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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레위기 25장 1-12절
1.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3.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4.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5.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6.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7.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8.○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9.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10.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11.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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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이필재목사
오늘은 광복절 기념주일 예배가 되겠습니다. 인류의 역사 가운데 함무라비 법전과 유대인의 율법과 로마법은 인류의 법문화를 창시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는 유대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법 제정이 선포되고 있음을 봅니다.
이 성경에 나오는 안식법과 노예 해방법, 물질 탕감법은 인류 역사에 특별법으로 법의 기초를 아름답게 놓는데 공헌했다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안식법은 “안식일에는 쉬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만 하고 다른 일은 하지 말라.”
이 법의 최고 혜택자들은 노예들이었습니다.
“네 남종이나 여종이나 가축까지도 일하지 말라.”
하나님이 이 법을 선포하심으로 끝없는 노동의 고통에서 노예들이 잠시 휴식을 얻을 수가 있었고 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이 하나님으로부터 제도적으로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땅도 안식년을 주라고 하는데 이것은 매우 과학적입니다.
우리나라 같이 땅이 부족한 곳에서는 땅을 쉬게 할 수가 없어서 7년은 고사하고 70년이 지나도 땅이 쉬지 못합니다.
그래서 땅이 다 병들었다는 것입니다.
땅도 가끔 쉬게 해야 건강해지고 땅의 구실을 제대로 하는데 땅이 계속적으로 일을 하니까 병이 들어 건강한 식품이 생산되지 않으니까 병충해가 생기고 농약을 치고 해서 우리 건강에 큰 해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도 한계가 있어서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건강이 유지되는데 사람들이 욕심이 많아서 계속적으로 업무에만 시달리게 되니까 하나님이 아예 안식법이라는 것을 철저하게 선포를 하셔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 남종, 여종도 쉬게 하라.” 이런 법을 주심으로 모두가 쉼을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오락을 영어로 ‘레크리에이션(recreation)’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재창조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쉼으로 새로운 어떤 일에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10절입니다. “너희는 전 국민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만약 노예를 데리고 살았다면 6년 동안 일을 시키고 7년째는 자유를 주라고 했습니다.
빚진 것도 다 탕감하여 주라는 법입니다.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가 6년 동안 섬길 것이요 제 7년에는 값없이 나가 자유하게 할 것이니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아내도 함께 가게 하라.”
이것은 하나님의 법이니까 다 지켜야 합니다.
이 법 정신이 인류의 소망이 되었고 생명이 되었습니다.
이 정신에 기초해서 세상이 모든 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계산하다가 50년이 되면 국민 전체가 다 자유함을 얻으라.”
희년 선포, 자유 선포식을 함으로써 온 나라는 이제부터 다시 출발입니다.
빚을 얼마를 졌든지 내가 누구 집에 노예가 되었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다 평등한 자유를 선포하고 그때부터 다시 시작하는 법정신입니다.
민주주의 사회를 창조한 서구 선진국들의 법 정신은 세 가지를 기초로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생명과 자유,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서적인 기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도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생명 존엄성은 하나님 형상에 대한 경외심으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으므로 사람이 곧 하나님 됨을 받도록 하는 철학입니다.
서구 사회에서 목사가 되려는 사람,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생명 문제에 대한 정확한 철학을 말해야 됩니다.
“낙태 문제에 대해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뱃속에 들어있는 생명에 대한 당신의 정의를 말하십시오.”라고 물었을 때 대답해야 합니다.
낙태는 절대로 안 된다든지, 낙태는 괜찮다든지 말해야 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대답을 회피하면 “그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지도자가 되겠다고 합니까?” 안됩니다.
그 다음에 자유는 기독교 진리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영적으로 자유를 얻었잖아요?
진리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어떤 죄를 지었을지라도 회개하면 자유가 얻어지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자유함을 선포해 줍니다.
그렇게 되니까 우리 모두는 다 마음의 고통으로부터의 자유함을 얻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니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모든 사람이 무서워하는 사망의 고통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인류가 사망으로부터의 자유함을 얻는 진리가 기독교의 중심 진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계실 때 인간의 육신적 고통에도 자유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질병의 노예가 된 사람들에게 자유함을 선물하사 건강회복 사역을 그렇게 열심히 하셨고 또, 율법의 노예가 된 사람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자유케 하리라.” 복음의 성격을 자유함으로 선포하셨습니다.
