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연서원 [檜淵書院]
경북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 경북유형문화재 제51호.
조선시대. 조선 선조 때 문신이었던 한강 정구가 1583년에 회연초당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1627년 정구를 주향으로 건립하였으며 1690년 사액되었다.
1974년 12월 10일 경북유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되었다.
신정리 봉비암 아래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한강 정구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정염이 소유·관리하고 있다. 영남 5현(김굉필·정여창·이언적·이황) 가운데 1명인 정구가
1583년(선조 16)에 세워 제자들을 교육하던 회연초당(檜淵草堂)이 1627년(인조 5)
지방사림의 여론에 따라 서원이 되었으며, 1690년(숙종 16) 사액을 받았다.
경내에는 지경재·명의재·양현청 등이 있었으나,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양현청은 없어졌다.
현판은 한호가 쓴 것으로 유명하며, 1977년 사당과 동·서무를 고쳐 세우고 담장을 쌓았다.
정구의 문집판인 《심경발휘(心經發揮)》가 보관되어 있다.
[출처] 회연서원 [檜淵書院 ] | 네이버 백과사전
회연서원에는 한강선생이 직접 심었다는 매화 100그루를 심은 백매대가 있었다는 ....
그리하여 지금부터 매화 백그루를 찾아 나섭니다.
굳게 닫힌 이문은 사용할수가 없고.
계속 전진하여 이 담모퉁이를 돌면.
한사람만 겨우 드나들수 있는 쪽문이 나옵니다.
그 쪽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마당한가운데에 들어서면 고사한 고매가 나옵니다.
작년 이맘때 왔을때 냉해를 심하게 입어 고사하리란 예감을 받았었는데....
아마 살아 있었으면 한강매의 맥을 이어 받을 매화나무로 인정 받을텐데 안타까웠습니다.
혹시 회생의 여지가 있을까 이리저리 살펴 보건만....
현재 수피의 형태로 보아서는 수령은 100년 정도 된 매화나무 입니다.
그리하여 한강선생이 직접 심은 백매화의 일부는 아닌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제 수피터짐이 마감되고 양각화가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옆 10여M 정도 쯤에 드디어 백매 한그루가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령 400살이 넘은 '한강매"입니다.
한강 선생이 직접 심었다는 매화나무 100그루중에 이 매화나무 한그루만 살았습니다.
그러나 수피에서 새로운 잔가지가 나오는 것을 보니 이 매화나무도 곧 고사할 예정인가 봅니다.
수피의 뒤틀림은 물관부가 힘있게 용솟음치고 있는것이므로 마치 뒤틀려서 자라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 입니다.
동행한 문화재 안내원에게 처방전을 알려 주었는바....
지금부터는 성주군의 노력여하에 따라 저 매화나무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더 이상 주변을 둘러 보아도 우리의 고매는 보이지 않지만 한강선생의 후손이 서원 인근에 살고 계시면서 많은 매화나무를 심어 선조의 얼을 기리는 모습에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첫댓글 여명선생님. 성주까지 내려 오셨군요. 정말 잠시도 쉬시지 않는 매화사랑의 열정 놀랍습니다. 내일은 설날이고 또 설날 부터 일주일 내내 강추위가 온다고 하니 당분간은 댁에서 푹 쉬시면서 건강을 챙기십시오. 설날 잘 보내시고 임진년 새해에 더욱 건승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빕니다.
이번 설명절 연휴가 지나면 전남 순천권으로 한바퀴 다녀야 합니다.
매화에 대한열정과 사랑은 누구도 다라올수없을것같네요. 관리만 잘됐어도 여러그루가 살아있을 텐데요. 한구루라도 살아있으니 다행이네요. 즐겁운 명절되새요 .
한그루 살아있는것도 언제까지 일런지 걱정입니다.
여명교수님 덕분에 멋진 고매를 방에서 감상합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
고매들을 찾다보니 가장 걱정되는게 고매들의 건강입니다.
대단한 열정입니다.
감동입니다.
처음엔 흥미를 갖고 매화를 대하다가
메니아 수준에서 탈피하면 치료사까지 됩니다.
수피의 뒤틀림이 장관입니다. 번식하여 후손을 꼭 이어야합니다.
유전자원의 확보가 가장 큰 자산입니다.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이 매화나무는 접목번식률도 썩 좋지는 않은 것같습니다.
문화재청에 보호수지정 관례가 있는거 같든데..
관청이건 민간차원이건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네요..증말..안타까워요..
각지자체나 정부에는 담당부서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미쳐, 손이 못가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