었답니다. 1965년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전에 개입한 미군은 베트콩의 땅굴 때문에

많은 애를 먹었고, 미군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국경지대를 통해 들어온 북베트남의 지원 물자가 남베트남 땅굴에

비축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땅굴 수색 작전을 대대적으로 펼쳤으며 체구가 작은 군인을 뽑아 특수부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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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종: 베트남 여행을 6번이나 갔어도 구찌 타널은 못 가 봤습니다. 사진으로 잘 봅니다. 이런 땅굴을 만들때 까지도 정보를 파악 못했다니 나라가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05/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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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범: 북한이 한국을 향해 파놓은 땅굴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9-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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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만:
2017년2월 회사입사동기들과 같이 사이공에서 처음으로 베트콩전적지인 구찌(Cu Chi : 古芝)터넬을 보았습니다. 월남공화국을 도우러 파병되었던
우리들에게는 별로 내키지않는 곳이었고 ,1975년4월 월남공화국을 침공하여 공산화통일을 달성한 그들에게는 <기념비적인 명소로 관광상품화>되어
그곳을 관광하는 젊은이.관광객들에게 각인시키려는 듯 보였습니다. 백마 28연대 보병분대장 김영배 전우님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05/09-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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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지금 서울엔 지하철.지하주차장.지하상가등이 있습니다.물론 아무나 맘놓고 다닐수 있습니다.이곳을 새벽 고요한 이때,첫번째 내려가는 사람이 커브를 도는순간!!벌거벗은 사람이 피를 한바께스나 흘리고 죽어 자빠져 있는걸 봤다면 누구나 "으악!!소리를 내며 肝인지 膽이 약한 사람은 주저 앉을 수도 있습니다.혼바산.호레이산.차이산에 수없는 천연동굴.금방 집안으로 들어가는 vc를 봤는데 없다면 안방에서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동굴이 있습니다.동굴이란게 다 넓은게 아닙니다.숨을 쉴수도 없는 깜깜한 좁은 동굴을 기는 건지 문지르며 겨우 가는 데 특유의 썩은내가 나요.거기막고 있는건 죽어 있는 vc 예요.밖으로 끌어내야 하거든요.팔이나 발 어떤거든 잡히는 데로 당기면 그냥 발이 넓적다리부분에서 쑥-빠져요.그러면 힘들게 들어 왔던 좀은 동굴을 뒤로 기어가야 하거든요.손에 잡은 팔다리를요.앞박 붕대로 입을 막았어도 냄새는 숨이 막히고 땀을 비오듯..철모는 진즉 내려와 앞 목에 걸려있고 손에 잡힌 시체 부분는 갖고 나와야 하니까.그런 끔직한 기억이 생생한데 꾸찌땅굴이 관광지가 되서 大路로 뚫렸다 해도못들어가죠.아뇨..!! 안들어 갑니다. -[05/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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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정: 최장로님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베트남 관광 잘 합니다.올려주시는 그림 계속해서 보면
베트남 갔다온거나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베트남 구경 잘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05/10-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