미국은 독립 100주년과 200주년에 자기들이 만든 것이 아닌 외국으로부터 의미 있는 선물을 하나씩 받았습니다.
독립 100주년에는 프랑스가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자유의 나라이다.” 그래서 “자유의 여신상”을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그 여신상은 “자유가 그리운 자여, 내게로 오라.”
횃불을 높이 들고 오늘도 대서양을 비추고 있고 독립 200주년에는 대한민국으로부터 자유의 종을 선물 받아서 “이것은 정반대쪽인 태평양가에 설치하라.”
그래서 지금 태평양 언덕에 세워 세계를 향해 종을 울리라고 잘 설치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은 네 사람입니다. 워싱턴과 제퍼슨, 루즈벨트, 링컨입니다.
뭘 잘했는가? 똑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그들은 모두 인간의 자유를 위해 몸을 바친 공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행복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것이니라.”무슨 말씀입니까? “곧 너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겠다.” 그래서 그들을 이끌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마침내 약속을 성취시킨 것이 하나님의 역사로 구약 가운데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가 철학은 개인의 자유와 생명, 행복에 초점을 맞추어야 위대한 국가와 국민이 됩니다.
이 지상에서 제일 흉악스러운 나라들이 있습니다.
개인의 생명이나 자유나 행복은 절대 무시하고 국가 권력을 행사하는 그런 나라들입니다.
그런 나라들은 빨리 그 권력 기구가 무너져야 합니다.
여러분, 혈통이 미국 사람이 아닌 중국 태생, 한국 태생인 여기자 두 명이 북한에 억류 되었을 때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직접 가서 그들의 손을 잡고 석방시켜 나오는 광경을 보시고 무슨 느낌이 없으십니까?
미국은 자국민보호, 모든 국민이 혈통이 누가 되었든지 옛날 국적이 어떻게 되었든지 미국의 시민권자가 된 자의 자유와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절대 노력한다는 국민 철학이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는 출애굽기 성경에서 하나님은 어느 종족이 다른 종족을 노예화 하는 것을 절대 용납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러분, 역사를 보세요.
물리적으로 다른 종족을 식민지화했던 국가들이 과연 그 나라와 민족을 보존했는가?
역사가 지나니까 모두가 다 독립하고 지배했던 자들은 지금 죄만 남았습니다.
알렉산더, 칭기즈칸, 로마,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일본, 소련 모두 지금은 자기의 본래의 것, 죄만 가지고 남아있습니다.
미국도 오랫동안 영국의 식민 통치를 받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5천년 역사에 우리가 쓰는 말 가운데 폭군과 성군이 있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연산군은 폭군이요, 세종은 성군이었다고 합니다.
어떤 기준입니까?
폭군은 사람의 생명과 자유와 행복은 절대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죽이고 살린 사람이고, 성군은 그 반대의 일을 한 사람을 말합니다.
성군이라는 말이 세종과 순종 때 나오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임금님이 대궐 문 밖에 나가서 높은 곳에서 백성들의 집을 내려다보다가 연기가 오르면 자기도 식사를 하고 연기가 오르지 아니할 때는 “백성들이 굶는구나. 나도 저녁 식사를 안 하겠다.”
성군의 모습이 그렇게 나타나는 일화가 있잖아요?
다른 사람의 행복과 고통을 생각하는 마음, 우리나라의 자부심이 하나 있습니다.
그 많은 침략과 고통의 역사를 받아왔지만 다른 민족을 침략한 일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 타고르가 “고요한 아침의 나라 그대는 동방을 비추는 빛”이라고 찬사를 한 것입니다.
저는 청산리 김좌진 장군 기념비를 찾아갔던 적이 있습니다. 중국 화령에 있습니다.
1913년 조국 광복을 위해 광복회가 조직되었을 때 노백임, 김성태, 김좌진을 만주로 보냈습니다.
“당신들은 거기 가서 독립운동을 하라.”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 갈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일송정 누각은 지금도 끊임없이 찾아오는 한국인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해란강은 그때나 이때나 변함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 때” 이 우물이 지금 원형 보존되어 그대로 있고 “뜻 깊은 용문교에 달빛 고이 비친다” 용문교 다리는 깨끗하게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이역 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선구자”
조국 광복을 위해서 타국에서 외로이 숨진 선구자들의 숨결! 용정에 가면 일본인들에게 박해 당하던 지하 장소가 있습니다.
