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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울산 팸투어 포스팅(후기) 스크랩 울산에서 맛보는 80년 전통의 비빔밥-함양집
꼬양 추천 0 조회 343 09.08.05 00:4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비빔밥 전문점, 함양집.

4대째 비빔밥의 맛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근데 왜 이름이 함양집일까요?

일제때 함양관이란 상호로 교동에서 장사를 시작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4대째 이어오는 비빔밥의 비법.

그 맛은 어떨지?

 

소담스럽게 담긴 육회비빔밥.

익힌 고기를 꼭 드셔야 한다면?

고기를 익혀드릴 수도 있습니다!

 

 비빔밥을 먹기 전 먹어야 할 것.

묵채.

후르륵 후르륵, 목 넘김이 참 좋아요.

전통식, 한국식 에피타이저라고 할까요.ㅎㅎ

일단 묵채로 입맛을 돋우고요~

 

 찬을 둘러볼까요~

 

묵채도 살짝 끼워주는 센스!

 

 

깍두기.

 

시원한 물김치~

 

 

 

조연들 틈에서 일단 얼굴 내밀어 보는 주연 비빔밥.

 

 

다시, 밥상의 조연 중 하나. 김치.

 

손맛이 저절로 느껴지죠?

 

 

 살포시 얹어있는 전복!

 

 

 

 아~ 반찬 한입 드셔보구요.

  

 해체 전 비빔밥 모습입니다.

고사리와 콩나물, 시금치나물, 무나물, 미나리줄기 등이 오르고 참기름과 고추장 등을 얹은 모습입니다.

육회가 들어가니 진주식 같기도 하고, 전복을 보면 바다쪽 음식이 섞인 것 같기도 하구요.

 이건~ 무와 소고기, 두부, 홍합을 넣고 끓인 국인데요~

비빔밥과 잘 어울리는 환상의 짝꿍입니다~ㅎ

 

 비빔밥과 국, 커플 사진입니다.

잘 어울리죠?

 

 고슬고슬 밥과 나물을 섞기 시작.

 

 다 섞었으니 먹어야겠죠~

 

 다 먹고나면 그릇 뒤집어보는 센스!

물론~ 다 먹은 사람만 뒤집어 볼 수 있는 이것!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밥과 국이 모두 놋그릇에 담겨 있습니다.

놋쇠는 닦기가 힘들단거 아시죠?

식기세척기로 세척한 뒤 다시 손으로 닦는다는데 대단합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수정과.

시원하게 한잔 하구요~

 

그리고 3대째, 4대째 가게를 이어가고 있는 주인공이 나오셨습니다,

힘든 음식장사지만 대를 잇고 싶어서 25년 교사생활을 그만두셨다는데,,

정말 대단하신듯!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밖으로 나와서 찍어봤습니다.

 

 음! 지정업소군요.

 

  

 아이들이 커서 이 일을 물려받으면 5대명가 함양집이 되는거겠죠?

 

울산에서 맛 본 정성과 손맛이 곁들여진

80년 전통의 비빔밥.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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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05 01:05

    첫댓글 다시 가고 싶어지네.. 울산.. 그리고 함양집... ㅠㅜ

  • 작성자 09.08.05 11:09

    미투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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