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오동도
여수시에 있는 섬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조릿대의 종류인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 그때문에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섬의 위치는 여수역에서는 1.2㎞, 여수공항에서는 19.7㎞ 지점에 있다. 면적은 면적 0.12㎢, 해안선길이 14㎞이다.
임진왜란 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최초로 수군 연병장을 만들었고 이곳의 조릿대의 이대로 화살을 만들어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고 한다. 1933년에 길이 768m의 서방파제가 준공되어 육지와 연결되었고, 1968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69년에는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소라바위·병풍바위·지붕바위·코끼리바위·용굴 등으로 불리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1월 평균기온 1.6℃ 내외, 8월 평균기온 25.9℃ 내외이며, 연강수량은 1,413㎜ 정도이다. 1998년에는 오동도 관광식물원이 개장되었다. 섬 남단에 오동도 등대가 있다.
◎어릴적 친구들인 초등학교 동기들과 1박2일 일정으로 여수/순천으로로 여행을 떠나 첫날 자산공원과 오동도 유람선, 오동도 트레킹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보낸 하루의 풍경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