거기 가면 박해당한 조선인들의 슬픈 모습이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고 고문 기구들이 놓여 있는데 거기 벽을 보면 들어가자마자 제 사진이 하나 붙어 있습니다.
왜 거기 붙어 있는가?
오래 전 제가 갈보리 교회에 오자마자 용정에 가서 갈보리교회가 경비를 보내서 우리 민족의 숨결을 살려내는 일에 협조하여서 그것이 보전되었기 때문에 갈보리교회 담임 목사가 사진이 붙어 있는 겁니다.
박상진, 이석대, 권용만은 광복회 국내 조직원으로 활동하였고 종교는 기독교와 불교, 천도교 모두 합하여 삼일운동 기초를 놓았습니다.
1940년 9월 27일은 중국에서 이청천, 이범석 중심의 광복군이 조직이 되어서 투쟁했고, 지금 우리들은 그분들이 투쟁하면서 바라본 청사진 대한민국의 화려한 현장에서 그분들의 노력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용정 중학교에 가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시인 윤동주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서 이모저모로 외국에서, 본국에서 투쟁했던 선배들의, 조상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1966년에 김재준 목사님이 대한민국의 앞날을 찬송가로 예언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부르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아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 되어 타거라.” 지금 그렇게 되어 가고 있잖아요?
이제 우리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세계 시선은 우리 국민이 선진국으로 비춰지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되려면 몇 가지 국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지금 세계는 다문화 혼합 문화로 변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그렇게 되어 갑니다.
현재 우리 한국에도 외국 이주민이 110만 명이 넘게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구촌 개념이 문화적으로 정착되어 국경이나 인종을 초월해가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이런 다문화 세계에서 살려면 두 가지 변수가 생기는데 우리 국민도 외국에 많이 가서 살게 되고 이 나라에도 외국인들이 끝없이 찾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함께 사는 준비가 필요한 때라서 어느 나라나 지금 FTA를 서두르고 있고 고립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사는 것이 이 시대 훌륭한 지혜인가?
특별히 우리 크리스찬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가?
내가 만약 중국에 가서 살든지 필리핀에 가서 살든지 또 다른 인종이 우리나라에서 살려고 할 때 어떤 성서적 방향 제시가 필요한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정착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이곳이 내가 영원히 살아갈 내 땅이라고 생각해야 이 나라가 발전합니다. 적당히 살다가 기회가 오면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면 손해는 나라가 봅니다. 껍데기만 남습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이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그 땅에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뭐냐? 자신들이 타고 온 배를 불 질러 버렸습니다.
“돌아갈 수 없다. 여기서 살자.”
그래서 그 사람들이 그 사회에서 가장 크게 성공했고 공헌했고 미국 건설에 이바지하지 않았습니까? “돌아갈 때 돌아가도 주어진 환경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여기고 이제는 여기서 100년 계획을 하고 살자.”
우리 외국인들도 이 땅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살아야 대한민국이 발전합니다.
“보따리를 싸가지고 언젠가는 돈이나 가지고 나가자.”
그러면 우리나라는 껍데기만 남습니다.
왜 선진국들이 이민을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래야 자기들도 행복하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이 이민정책을 잘해야 되는 것은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에서 출산율 저조 금메달이라고 합니다.
제일 아기 안 낳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그러면 50년 후에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큰일 났습니다.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 나라에서 영원히 살 것 같이 일해주고 여기서 살아야 우리도 함께 살 수 있는 겁니다.
두 번째는 참여의 문제입니다.
누구든지 이 나라에 와서 살면 방관자가 아니라 참여하는 사람이 되라는 겁니다.
이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우리 갈보리교회 나오는 교인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서 다른 교회를 나갔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사람은 갈보리교회를 잊어버려야 합니다. 이것이 훌륭한 삶입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서 영원히 신앙 생활할 것으로 믿고 그 교회가 가는 일에 적극 참여해야 됩니다.
반대로 타교인이 갈보리교회에 왔으면 과거는 잊어버려야 합니다.
