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해태타이~~, 아니 기아타이거즈가 우승해야 할 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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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강철 '컴백'..새희망이 '성큼'
아쉬웠던 지난 날의 바람은 지나가고 이제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지난 29일 광주구장에서 떠나는 해태를 위한 송별잔치에 참석했던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다가온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마침내 31일 정식으로 기아 유니폼을 입고 ‘기아타이거스’의 간판으로 태어난다.
그동안 복귀시기를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기아가 이날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총회를 거쳐 정식 회원으로 등록한 뒤 입단계약서를 KBO에제출할 계획임에 따라 그를 묶고 있던 임의탈퇴라는 족쇄도 자동적으로 풀리게 된다.
이종범은 이로써 다음날인 8월1일 출범할 기아의 구성원으로 인천의 SK전에나서 화려한 국내 무대 복귀식을 치른다.그의 복귀전은 KBS-TV가 공중파 채널을 통해 2원중계를 해줄 정도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그는 새로운 구단 기아의 동의만 있었다면 기아 출범 이전이라도 정규리그에합류할 수 있었지만 부상을 이유로 출장을 꺼려왔다.기아도 그를 새롭게 참가하는 구단의 이미지에 맞게 ‘간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확고한 방침이 서있어 섣부른 해태로의 합류를 허락하지 않았다.
양측의 이해가 공교롭게 맞아 떨어졌고 이종범은 저간의 사정을 29일 해태의홈 고별경기가 있던 날 “말못할 사연이 있어 합류하지 못했다”는 말로 대신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의 합류가 늦어진 것에 대한 첫 ‘변명’이었다.그는 덧붙여 “팬들에게미안할 따름이고 이해를 구하고 싶다”며 정식으로 사과할 뜻도 내비쳤다.
홈구장의 팬들은 이제나 저제나 이종범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렸다.그만큼 그에 대한 큰 기대가 이종범의 마음속에 짐으로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모든 것에 대한 아쉬움과 변명을 훌훌 털쳐버리고 기아맨으로 새롭게 출발하겠단다.“자신있다.지켜봐달라”는 말로 3년 반만의 국내무대 복귀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게다가 이종범과 광주일고 동문이자 해태시절 4년 선배인 이강철도 30일 삼성에서 기아로 트레이드됐다.
이강철로서는 20개월만에 포근한 무등의 품으로 돌아와 이종범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제 1호 기아선수인 이종범과 기아의 첫번째 트레이드 선수 이강철은 이제 전설로 남은 해태의 신화를 기아의 새로운 역사로 바꿀 참이다.무등골에 바람이 분다.신선한 새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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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종범 이강철 컴백 옛 영광이 재현되나?
임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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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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