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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1년간 마신 커피는 얼마나 될까요? 세계 커피의 6대 소비국인 한국인의 커피 사랑을 알아봅니다.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두 배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했답니다. 작년에 7조원을 넘어섰고, 2023년엔 9조원 수준까지 커질 것(현대경제연구원)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커피 소비량은 인구 대비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작년 15만t의 원두를 소비해 세계에서 여섯째로 큰 커피 소비국으로 꼽혔답니다. 스무 살 넘은 한국인 1명이 1년 동안 마신 커피는 353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소비량인 132잔의 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인구 대비 고급 커피 매장 수도 미국·중국·일본보다 많으며, 고급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국내 수요가 최근 급증하면서, 스타벅스 리저브 바·블루보틀·커피앳웍스 같은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답니다. 특히 스타벅스는 중국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고급 매장(리저브 바)을 많이 개설했는데, 그 수가 인구 1000만명당 9.8개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숫자랍니다. 국내 커피 산업이 폭발하면서, 우리나라가 ICO 회원국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구의 본부를 우리나라에 유치해 커피 산업을 더 키우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답니다. 2016년 출범한 국내 민간단체 'ICO 가입 및 런던 본부 한국 유치위원회' 위원장은 "ICO에 가입하고 그 본부를 국내에 적극 유치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커피 시장의 중심에 다가서는 것은 물론이고, 커피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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