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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인구추이 (조선시대~현재)
거제도는 대한반도 남해바다 동부에 위치한 육지와 떨어진 섬으로 초창기에는 사람이 얼마 살지 않았다. 유적과 유물에 의하면 구석기시대부터 인간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1600년 전의 자료는 찾을 길이 없다. 통계에 의하면 1664년에 13,558명이였고, 1941년 일본인들이 고기잡이 하려 거제도에 몰려들자 인구가 불어나 89,556명이나 되었다. 그 후 6.25전쟁이 나자 1954년 153,736명을 불어났다가 다시 줄어들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 말 양대조선소가 들어오면서 인구가 점점 불어나기 시작했다. 2010년 인구가 23만 여명이니 많이도 불었다.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전 세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거제도도 양대주선소가 휘청거리고 있으나 인구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자고나면 아파트가 몇백개씩 늘어나는데 그래도 부동산경기가 살아있는 것은 꾸준한 인구 증가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언제가지 갈려는지, 그리고 거제도 면적에 비해 적정 인구가 몇 명인지는 정확한 통계가 없다. 내가 보기로는 30만이 적절인구인 것 같은데, 글쎄올시다. 그리고 거제도는 1982년 호적부에 따르면 217개성이 살고 있으니 상당히 많은 성씨가 살고 있는 셈이다. 우리 거제시의 217개 성씨가 입주한 역사적 배경을 분석하면
첫째, 따뜻하고 시원한 지역이므로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여 스스로 찾아왔고 둘째, 농산물과 수산물이 많아 먹을 것이 많으며 셋째, 우리나라 유사 이래 900여회나 되는 전란과 외침으로 해전에 참전한 군인, 포로, 피난민 등이 정착했고 넷째, 중국에서 아름다운 동방의 나라로 건너오다 표류되어 살게 되었고 다섯째, 왜구들의 침범이나 풍랑에 밀려온 어부, 유배되어 돌아가지 않고 살았다.
표1> 연도별 거제도 인구 추이
-임진왜란이 일어날 당시에는 1만여명으로 추정 -1940년대 인구가 급격히 불어난 것은 인본인들의 이주때문이라 사료됨 -1950년대에는 피난민 때문에 불어났다가 휴전으로 급속히 인구가 줄어듬 -1970년대 양대조선소가 들어섬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매년 4000~5000명이 증가하고 있다. -
<표2> 지역별 인구 동태
- 1941년 통계에 신현면(고현면)이 누락되어 있고, 괄호 안의 숫자는 외국인숫자다. -1962년 통계를 보면 어업을 위주로 하는 장승포와 장목의 인구가 많다. -1962년 직업별로 보면 연초면은 96%가 농업이고, 장승포는 54%가 어업이다-
<표3> 2013년 9월 인구 및 세대수
- 특이한 사항은 1960년대까지 골치인 고현이 시의 중심지가 되고 삼성조선소가 들어서면서 전체인구의 근 50%에 육박한다. - 1940~60년대까지 최고를 자랑하던 장승포는 어업의 후퇴로 인구의 급속한 줄음현상을 나타낸다. - 연초면과 사등면은 조선소 인근도시로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농업을 위주로하던 하청과 동부, 둔덕은 줄임현상이 나타나고, 역시 어업을 위주로 하던 장목 도 줄임현상이 심하다.
~~~시장님... 지역균형 좀 잘맞추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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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중한자료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