그 날부터 ‘내가 신앙생활 해갈 내 영혼의 안식처가 이 교회이다.’ 여기 모든 일에 참여하면서 교회 가는 일에 협조해야 합니다.
나라를 움직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40년 동안 한국인들이 외국으로 이민을 많이 갔습니다.
저도 송별회 끝없이 해주었는데 아무쪼록 이민 가서 성공하고 잘 살라고 축복해줍니다.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무슨 말을 하느냐 하면 “십일조는 본 교회로 보내라.”
왜 십일조를 본 교회로 보냅니까?
다니는 교회에다 내야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외국인들이 이 땅에 와서 성공을 해서 이 땅에다 재투자하고 번영해 가면 우리도 함께 행복해 지는 겁니다.
국가 개념을 인류 공동체 개념으로 가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에서 오래 살았는데 캘리포니아 TV 방송에 2시간 특집 방송을 했습니다. 그 내용이 뭐냐?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캘리포니아에 땅을 많이 사는지 이러다가는 캘리포니아가 일본이 되겠다는 말들이 막 돌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추적해서 “도대체 캘리포니아에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땅을 샀으며 왜 사는가?” 전부 조사해서 2시간 동안 특집 방송을 한 일이 있습니다.
사실상 일본은 일본 땅만큼 외국에 땅을 사두었습니다.
브라질, 미국 할 것 없이 일본 땅보다 더 크면 크지 작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미국 사람들이나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큰일 났잖아요?
일본 사람들이 다 와서 자기들 땅 사버리면 다 일본 땅이 되는 거 같아 겁나잖아요?
그러면 법을 제정해서 외국 사람들이 땅을 사지 못하게 하면 되잖아요?
안합니다.
“얼마든지 와서 사라. 다 사도 좋다. 마음대로 사라.” 그래서 사라고 나라 법으로 열어주기 때문에 사는 겁니다. “다 사도 좋다.” 그리고 하는 말 “그리고 여기서 우리와 함께 살자. 같이 살자.”
왜 선진국들이 투자 이민을 받아들이겠습니까?
이런 정신입니다.
“와서 같이 살자. 너희도 행복하고 우리도 행복하자.”
지금 세계 국가 개념이 이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들도 앞으로 외국에 더 많이 이민 갈 것이며 외국인들도 더 많이 올 것입니다.
구약을 보십시오. 유대민족들에게 하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만약 너희들 중에 나그네 된 자나 외국인이 너희와 함께 살기를 원할 때 절대로 학대하거나 차별하지 말라. 내쫓지 말라. 함께 살라.그리고 할례를 받기 원하면 다 할례를 주어라.”
벌써 하나님은 구약 창세기 때부터 이민 정책을 펴십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고 했는데 실상은 어떤가?
사실 유대인들 가운데 노예들은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평생 노예라서 날마다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어서 행복하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6년 동안 노예로 일 시켰으면 7년째는 자유하게 하라. 빚도 다 탕감해 주어라.”
하나님이 율법으로 정해버렸습니다.
“이런 법을 만들어서 이렇게 살아라. 누구에게나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라. 그래야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
우리나라에 와서 사는 사람들이 ‘아! 대한민국이 정말 내가 살만한 곳이다. 이곳에서 내 후손들도 여기에 와서 살기 바란다.’ 그리고 정착해서 다른 곳에 갈 생각하지 않아야 대한민국이 복 받습니다.
이민정책을 잘해서 최고 성공한 나라가 미국인데 미국에서 국가별로 그 사회에 공헌한 종족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미국에 와서 어떻게 했나?
일본 출신 청년들은 미국에 와서 군대를 많이 나갔습니다.
왜 그러느냐?
전쟁 철학에 있어 일본보다 미국이 훌륭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은 동남아를 피로 물들였잖아요?
‘미국은 아니다. 전쟁은 의로운 것이다. 미국의 전쟁은 의롭다.’
일본에서 온 청년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군국주의 일본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니까 ‘그렇다면 내가 이 의로운 군대에 많이 나가야 되겠다.’ 군대를 많이 나갔습니다.
여러분, 하와이의 상원의원은 언제나 일본 사람인 이노우에가 당선이 됩니다.
그는 일본인이지만 미국 군인으로 나가서 전쟁하다가 팔이 하나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 사람이 상원의원이 되었을 때 이란 무기 판매 중역이었던 노스 중령을 청문회하는 것을 TV로 생방송을 했습니다.
