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15-26 부모님과 가족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이근수 목사  이 제목은 어느 성도님의 질문입니다. 이는 그 한분의 질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질문이라 생각해서 추석을 맞이해서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물과 공기가 있을 땐 소중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없을 땐 사람이 죽습니다.부모와 가족이 바로 그렇습니다.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는 그분이 얼마나 귀한분인지 모릅니다.그러나 돌아가신 후에는 압니다.형제자매가 있을 땐 소중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을 잃어버렸을 때는 압니다.  I. 부모님과 가족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1) 부모님이 목숨을 걸고 낳아주셨기 때문입니다.[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즉 너를 낳아 준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늙으신 너의 어머니를 늙었다고 무시하지 말라. 자식은 부모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나를 사랑하는 분들이고 나의 최고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목숨을 걸고 나를 낳으셨습니다. '너 낳은' 의 원문의 뜻은 '내 생명을 네게 나누어 준, 내 생명을 네게 떼어 준'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나에게 생명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부모님을 통하여 나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지 않으셨다면 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식은 어머니를 귀한 분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식은 부모님을 기쁘고 즐겁게 해드려야 합니다.[25] 부모님의 사랑은 넓고 깊고 높고 깁니다.부모님은 혹시 자식이 잘 못 될까봐 항상 걱정하십니다.나에게 이런 분이 이 세상에 또 누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부모님 말씀 잘 들읍시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립시다.부모님께 잘 해 드립시다. 부모님께 감사합시다. “아버지 어머니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습합시다] 자식이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길은 먼저 감사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순종하고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26] 2) 하나님이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입니다.[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honor]고 하나님이 명하셨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말씀은 약속이 보장된 첫째 계명입니다. [엡6:2] 그러므로 부모님을 높여드리기를 바랍니다.내가 부모님을 높여드리고 나 때문에 부모님이 높아지게 해 드려야 합니다. 3) 부모님이 헌신적으로 길러주셨기 때문입니다. (1) 부모님께 돈 내고 젖 먹고 이유식 먹고 밥 먹었나요?     아니지요, 다 공짜로 먹었지요. 거저먹었지요.간식 특식 별미도 다 공짜로 먹었지요. 부모님이 돈 안냈다고 젖을 주지 않았으면 벌써 우리는 죽었을 것입니다. (2) 훈계하고 가르치셨습니다.[15-21]      부모님이 믿음을 가르치셨고, 하나님 경외를 가르치셨고, 정직하게 바르게 사는 길을 가르치셨고, 술 마시고 먹기를 탐하는 자와 사귀지 말고 좋은 친구를 사귀라고 가르치셨고,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살라고 가르치셨습니다.[15-21] (3) 공부시켜 주셨습니다.       그림책, 동화책, 교과서, 공책, 연필, 등록금, 학원비, 교통비,.과외비,.해외 연수비 다 받아썼지요. 부모님께 다 공짜로 받아써서 내가 이만큼 된 것입니다. (4) 옷값 신발값은 내셨나요?        어렸을 배내 저고리와 기저귀부터 유아, 유치, 초등, 중등, 고등, 청년 까지 입은 옷이 도대체 몇 벌입니까? 옷뿐입니까 유모차, 신발, 구두, 양말..이를 위해 부모님이 등허리가 휘셨습니다. (5) 부모님이 결혼시켜 주셔서 잘 살게 해주셨습니다.        결혼 비용으로 쓴 돈이 얼마입니까? 예단, 패물, 드레스, 옷, 손님식사, 신혼살림 방값, 살림도구 값이 도대체 얼마입니까? 모든 것이 부모님의 사랑이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자식은“아버지 어머니께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다 부모님이 늙고 지치셨습니다. 자식을 낳아 기르고 가르치고 시집 장가보내다가 부모님이 늙고 지치셨습니다. 눈이 흐려지고, 머리 빠지고, 이가 흔들리고, 팔 다리 허리 어깨가 아프고, 관절염, 신경통, 몹쓸 암에, 심장병에, 당뇨병에, 고혈압에 걸려 고생하십니다. 그러므로 자식은 “아버지 어머니에게 감사하고 잘해 드려야 합니다. 건강을 살펴 드리고 음식을 챙겨드리고 잠자리를 편안이 해드리고 오래 오래 사시도록 잘 모셔야 합니다. Family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하는 것이 가정입니다. 부부(부모)를 중심으로 한 핏줄로 이어진 형제자매들이 가족이고, 이들이 같이 사는 곳이 가정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혈통에 의해 이루어지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대표적인 가족과 가정의 뿌리 입니다. 이스라엘은 혈통주의 가족주의 가정주의 입니다.  II. 내가 사랑받고 칭찬 받기 위해 할 일 1) 부모님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사람은 의심해야 할 때 의심하고, 확신해야 할 때 확신하고, 순종해야 할 때 순종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이 세 가지 원리에서 벗어나는 과오를 범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제일먼저 순종해야 할 대상은 자기 부모님입니다. 자식이 부모님에게 드리는 첫 번째 공경은 순종입니다. 2) 부모님을 잘 모셔야 합니다. 부모님이 자식을 수년간 길러주셨습니다. 그래서 한 인간이 되었습니다. 뱃속에서 10달, 가슴에 등짝에 품고 앉고 엎고 기른 것이 수 년, 손잡고 다니며 걸음마 시키고, 같이 놀아주고, 좋은 데 데리고 수년간 다니셨습니다. 그 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대학원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젊은 자식이 늙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좋은 음식 맛있는 것 사드리고, 좋은 구경시켜 드리며 자식은 부모님에게 사랑의 빚을 억 만 분의 일이라도 갚아야 합니다.아직도 부모님에게 잘 못하는 분이 계세요? 고치세요. 부모님께 잘하세요. 그리스도인은 그냥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님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께 용돈도 넉넉히 드리고 쓸만한 선물도 드려야 합니다. 아이들 학원비보다 부모님 용돈을 더 드리세요.그리고 부모님을 병원에 모시고 가서 건강을 체크해 드리고병으로 고생하는 부모님을 정성껏 치료해 드려야 합니다. 