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온) 전치 못한 마음을 다스릴 길 없어
... 오늘도 네온이 반짝이는 밤거리를 한 사내가 휘청거리며 걷고 있다.
고) 진감래라 했던가
... 고생끝에 낙이 올 것이라는 기대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점점 더 멀어져만 간다
... 환경의 변화로 한 동안 술도 자제하고 평온한 일상을 보냈던 그 였지만
이) 제 머리는 먹통이 되어 돌아서면 자주 잊어버리고 글을 쓸려해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더란다.
지) 인이 부인을 먼저 떠나 보내고 의지 할 것도 외로움을 달 랠 길도 없다며
... 건강도 안 좋아 약에 의존하면서도 걸핏하면 전화해서 나오란다. 술 마시자고.
신) 신당부 하듯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만류 해 보았지만 막무가내 였단다.
... 악연인지 ...인연인지...그도 술 취하는 날이 많아 지면서
... 몸은 갈지자로 걸으면서도 머릿속엔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면서 헐거운지식의 단어들이 떠오르기 시작 하더란다.
... 이후 가끔 어설픈 글도 쓰고 있지만
... 이태백이 술을 벗삼아 시 와 풍류를 읊조렷듯이
... 그도 주태백이 된 다음에야 그 시절이 조금은 이해가 가더란다.
... 알량한 지식 가지고 그것도 풍류라고 시늉이나 하고 있으면서 말이다
* 옛것에 새로운 것을 더 해야 좋은것이 탄생되는데 술이 대신 해 줄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다시 산을 찾고.. 벗들을 찾고..앤을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낱 기약없는 꿈 일지라도..... egogo
첫댓글 와우" 멋지네요^^
Egg...
멋보다는 주태백 그 자체입니다.감사.
희로인님의 글은
재미와 감동이 있어요~
종종 올려주세요 😀
좋은 단어만 나열시킨 글이면
딱딱해서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자주는 말고 종 종 취해 보라고 하겠습니다.
돌파리 소리를 들을지언정......감사