일본 사람이었던 이노우에가 노스 중령을 앉혀놓고 질문하는 말! “당신 미국의 정신이 뭔지 알아? 조지 워싱턴이 마당에 아버지가 좋아하는 나무를 잘라버렸을 때 누가 했느냐고 험악하게 꾸중했을 때 아버지가 보지 아니한 그 일을 이 어린 아이가 아버지 앞에 나가서 아버지, 제가 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그의 그 정직성이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된 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정신이다. 당신 이란에 무기를 팔았으면 팔았다고 정직하게 말해라. 거짓말하지 말아라.”
일본 사람이 막 야단을 치지요? TV에서 중계방송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청년들은 미국의 군인으로서 정직한 면을 심어주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사는 외국인들도 한국을 위해서 그런 정신으로 살아주어야 한국에 도움이 되고 한국도 그들이 그렇게 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지금은 문화가 그렇게 변했습니다.
아프리카 미국 이민자들은 뭐했느냐?
그들은 인권과 평화 운동에 공헌했습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 킹 목사 같은 인물이 나왔고 재즈 음악과 스포츠 음악의 절대적 공헌자들이 되어서 삶을 즐겁게 하는 음악을 다 그 사람들이 보급시켰잖아요?
올림픽에 나가 미국 국가를 울리면서 금메달 타는 사람들 다 흑인들이잖아요?
“그들이 미국을 빛냈다.” 남미계 사람들은 어떻게 했느냐? “미국 노동시장의 절대적 공헌자들이다.” 그들이 일을 다 했습니다.
“그들이 일을 안했다면 우리가 먹고 살지 못했다.”
그들의 노동력 때문에 미국 경제가 발전한 것입니다.
“독일 이민자들은 우수한 교육 제도의 값진 선물을 들고 왔다.”
그래서 유치원이라고 하는 말을 영어로 ‘킨더가든(Kindergarten)’이라고 하잖아요?
독일 발음입니다.
독일 발음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기독교 신앙을 이 땅에 심었다. 그래서 우리가 다 이렇게 하나님 믿고 살게 된 것이다.”
한국인에 대한 평가는 좋습니다.
“그들은 부지런히 일하며 자립 능력이 강하고 교육열이 강해서 모든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며 그들이 있는 곳에는 교회가 세워졌다.”한국이 꿈이라고 찾아오는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이 나의 살 곳이라고 정착하기 바라고 우리 국민들도 외국에 나가서 그런 긍정적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지구촌의 당연한 21세기의 갈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역사에서 자유의 상실이 얼마나 큰 인간 고난인지 넉넉히 경험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인간의 생명과 자유, 행복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이 그런 일을 하니까 하나님 믿는 사람들도 똑같은 일을 위해 몸을 바쳐야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격 대우하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방해하지 말고 나도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그 행복과 자유를 위해서 하나님은 법을 주신 것이 오늘 말씀 “안식일을 주신 것이며 안식년 선포하고 50년이 되면 희년을 공포해서 인간답게 살게 하라. 자유함을 주어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법이 있으므로 온 세계에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것을 방해하고 있는 집단과 싸우고 계십니다.
애굽과 싸워서 자유를 주시지 않았습니까?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싸우셨고 그 자유의 행진에서 만나는 모든 방해꾼들을 하나님이 “내가 다 물리쳐줄 것이다.”
그리고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셨잖아요?
우리나라 광복은 사실 우리 힘으로 불가능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이 민족에게 자유를 공포하라는 하나님 말씀의 영적 사역이 이 땅을 향해서 이루어진 것이 광복으로 우리가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심히 안타까운 일은 한반도의 분단 과정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도 저는 생각하기를 하나님이 가만히 계신 것 같아도 지금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인간의 계산과 하나님의 계산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64년 전 해방의 만세를 부르던 독립투사들은 모두 우리 곁을 떠났고 그 해에 태어난 아기가 이제 64세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힘으로 가능치 않은 광복을 주심과 똑같이 또 한 번의 역사가 고압선으로 가로막힌 삼팔선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자유의 선물이 이 한반도 거민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으로 선포되어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가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God bless Korea!” 대한민국 만세! 할렐루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