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카메론감독의 타이타닉이후 12년만에 세상에 내놓은 회심의 역작 '아바타'가 드디어 17일 오늘 3D로 개봉했습니다. 요즘은 3D가 대세라 많은 영화, 애니메이션이 입체로 제작되고 있지만 이영화 입체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원주에서는 롯데시네마에서만 입체영화를 감상했었는데 씨너스에서도 이영화를 기점으로 입체상영을 시작하더군요. 3D 요금 8000원에 조조상영 개봉첫타를 감상했는데 이영화의 개봉을 기다린 분이 많이 있었나 봅니다. 상당히 많은 분이 평일 아침상영을 보러 오셨더군요. 아마 입체영화상영비가 비싼것(12000원) 도 조조관람의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박스오피스사상 기존의 1위를 지키던 스파이더맨3를 가볍게 제치고 장장 3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로 개봉전부터 대단한 관심을 가졌었고 또 감독스스로 영화사의 판도를 바꿀 작품을 기대하라는 멘트로 전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역시 제임스카메론감독의 말은 허풍이 아니었습니다. 극히 주관적이겠지만 영화를 이렇게도 만들수 있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어렸을 적 스타워즈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감동이 영화를 보는내내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장장 2시간 40여분동안 말입니다.
컴퓨터기술의 상상의한계를 이미 뛰어넘었고 스토리역시 제 얕은 상상력으로는 생각하기 힘든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오늘 영화는 혼자 감상했는데요 아이들 방학하면 같이가서 한번 더 보려고 합니다. 지금도 뇌리에서 영화의 장면하나하나가 떠나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며칠 가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ㅋㅋ
분명히 회원여러분께서도 감상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스토리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겠습니다. 그래야 감동이 극대화될테니까 말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2시간 40분의 러닝타임동안 화면에서 눈한번 못뗏습니다. 음료수 가지고 들어간것 반도 못먹었습니다. 얼른가서 눈과 귀를 즐거이 하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아래에 몇장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 몇글자로 아바타 리뷰 마치겠습니다.
괜한 설명은 스포일러만 될듯 싶네요.
꼭 보세요.. DVD 도 3D 의 효과를 보시긴 힘듭니다.
해병인 주인공 제임스가 우주행성 판도라에 용병으로 도착합니다. 설비 및 비행기구 모든스케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판도라행성의 원주민인 나비족의 DNA를 가지고 만들어진 인간의 아바타입니다. 일종의 분신이죠. 이 육체를 빌어 판도라행성에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아바타가 움직이는 동안 인간은 캡슐안에 갇혀 자신의 분신과 교감을 이루며 움직이게 합니다. 생각대로 움직이는 거죠.
아바타가 행성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생각하는 지 모두모여 모니터합니다.
그레이스박사(시고니위버)의 경호자격으로 식물탐사에 나섭니다. 실제인간 제임스는 부상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고 휠체어신세를 집니다. 그럼에 더욱 아바타의 활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역동적으로 말이죠..
위의 두사진은 디지탈화작업의 일환으로 모션맵핑중입니다. 거의 모든 장면이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197대의 카메라로 말입니다.
기존의 모션캡춰와는 다른 방식으로 배우의 머리에 소형카메라를 씌워서 얼굴근육, 동공의 움직임까지 포착 극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기술로 제임스카메론감독의 특허촬영기법이랍니다. 정말 원시부족의 얼굴묘사는 리얼리티 그자체입니다.
관객들의 감정이입또한 극대화되겠죠?
위의 생얼과 조금 다르네요.ㅋㅋ 예쁘죠? 스타트렉더비기닝에서 우후라역으로 나왔고 밴티지 포인트에서 리포터하다가 죽어가는 역할로 나왔던 배우입니다. 기억나시는지.. 이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제임스캐머런감독입니다. 이양반 정말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영화사에 길이 남지 않을까요..
아바타 미국시사회에서의 모습입니다. 샘와싱턴 많이 컸네요.. 터미네이터주인공에 이어 이런 대작에까지 주인공을 이어나가다니..
PS. 엔딩크레딧 역시3D로 나옵니다. 끝까지 즐기다 나오시길.. 팝콘, 오징어 많이 가지고 들어가세요.. 시간이 기니까..
첫댓글 설명을 정말 잘 해놓으셨네요
정말 재밌겠는데요~역시나 동즈님리뷰는 영화를 꼭 보게끔하는 뭔가가 있어요~ㅎㅎ
맞아요~~ 자꾸 영화보고 싶게 만드는 분~~ㅎㅎ
정말 기다렸던 영화를..
개봉하면 바로 첫편을 보고 말리!!!~~ 했으나..
결국은 2010년 첫날 보게되었다네욤..
카멜론 감독이 꿈에서 꾼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습니다.
순간순간이 짜릿하고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지나 갑니다.. 암만해도 자신의 세워놓은 타이타닉이 기록을 갈아치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상상을 떠나 곳곳에서... 과거 몇편의 영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는거... 느낀신 분혹 있으신가요..
SF. 판타지...를 특히나 좋아하는 관객... 올해도 여러작품 기대해봅니다.
글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