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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스에서 걷다보면 만나는 아늑한 분위기의 제주맛집, 정방횟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101-4 ☎064-733-9399
둘째날 저녁식사 장소 정방횟집, 역시나 팸투어 일정으로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에 도착했다. 음식 포스팅은 잘 하지 않더라도 팸투어를 다니다보면, 식당을 들어가도 건물부터 한 컷 찍고, 들어가게 되는 습관이 된지라 일단 식당 간판을 중심으로 건물을 한 컷 찍으려는데 건물 하단에 프랭카드가 여러개 걸려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 하나 .. '올레 6코스에서 만나는...' "그렇구나..!!!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6코스가 이 곳을 지나가는 구나..." 하고 되뇌이는데, 그도 그럴것이 정방폭포가 주변에 있다하니.. 낮에 보면 주변 풍경은 그만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튀김류와 부침이 나오고..
이것저것 밑 반찬류가 하나 둘 씩 채워지고..
추운 겨울에 제격인 뜨끈한 홍합 탕도 나온다.
각종 회가 예쁘게도 담겼네요. 우리가 먹은게 회정식이니 스끼다시가 되는건지..
구색 맞추어 야채도 한 소쿠리 놓여지고..
초밥을 보니 초밥 좋아하는 작은 딸 떠올라 저녁에 문자 띄워 주었다. 초밥 시켜 먹으라고...
그렇게 이것저것 한점씩 맛 보니 공기밥 엎어 놓은 모양의 볶음밥 나오는데
이거, '고메기 밥' 이라는데 처음 먹어 본다. 고슬고슬하니 맛이 좋더라구요. ^^ 고메기는 동그랗게 생긴 고동같은 것, 고동사촌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은..^^;; 제주도에서만 서식한다하니 귀한거네요.
고메기 밥 옆에 국물김치 있으니 궁합이 딱 맞네요. ^^ 국물김치 맛도 좋았고..
그리고 밥을 먹기위해 지리탕냄비가 불 위에 올려지고 사장님 옆지기님이 주방에서 잠시 인사차 올라오셨는데 한국연예인예술협회 소속이라고 하십니다. 거기 다 민요부문(?)에 있어서 정식으로 등록되신 보유자이시란다. 안들어 볼 수없지 않은가 !!! 그럼 사장님 사모님 되시는 진영희님의 민요(어느분은 판소리로 기록해서리 헷갈려 - -;;;) 한 곡조 들어본다.~~ 식당을 울리는 우렁찬 소리에 듣는 사람들도 신났다. 앵콜 한번 더 ~~ ^^
한국연예인예술협회 소속인 진영희님의 열창하는 모습,
그사이 지리는 보글보글 끓어간다.
이건 이름을 모르겠는데 맛있는 찬이였다.
멸치젖..
멸치볶음..
꽁치구이..., 전부 바다에서 잡혀 온 녀석들이네.. ㅋ
암튼 맛있는 음식과 함께 노랫가락이 있어 더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정방횟집이였다.
정방횟집에서는 걷기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정식을 5,000원에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나도 올해 이 길을 꼭 걸어 봐야겠다는 생각이다.^^
☞ 6코스 (쇠소깍 . 외돌개) 총 14.4Km로서 4시간30분~5시간 소요됨 코스경로 ▽ 쇠소깍 - 소금막(756m) - 제지기오름(2.34Km) - 보목항구 -구두미포구(3.95Km)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5.06Km) - 서귀포KAL호텔 (6.82Km) - 파라다이스호텔(7.92Km) - 소정방폭포/소라의 성(8.17Km) - 서귀포초등학교 (10.2Km) - 이중섭 화백 거주지 (10.6Km) - 천지연폭포 생태공원(11Km) - 남성리 마을회관 앞 공원(12.2Km) - 남성리 삼거리(13.6Km) - 찻집 솔빛바다 (14.4K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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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고파요~~~ 오늘 집에서 하루종일 컴만 지키고 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