탤런트 양택조, 아들 덕에 새 생명 얻다간경화의 부작용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던 연기자 양택조(66)씨가 아들의 간을 05년 4월 21일 이식받아 새 삶을 얻은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양씨는 아들 형석(36)씨의 간 62%를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고 회복이 되었다. 양씨는“아들로 인해 새 삶을 살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생각 뿐”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지난 4일 퇴원한 형석씨는 “아들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아버지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어서 좋다”고 했습니다. 양씨는 5년 전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간경화로 발전하고 말았다. 양씨는 2003년 10월 간경화 부작용으로 생긴 식도정맥류 때문에 SBS 드라마‘때려’에서도 중도하차했으나,“일을 하지 말고 쉬라.”는 의사의 권유를 뿌리치고 연기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설 연휴 식도정맥류가 재발, 목숨을 잃을 뻔했다가 아들의 사랑으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3)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잠18:19] “노엽게 한 형제와 화목하기가 견고한 성을 취하기보다 어려운즉 이러한 다툼은 산성 문빗장 같으니라” 형제간에 다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다툼'이란 형제간에 법정소송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제간의 반목으로 법정 소송까지 하며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형제간에는 화목하게 살아야 합니다. 형제간의 싸움은 견고한 성이나 산성의 문빗장 같다고 했습니다. 형제간에 돈 욕심 때문에 법정 싸움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H기업은 후계자 싸움- 왕자의 난으로 시끄러웠고, 요즘 D 그룹은 주도권 싸움- 형제의 난으로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잠19:7] “가난한 자는 그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찌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 아무리 형제라고 해도 가난하게 살면 다른 형제들에게 부담을 주어 미움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형제간은 혈연적 원초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 돕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형제는 열심히 살아서 부자가 되라는 교훈입니다 돈 쓸 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한다절약만 하고 돈을 쓸 줄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할 것이니,덕을 심는 근본은 선심 쓰기를 즐기는 데 있다. 가난한 친구나 곤궁한 친족들은 제 힘을 헤아려 두루 돌보아 주도록 하라.- 다산 정약용의《목민심서》중에서 - 정약용은 검소함과 절제를 강조하면서도 남을 도와주는 것을 즐기라고 가르쳤습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잠17:17] 친구는 우정 관계이나 형제는 혈연관계여서 어려울 때에 도와주어야 합니다. 형은 동생들을 살펴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어야 합니다. 동생도 형에게 도움만 받지 말고 형이나 누나를 어려울 때에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형제는 서로 주고받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한쪽은 주고 다른 한쪽은 받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농사짓는 형제는 다른 형제에게 먹 거리를 주어 좀 먹어보라고 하고, 돈을 버는 형제는 농사짓는 형제에게 선물을 주고 돈을 보태어 주고 학비를 보태어 주며 상부상조 하며 살아야 좋습니다. 특히 명절에는 사고를 쳐 다른 형제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여동생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은 양종현씨울산에 사는 양종현 씨는 간경화로 더 이상 회생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퇴원하여 민간요법, 기치료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며 요양을 하였습니다. 다리는 마른 명태처럼 오그라들어 혼자 화장실도 못 갔습니다. 이제 그는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의 누나와 여동생이 각기 자기의 간을 기증해서 동생과 오빠를 살리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들은 남편과 자식들이 있었지만 모두 동의를 했습니다.이는 가족사랑 형제사랑의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그러나 누나의 간은 작아서 이식을 할 수 없고, 동생의 간이 커서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우리는 잘되는 방향으로만 생각합니다. 우리를 한번 믿어보세요. 그래서 여동생의 간을 이식 받는 대 수술을 하였습니다. 엄청난 고생과 투병 끝에 오빠가 살아났습니다. 담당의사 김대연 선생님은 말하기를 “잘 참고 살아주어서 고맙습니다. 이 세상에 고통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세요. 양종현 씨는 모진 고통을 인내하고 결국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여동생의 사랑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것이 형제자매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형제 자매간에 이렇게 서로 사랑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하나님은 부모님께 공경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출 20:12]잠언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살라고 가르칩니다.믿는 자는 가족을 살펴야 합니다.[딤전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믿는 자가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않으면, 그는 믿음을 버린 사람이요,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사랑하세요. 가족을 사랑하세요.이는 결국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 받는 거예요금년도 추석에는 먼저 풍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세요부모님께 감사하세요.감사는 더 큰 축복을 끌어오는 자석이기 때문입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은 많아도 감사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감사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입니다.감사하면 부모님 마음이 움직입니다.감사는 치유와 축복을 끌어 오는 자석입니다. 감사는 기적을 창조합니다.예수님은 기적을 일으키기 전에 감사 기도를 먼저 하셨습니다.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변화가 일어납니다.마음의 변화 환경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추석을 보내며 행복한 송편을 맛보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